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홈은커녕 3루도 밟지 못하고, 얻어낸 안타의 개수보다 범한 실책의 개수가 많다면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이번 시즌 3승 11패로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는 SK를 상대로 박종훈 감독과 선수들에게 그 어떤 승리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선발 김광삼은 1회말 2사 후 연속으로 장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는데, SK를 상대로 초반에 실점할 경우 LG가 승리할 확률은 사실상 없습니다. 어제 넥센전 선발이 예고되었지만 경기장 사정으로 취소된 뒤, 등판이 하루 밀리며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지만, 높고 밋밋하게 들어오는 실투가 많았고, 이것이 통타당하며 패전을 자초했습니다. 타자에서 투수로 재전향한 올 시즌 목표라고 밝힌 100이닝을 오늘 경기에서 달성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
어제(9/1) 넥센전에서 8회 말 결승타로 팀에 승리를 안긴 조인성이, 오늘은 7회 초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포수 최초이자 LG 내국인 선수 최초 100타점에 올라섰습니다. 9회 초 이범준의 난조로 롯데가 5득점하며 1점차까지 추격했음을 감안하면, 조인성의 3점 홈런은 매우 소중했습니다.지난 시즌 LG는 7위에 그쳤지만 LG 역사상 유례없는 막강한 4번 타자의 압도적인 타격을 즐기는 것이 큰 위안이었습니다. 페타지니 말입니다. 페타지니는 LG에서만 한 시즌을 보낸 타자들 중 최초로 100타점에 올라섰으며, 4월 10일 두산전에서는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짜릿한 추억을 가득 남겼습니다. 비록 올 시즌 LG와 재계약하지 못했지만, 지금도 2009년의 페타지
LG의 라인업에서는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오지환이 선발 출장했습니다.더마트레가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1군에 올 시즌 처음 등록된 정주현.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았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진 기자들이 잠실야구장을 찾았습니다.일본 프로야구의 전설 장훈의 시구를 촬영하기 위해서였습니다.LG 모자를 쓴 장훈의 시구. 하지만 레전드답지 않게 빗나갔습니다.LG 선발 봉중근. 6이닝 9피안타 2볼넷 5실점. 선발 등판이 두 번 밀리며 제구가 되지 않아 많은 안타와 실점을 허용했지만 그래도 에이스답게 6이닝을 소화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넥센 선발 번사이드. 4.2이닝 7피안타 8볼넷 5실점.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최성민이 시즌 3번째 선발로 등판해 5.2이닝 2실점으로 외형적으로는 호투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안았습니다. 최성민은 2가지 측면에서 아쉬웠습니다.첫째, 사사구가 너무 많았습니다. 최성민이 내준 사사구는 무려 9개인데, 수준급의 선발 투수가 두 경기에 걸쳐 허용한 사사구 숫자와 맞먹었습니다. 피안타가 단 2개에 그치며 적시타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2실점이 모두 볼넷과 연결되었음을 감안하면, 볼넷이 패인입니다. 사사구와 같이 상대에게 손쉽게 허용하는 출루는 투수 본인뿐만 아니라 야수들을 맥 빠지게 만드는 악영향을 감안하면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둘째, 상대에게 출루를 허용한 후, 1차적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이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불펜 에이스 이동현이 7회말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해 7:4로 벌어졌을 때, 4강의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는 기아를 상대로 목표 의식을 상실한 LG의 재역전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8회초 3안타와 1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득점으로 8:7로 재역전해 승리했습니다. 오늘 승리의 수훈은 작은 이병규입니다. 1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조인성과 이진영이 범타로 물러나며 자칫 무득점으로 이닝이 종료될 수 있었지만, 작은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작은 이병규는 앞타자 이진영이 삼진 당한 변화구를 노려 쳐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는데, 어제 두산전 4회초 솔로 홈런에 이어 다시 초구 공략이 적중했습니다. 작은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에서는 지난 주말 결장했던 정성훈이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김광삼. 5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1자책점). 8월 18일 한화전 완봉승에 이어 오늘도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두산 선발 김선우. 5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1회초 선두 타자 이택근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대형이 투수 땅볼로 선행 주자 이택근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이대형은 견제사당하며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3회초 2사 2루에서 조인성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LG가 선취 득점했습니다. 조인성은 96타점으로 한 시즌 포수 최다 타점 기록에 올라섰습니다.경기 중에 계속 비가 오락가락했습니다.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어제 경기에서 다리 부상을 입은 이동현이 그라운드 포토 타임에 임하며 건재를 알렸습니다.작년 극도의 부진으로 인해 야구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조인성의 응원 현수막이 외야에 다시 걸렸습니다.LG 선발 최성민. 5.2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프로 데뷔 2년차 9경기만에 첫 승리를 얻었습니다.넥센 선발 김성태. 2.2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 (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탤런트 서효명이 시구했습니다. LG는 일요일 경기 10연패 징크스와 더불어 여성이 시구하면 패하는 일이 잦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이 같은 징크스들이 해소되었습니다.1회초 강정호의 좌전 적시타로 넥센이 선취 득점.1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에서는 오랜만에 이대형이 선발 출장했습니다. 경기 직전 조인성에게 가벼운 배팅볼을 던져주는 수요일 완봉승의 주인공 김광삼. 투수가 경기 전 배팅볼을 던져주는 일은 매우 드문데, 이 같은 김광삼의 간절한 정성이 조인성의 대활약과 봉중근의 10승으로 이어졌나 봅니다.마운드에 오르는 LG 선발 봉중근.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드디어 시즌 10승에 올라섰습니다.넥센 선발 고원준. 5.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실점.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조인성의 벽을 넘지 못하며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했습니다.2회말 LG가 조인성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 시즌 24호 홈런입니다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오늘 경기는 그간 누적된 박종훈 감독의 이상한 투수 운용이 부메랑이 되어 LG의 역전패로 돌아왔습니다. 선발과 마무리로 정착시켜야할 박현준과 이동현을 원칙 없이 기용한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LG로 트레이드된 뒤 박현준은 애당초 선발 요원으로 분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이나 선발 등판일 사이에 불펜 투수로 등판했는데, 이에 대한 문제점은 이미 누차 지적한 바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한 후, 화요일 한화전에서 구원 등판해 0.2이닝을 던졌는데, 투구수가 19개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불펜에서 연습 투구를 했고, 등판하여 장성호에 동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박현준에게는 찜찜하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는 오늘도 1회말부터 홈런이 터지며 한화에 낙승했습니다. 상대 선발 부에노가 LG전에 처음 등판하는 것임을 감안하면, 타자들이 낯설어 투수가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LG 타자들은 1회말부터 부에노를 난타하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어제 경기에서 1회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나온 박경수의 재치 있는 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면, 오늘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이택근의 호수비가 동일한 역할을 했습니다. 1회초 선두 타자 정현석이 실책으로 출루했음을 감안하면, 손지환의 깊숙한 타구를 이택근이 처리하지 못했을 경우 선취점을 내주며 무사 3루의 기회가 이어져 대량 실점으로 무너졌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택근의 호수비로 인해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2007년 7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하리칼라 이후 3년 1개월 14일만에 김광삼이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내국인 투수로는 2006년 8월 11일 잠실 한화전 신재웅의 완봉승 이후 처음입니다. 완봉승을 위해서는 투수 개인의 역량을 넘어 야수들의 호수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박경수가 돋보였습니다. 1회초가 시작되자마자 김광삼은 김경언과 정희상에게 유리한 카운트에서 계속 커트를 당하며 풀 카운트로 몰리며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평소 초반에 무너지는 일이 잦았던 김광삼이었음을 감안하면, 여기서 실점할 경우 완봉승은커녕 초반 대량 실점으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김태완의 직선타를 박경수가 재치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지난 월요일 1차 지명으로 우여곡절 끝에 LG 유니폼을 입게 된 휘문고 투수 임찬규가 잠실 야구장을 찾았습니다.LG는 우타 외야수 김준호를 선발 출장시켰습니다.LG 선발 최성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등판했습니다. 3.1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한화 선발 류현진.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노리고 등판했습니다.초반 의외의 투수전의 흐름은 3회말 2사 후 박용택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깨졌습니다.3회말 LG가 선취 득점하자 호투하던 최성민이 갑자기 난조를 보였습니다.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더니 최진행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이 되었습니다. 이어 장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외형적으로는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오카모토가 유한준에게 동점 홈런을, 11회말 김광수가 송지만에게 역전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10승을 목전에 둔 봉중근의 승리를 불펜이 날린 것처럼 보이지만, 진정한 패인은 타선 침묵에 있습니다.LG는 무수한 득점권 기회에서 적시타는커녕 희생 플라이조차 단 1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5회초 무사 2, 3루, 6회초 2사 1, 2루, 9회초 2사 2루, 11회초 무사 1, 2루의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많은 기회를 한 번이라도 살렸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 경기를 합쳐 20이닝 동안 LG는 8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모두 솔로 홈런에 그쳤고, 득점권에서 적시타나 희생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는 오지환 대신 박용근이 선발 출장했고, 이대형은 다시 하위타순으로 밀렸습니다.LG 선발 더마트레. 0.1이닝 5피안타 (2홈런) 1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넥센 선발 번사이드.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 잠시 중앙 지정석을 찾은 봉중근. 내일 선발로 예고되었습니다.1회초 1사 후 박경수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LG가 선취 득점.이어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LG는 득점권에서 단 한 개의 적시타도 터뜨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되었습니다.1회말 선두 타자 김민우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는 이대형을 다시 상위 타순으로 올리고 오지환을 선발 출장시켰습니다.경기 전 한우의 날 이벤트를 위해 찾은 한우 마스코트와 장난치는 턱돌이.LG 선발 박현준. 5이닝 2피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습니다. 그간 불안했던 제구가 안정적으로 바뀌었던 것이 훌륭했습니다.넥센 선발 니코스키. 6이닝 6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국내 무대 복귀 후 3경기에서 모두 패배했습니다.3회초 무사 2루에서 박경수가 좌측 2루타로 오지환을 불러들이며 선취 득점. 하지만 박용택의 희생 번트에 이어 이대형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4회말 선두 타자 유한준의 완전히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와 SK의 안타 및 볼넷의 개수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회도 비슷하게 주어졌는데, 집중력과 진루타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1회말 SK는 1사 2루에서 네 타자가 연속으로 타구를 우측으로 보내며 3개의 안타와 1개의 희생 플라이로 3득점했습니다. 우타자는 밀어치고 좌타자는 잡아당기며 1루 주자의 뒤쪽으로 타구를 보내는 타격을 한 것인데, 가히 교과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LG는 선두 타자가 출루해도 번번이 선행 주자를 죽이는 이기적인 타격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2회초 1사 3루에서 정성훈은 바운드 볼을 타격해 3루 땅볼로 3루 주자 조인성을 홈에서 횡사시키는 어이없는 타격을 했습니다. 볼카운트 2-2에서 삼진을 우려해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의 투수력은 단연 최하위입니다. 팀 방어율 5.61로 7위 한화와 0.5이상 차이 납니다. 전문가들은 ‘빅5’로 대변되는 타선의 힘은 좋지만 투수력이 약한 것이 LG의 문제라고 진단합니다. 하지만 과연 ‘빅5’로 대변되는 타선의 힘이 진정 강한 것인지 의문입니다.LG의 팀 타율은 0.275로 4위입니다. 만일 LG의 팀 타율이 8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면 ‘투수진은 약하지만 타력은 강하다’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LG의 팀 타율은 중위권 수준 입니다. 단지 역대 최악의 투수력에 비해 고만고만한 타력이 다소 우월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빅5를 따져 봅시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존의 박용택, 이진영, 이대형 외에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오늘 경기는 왜 LG가 하위권에 처지고, 삼성이 2위를 달리는지 초반부터 입증되었습니다. 1회말 LG는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얻었지만 잔루로 남기며 득점에 실패했지만, 삼성은 실책을 파고들어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것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에이스 봉중근을 내고도 패한데다 삼성의 두터운 불펜을 감안하면, LG가 초반에 선취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하지 않는 이상, 더마트레와 장원삼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했습니다. 하지만 LG는 1회말 2사 1, 2루, 2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실점 위기를 넘긴 후 2회초 3득점, 3회초 2득점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LG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의 타순은 3일 연속 동일했습니다.국민 의례의 모습. 어제 선발이었지만 조기 강판당했던 강철민이 1군 엔트리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큰 부상은 아닌 듯합니다. 방송용 카메라도 강철민에 초점을 맞춥니다.LG 선발 봉중근. 7이닝 8피안타 3볼넷 4실점. 오늘도 패해 10승 고지에서 아홉수에 묶이며 2연패당했습니다.삼성 선발 이우선. 4이닝 4피안타 2실점.1회초 2사 후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강봉규가 박석민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그에 앞서 강봉규의 타구를 박용근이 1루에 악송구하며 안타로 만들어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때 타자 주자 박석민이 유격수 오지환의 홈송구가 빠지는 사이 홈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의 타순은 어제와 동일했습니다.마운드에 오르는 LG 선발 강철민. 트레이드 후 1년 4개월 여 만에 홈 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최고 구속이 지난 롯데전의 150km에 크게 못미치는 140km 초반에 머물렀습니다.삼성 선발 크루세타. 0.2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투수 코치가 올라와 진정시키지 않고 단번에 강판시켰다는 점에서 퇴출이 멀지 않은 것으로 짐작됩니다.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이택근을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인 이대형. 36타수만의 안타로 무안타 행진이 끝나자 하늘을 쳐다보며 안도하고 있습니다. LG의 선취 득점입니다.이진영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