[미디어스=장영] 친일 청산을 하지 못한 대한민국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필연적 고비는 다시 한번 '일본'이다. 한때 돈으로 모든 것을 사들이고 지배하던 나라가 일본이었다. 지금도 그들은 '재팬 머니'로 국제기구를 움직인다. 과거보다 그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은 강하다. 그리고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거대한 자본으로 이제 다시 전쟁에 집착하는 국가로 변해가고 있다.만약 독일이 일본과 같은 행동을 보였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 히틀러와 나치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본의 군국주의는 슬며시 국제 사회에서 용서 아닌 용서가 되었다. 나치 깃발은 금기시되지만 일본의 전범기는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다. 서구 사회의 역사는 중요하게 인식하면서 동양의 아픈 현대사는 애써 외면하는 행태
[미디어스=장영]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경악할 수준이다. 권력을 가진 자를 알지 못하면 강원랜드 입사는 불가능한 구조였다. 엄청난 연봉과 상상을 초월하는 사원 혜택까지 주어진 꿈의 직장 강원랜드는 그렇게 실력이 아닌 청탁으로만 입사가 가능한 기업이었다.청탁 목록도 있고, 증언도 있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황당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강원랜드 수사 검찰이 직접 TV에까지 나와 수사 외압을 폭로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검찰은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 수사를 미루며 오히려 범죄 사실을 감추고 은폐하는데 공헌한 검찰 조직은 그렇게 선배에 대한 예우에만 집착할 뿐이었다.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판사가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무죄를 선고한 사건이
[미디어스=장영] 소소해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핑클 완전체의 여행은 멋있다. '힙'하다는 표현을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굳이 여자들의 여행이라는 말도 사용하지 않는 제작진의 인식도 반갑다. 우정 여행처럼 해체 후 14년 만에 모두가 함께 떠난 여행은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수밖에 없다.경주 화랑의 언덕에 도착한 멤버들은 캠핑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의외로 할 일들이 많다는 점에서 캠핑이 만만한 일이 될 수는 없다. 캠핑카이기에 텐트 치는 시간이 줄기는 했지만, 음식을 직접 해 먹어야 한다는 점에서 항상 일들의 연속인 여행이다. 저녁을 먹고 둘러앉아 지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친구들이기에 가능한 권리다. 과거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이들이 나누는 이야
[미디어스=장영] 핑클 완전체의 여행기는 흥미롭고 재미있다. 별것 없는 여행에서 일상의 소소함이 재미로 다가올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 데뷔 21년 만이고 해체된 지 14년 만에 핑클 완전체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와 가치가 있다. 핑클 완전체를 갈구했던 팬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으니 말이다.어린아이에서 시작한 그들의 인연은 이제는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결혼을 하고 재회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그들이 조금은 삶을 여유롭게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 만났다. 티격태격 날카롭게 대립할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의 갈등은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깎여가며 무의미함으로 다가온다.용담 섬바위를 찾은 핑클의 모습은 그래서 보기 좋았다. 식구처럼 친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소중한 시간을
[미디어스=장영] 좋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다. 티격태격해도 뒤끝이 존재할 수 없는 친한 친구들과의 여행은 더욱 큰 가치로 다가온다. 데뷔 21주년 핑클, 해체된 지 14년 만에 핑클 멤버가 모두 모였다. 지난해 효리가 사는 제주에서 한 차례 만나기도 했던, 그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뭉쳤다.1세대 걸그룹의 대명사인 핑클이 다시 함께하기를 바라는 팬들은 아직도 많다. 하지만 S.E.S.가 무대 위에 오른 것과 달리, 그들은 여전히 신중했다. 해체 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살아왔던 그들은 데뷔 20주년을 간단한 모임으로 마무리했었다.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핑클 4명의 멤버가 모두 모인 것도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팬들에게는 그 오랜 시
이번 설 연휴 파일럿 방송은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정상적인 방송이 어려운 상황에서 SBS는 라는 문제작을 내보냈다. 더 기이한 것은 4%대 시청률이 꾸준하게 나왔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정치인들을 포장하는 까지 tvN을 통해 첫 방송되었다.정치인들의 예능화;짝에 대한 그리움 노골적으로 드러낸 SBS, 잘못된 짝짓기의 예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진다. 그게 방송의 숙명이라는 점에서 당연하다. 파일럿들은 정규 편성되기 전 가능성을 선보이는 형식이다. 파일럿 방송에서 평가를 받은 후 정규 편성 여부가 확정된다는 점에서 이는 중요하다. 물론 케이블의 경우 이런 과정 역시 다양하게 시도한다는 점은 큰 차이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5년 활동 후 17년이라는 기간 동안 사실상 해체한 후 활동이 없었던 H.O.T.였지만 팬들에게는 그 어떤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17년을 기다려왔던 17만의 팬들은 뜨겁게 화답했고, 그렇게 그들의 공연은 극적으로 펼쳐졌다. 공연장 안에 들어오지 못한 팬들까지 공연장 밖에서 응원하는 풍경은 말 그대로 시간여행의 현장이었다. 레전드는 영원하다;가장 화려했던 시절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스타와 팬, 그 열정이 다시 살아났다지난주 방송에 이어 이번 방송에선 H.O.T.의 공연 실황 중계가 이어졌다. 17만 명의 신청자 중 단 2500명에게만 주어진 시간여행 초대장은 너무 아쉬움이 컸다. 대만에서까지 날아와 17년 만의 H.O.T.를 보려는 팬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다
가라치코에서 제일 잘나가는 식당에서 단체 손님으로 윤식당을 찾았다. 사상 최대의 수익을 얻은 날이었지만, 그만큼 힘겨웠던 하루는 많은 것들을 남겼다. 너무 많은 손님들이 찾아 정신없이 이어진 식당의 하루는 그 자체가 흥미롭지만, 반복되지 않아야 할 번잡함이기도 했다. 식당vs식당 풍성했다;정신없이 바빴던 하루, 큰 수익 뒤에 남겨진 허무, 윤식당의 여유가 사라졌다가라치코에서 가장 인기 좋은 식당 식구들이 단체로 윤식당을 찾았다. 사장부터 모든 직원들이 총출동한 단체 손님들로 인해 윤식당이 정신없이 바빠지는 것은 예고된 상황이었다. 며칠 전부터 집중적으로 그날을 준비했지만, 한 번도 이 정도 손님을 치른 적이 없는 식당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전문 요리사 앞에서 요리를 선보이는
강유미의 돌직구 질문이 빛을 발했다. 권선동 법사위원회 위원장을 향해 던진 '강원랜드' 채용 청탁 질문은 강유미가 아니면 불가능한 인터뷰였다. 제대로 된 답변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그렇게 질문을 쏟아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협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강 특보의 돌직구;삼성공화국에 살아가는 재판부의 생존기, 네이버에 여전한 매크로 댓글 조작2주 만에 돌아온 는 충분히 흥미로웠다. 강유미 특보의 무데뽀 인터뷰가 빛을 발했다. 기자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니 강유미의 이런 인터뷰가 빛을 발하는 것이다. 이명박근혜 시절 철저하게 사육을 당했던 언론은 언론으로서 가치를 상실했었다. 국회를 찾아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된 국회의원들을 만나는 과정은 기자들의 몫이
불안요소였던 설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어린 아이가 있는 여자만 노려 동거를 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을 괴롭히고 아이가 죽는 과정을 즐기는 설악은 목표한 아이가 사망한 후 또 다른 목표를 찾아 떠난다. 그 연쇄살인마가 혜나를 납치했다. 극적 반전의 시작이다. 설악 악마적 욕망 폭발;어머니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엄마들,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모정윤복이고 싶었던 혜나는 엄마 수진을 위해 몰래 집을 떠났다. 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자신 때문에 가족과 결별해야 한다는 사실을 윤복이는 참을 수 없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행복을 포기하는 것이란 사실을 어린 혜나는 알고 있었다. 기억을 더듬어 혜나는 엄마와 함께 왔던 길을 거슬러가기 시작했다. 청량리역까지
납치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범죄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은밀하게 이어지는 가정폭력을 피해 도주를 했다면 그게 납치로 연결될 수 있을까? 참 어려운 문제다. 어린 시절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아이가 성장해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아이를 품게 된 는 그래서 모든 상황이 아프다.어른보다 더 어른인 아이;아이와 엄마를 지키려는 사람들, 그 아픈 상처들은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되나?자영이 혜나를 찾아왔다. 윤복이라는 이름으로 비로소 행복을 찾아가던 아이 앞에 등장한 엄마 자영은 그렇게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자신은 바라보지도 않은 채 오직 수진 추적에만 나선 설악을 붙잡아두기 위해서라도 혜나는 필요했다. 윤복이 된 혜나는 도망쳤다. 그녀
김태호 피디가 을 떠난다. 이는 거의 결정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인 의지가 강하고, 신임 최승호 사장 역시 변화를 이야기한 만큼 과 김태호 피디는 이제 한 몸이 아닌 상황이 되었다. 그런 점에서 H.O.T 특집은 김태호 피디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피디는 크리에이터;무한도전은 김태호 피디가 떠난 후에도 여전한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까?과 김태호 피디는 따로 떼어 놓고 논할 수 없는 존재다. 김태호 피디의 모든 것이 곧 이다. 그런 그가 떠난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이미 김태호 피디 뒤를 이을 피디 선임도 끝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김태호 피디와 나영석 피디는 대한민국 예능을 이끈 천재 피디로 비교돼왔
극적으로 마련된 공연. 긴 시간 노력했지만 만들지 못했던 H.O.T.의 재결합이 드디어 성사되었다. 이미 공연은 끝났고, 그 과정과 공연 실황 전체는 로 전파를 탄다. 는 젝스키스를 소환했고, 이후 그들은 재결합해서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귀환자인 H.O.T.까지 소환되었다. 전설의 귀환;쉽지 않았던 재결합 그래서 더욱 뜻깊었던 공연, 하얀 풍선과 함께한 H.O.T.무도에서 2년 동안 공을 들였던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 젝키가 2년 전 화려하게 복귀하며 큰 화제를 모았었다. 완전체가 무대에 오르며 그들을 잊지 못하던 팬들의 함성은 마치 과거로 회귀한 듯 뜨거웠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새로운 음악을 발표
tvN이 설 연휴 기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 채널 정비 등을 하며 신작들이 쏟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매력적인 프로그램은 별로 없다. 그중 이 관심을 모으게 된 이유는 단 하나다. 단순한 예능보다 정보에 대한 갈구가 있는 시청자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필수가 된 마음의 병;출연자에 따라 호불호 갈릴 수밖에 없는 관찰 심리쇼, 가식과 솔직 사이 한계범죄 심리전문가 이수정 교수가 예능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되었다. 에서 범죄자 심리를 분석해주던 전문가가 등장하는 심리쇼는 기대감을 극대화 시켰기 때문이다. 범죄 전문가이지만 기본적으로 인간 심리 전문이라는 점에서 이 교수의 출연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양
모든 패는 거의 꺼내졌다. 왜라는 의문도 풀렸고, 이제 어떻게라는 추론을 현실화하는 과정만 남았다. 의문이 가득했던 대명병원 의사 김정수에 대한 비밀이 조금씩 풀렸다. 의도적으로 법정에 그를 부른 최자혜는 그를 자극해 과거 이들 '황태자 4인방'과 악연을 드러내며 살인 누명을 쓴 인호는 풀어주는 양수겸장을 발휘했다. 진짜 복수의 시작;자수한 김정수 자백보강법칙, 선택된 독고영은 긴 퍼즐을 모두 풀어낼 수 있을까?법정에서 자혜의 멱살까지 잡으며 흥분하고 분노했던 정수는 잔인한 과거를 품고 있었다. '황태자 4인방'과 독고영이 모두 알고 있는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었다. 10년 전 준희와 학범이 알바를 하러 갔던 미성년자였던 수현을 성폭행했다. 잔인한 사건이었지만, 가진 자들의 자식들이라는
위기는 있었지만 절망은 없다. 혼선으로 일대 위기를 맞았던 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보다 노력했다. 보다 체계적인 형태를 구축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과정은 하나의 성장기였다. 두 번 실수는 없다는 그들은 조금씩 능숙해져가고 있었다. 과장 나부랭이라 행복하다;가라치코의 명물이 된 윤식당, 아이들 손님과 단체 손님이 만든 윤식당의 가치예쁘고 작은 마을 가라치코에 아름답게 차려진 윤식당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라는 가라치코는 많은 여행자들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윤식당은 탁월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과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했기 때문이다.가라치코에서 가장 유명한
참 서글프고 힘든 이야기이다. 오래 전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성공했던 드라마 는 뒤늦게 리메이크되었지만, 가장 적절한 시기에 방송되고 있다. 우리 사회 아동학대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정면으로 다룬 드라마는 그만큼 큰 가치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과거와 마주한 수진;영신 수진 친모에 대한 분노, 윤복이는 수진의 과거이자 현재이다유명 배우인 영신에게는 세 딸이 있다. 그런 그녀에게 가장 애정이 가는 딸은 첫째 수진이다. 마음으로 낳은 이 아이는 가장 힘들었던 시절 영신을 일으켜 세운 존재다.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것이 영신의 꿈이자 목표였다. 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그렇게 영신은 뛰어난 배우로 거듭났다. 영신의 마음과
권력은 소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은 그 자리에 앉고 싶어 한다. 인간의 욕망은 그렇게 붕괴될 수밖에 없는 바벨탑을 쌓기에 여념이 없다. 자본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 주 내내 삼성공화국의 실질적 지배자가 석방되는 모습에 절망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1984가 되어가는 현실프레임 전쟁은 그저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정치권의 프레임 전쟁은 여론을 호도하고 그렇게 지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그런 행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평화를 원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불안과 공포 분위기가 지배의 이유가 된다.전쟁을 겪은 대한민국은 독재자들에 의해 공포 정치에 희생돼 왔다. 그 지독한 흔적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이야기가 서막을 열었다. 법정에서 증인으로 나선 김정수는 결코 드러내고 싶은 가족사가 나오자 분노해 최자혜 변호사의 멱살을 잡기까지 했다. 그리고 드러난 실체는 예고된 충격이었다. 대명병원 의사 김정수가 염미정과 '황제 4인방' 근처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이유 말이다. 황제 4인방에 대한 복수극;의사 김명수 폭주로 더욱 확고해진 빅 피처 주인공 최자혜, 어떤 복수를 담았나?오태석의 폭주에 망나니 김학범마저 놀랐다. 이 정도로 폭주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봉인이 풀린 사이코패스 태석은 학범에게 20억을 요구한 외제차 딜러 김병기를 유인해 사냥총으로 쏴서 살해해버렸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반인에게 20억은 엄청난 돈일 수밖에 없다. 병기 역시 그 돈으로
충격적인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에서 벌어진 황당 사건은 공수처가 설치되어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무소불위의 힘으로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는 그들을 감시할 수 있는 기구가 이제는 절실하다는 사실을 '고래 고기 사건'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울산 고래 고기 사건;전관예우와 접대, 검찰 조직의 은폐 속에서 자행되는 범죄울산에서 있었던 '고래 고기' 사건은 추악한 검찰 조직의 실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최근 여 검사들의 폭로로 인해 검찰 조직은 쑥대밭이 되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바로잡혀야만 했던 문제들이 이제라도 폭로됐단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다.조직 내 성폭력 문제는 검찰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 어느 곳에나, 아니 세계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