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지인합성‘ 등 딥페이크 관련 유해 단어 100개를 ’청소년 보호를 위한 검색어‘로 지정했다. KISO는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사와 협력해 ’딥페이크‘와 관련 청소년 보호 검색어를 추가했다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생성되는 가운데 이러한 조치는 인공지능 기술의 부상과 그로 인한 유해 정보 증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KISO는 포털3사와 공동으로 ’청소년 보호 검색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관리하고 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민원 사주’ 의혹의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자신의 연봉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방통심의위 구성원들은 “본인 스스로 ‘장관급’이라 여기는 듯한데 연봉 기준으로는 ‘국무총리급’”이라면서 “위촉 이후 지금까지 무슨 가치 있는 일을 했다고 연봉을 올리냐”고 따져 물었다.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에 따르면 류 위원장 1억 9500만 원, 황성욱 상임위원 1억 8500만 원의 ‘연봉 인상안’ 통과가 확실시 된다. 류희림 위원장은 22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위원장·상임위원·사무총장의 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유일한 야권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인 윤성옥 위원이 “기형적 위원회 구조에서 거수기 역할은 의미가 없다”며 “디지털성범죄 심의를 제외한 모든 심의활동과 회의 참석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윤성옥 위원은 19일 입장문을 내어 “현재 방통심의위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위원 해촉과 허위민원 사건은 철저히 정치권력의 욕망 때문”이라며 “대통령은 위원들에 대한 부당한 해촉과 선택적 위촉으로 방심위를 정치적으로 유리하게 재편했고 집권당의 언론검열기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위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성호 MBC 저널리즘책무실장이 제13대 방송기자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 2년이다.박성호 신임 방송기자연합회장은 1995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정치국제에디터, 뉴스데스크 앵커, 워싱턴 특파원, 뉴스룸 국장(보도국장) 등을 지냈다. 또 MBC 기자협회장, 방송기자연합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신임 이사로 ▲지형철 KBS 기자 ▲박주린 MBC 기자 ▲엄민재 SBS 기자 ▲이종원 YTN 기자 ▲선한빛 MBN 기자 ▲류정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가 현직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경호원으로부터 사지가 들려 쫓겨난 사태를 단신으로 보도했다. 지상파·종편 저녁 메인 뉴스 중 해당 소식을 단신 처리한 방송사는 KBS가 유일했다. KBS 은 해당 소식을 아예 전하지 않았다. 18일 오전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강 의원은 돌아선 윤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순간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체제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 ‘위원 해촉건의 강행’ ‘가짜뉴스 신속심의’ ‘인터넷 언론사 규제 시도’ 등 행정규제기구의 부작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자율규제기구의 필요성에 힘이 실린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4기 방통심의위원을 역임한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는 현 류희림 방통심의위 체제를 ‘제도의 부패’라고 규정했다. 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택배를 콘셉트로 한 총선 정책홍보에 나선다. 그러나 이 같은 홍보 전략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이 구매한 공약을 문재인 후보가 배송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1번가’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은 18일 라는 제목으로 택배사 문자메시지 형태의 홍보물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 ‘보내는 곳: 국민의힘’ ‘상품명' '일·가족 모두행복’ ‘배송기사정보: 한동훈’ 등이 적혀 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실생활에 도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이 일고 있는 대통령실 출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박사학위 논문에 자신의 논문을 48%가량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수 임용 특혜’ 의혹도 추가로 나와 경질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대표(중부대 교수)는 18일 MBC 라디오 과 인터뷰에서 “(조 차관의)박사학위 논문에서 48% 정도가 표절로 나왔다”며 “그 이전 학회에 발표했던 것을 인용 표기도 없기 거의 100% 썼다. 표절은 우리 학회가 용납하지 않는 너무나 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직구장 방문’ ‘1992 티셔츠’ 등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은 거짓말 논란이 제기되자 "근거 없는 흠집내기"라며 해명에 나섰으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당직자들에게 신속한 언론 대응을 지시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에서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할 일을 제대로 했다는 이유로 네 번 좌천을 당하고 압수수색도 두 번 당했었다”면서 “그 처음이 이곳 부산이었다. 그 시절이 참 좋았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언론현업·시민단체들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공익신고자 색출에 나선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태를 더 이상 참기 힘들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민원사주 의혹’이 제기된 류 위원장을 업무방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준비위원회(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자유언론실천재단,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등), 문화연대, 새언론포럼 등 언론현업·시민단체들은 17일 서울 양천구 코바코 방송회관 앞에서 '류희림 위원장 추가 고발’ 기자회견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경찰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 신고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공익신고자 색출을 정당화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흔히들 법원을 인권의 최후 보루라고 한다. 언론·시민단체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법원을 향해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라고 규탄했다.류희림 위원장은 자신의 ‘민원사주’ 공익신고를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성명 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류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을 해촉했다. 여권 추천 방통심의위원이 이들 위원의 해촉건의안을 강행 처리한 지 5일 만이다. 이로써 방통심의위원회는 여·야 4 대 1 구도로 재편된다. 이날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18일 보궐위원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진 위원은 즉각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위원은 미디어스에 “해촉무효가처분을 포함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다. 변호사하고 상의해봐야겠지만 다음 주 중으로 하고 싶다”이라고 말했다. 옥시찬 위원은 해촉무효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7선 도전에 나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당대표가 “전략공천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 주도의 공천 결과에 반발해 대표 직인 날인을 거부하는 이른바 ‘옥새파동’을 일으켰다. 김 전 대표는 15일 부산 중구·영도구를 지역구로 출마를 선언했다. 해당 지역구에 윤석열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조승환 후보자,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와 친윤 후보들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김 전 대표는 17일 MBC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세계일보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를 특정했다. 민원사주라는 방심위원장의 이해충돌이 아니라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프레임에 집중한 것이다. 세계일보는 민원사주 의혹이 현행법인 이해충돌방지법에 저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공익제보자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는 공익제보자 색출이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기존 기사를 부정하는 것으로 세계일보는 공익신고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일반 유권자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김 전 비대위원장은 ‘노후 아파트 안전진단 면제’ ‘금융투자세 폐지’ ‘전기료 면제’ 등 최근 윤 대통령이 내놓고 있는 선심성 정책에 대해 “선거 준비”라면서 부정 여론이 높아 늦었다고 말했다.김 전 비대위원장은 16일 CBS 라디오 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좀 젊고 발랄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 국민으로부터 지지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원들이 ‘류희림 위원장 민원사주 의혹’ 공익신고자를 색출하기 위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부패 대상이 본인이 아니라 직원들이라 믿고 싶은 류 위원장의 허상이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규탄했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장장 6시간 동안 진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영장과 무관한 직원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기자들의 취재와 방통심의위 직원들의 사진 촬영을 막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류 위원장은 자신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를 색출하는 강제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공익제보자를 특정하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류 위원장은 자신의 ‘민원 사주’ 공익신고를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성명 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와 관련해 세계일보는 “방심위 감찰 결과 방심위는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2~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며 독도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ZZ) 안에 넣은 자료화면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KBS 은 14일 북한이 올해 처음으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독도와 울릉도 사이를 EEZ 경계라고 주장하는 일본 입장의 인포그래픽을 사용했다. EEZ는 영해 기선으로부터 200해리에 이르는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수역이다. 논란이 일자 KBS는 해당 보도에서 문제적 지도를 삭제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SNS에 “일본의 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압수수색을 두고 “압수수색을 받아야 할 대상은 공익신고자가 아닌, 류희림 위원장”이라며 “도둑 편을 드는 셈”이라고 규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경찰과 검찰은 이 희대의 국가 검열을 지원하는 공권력을 휘두르면서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류 위원장은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보도에 대한 민원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일자 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TV조선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2030 여성 지지율을 분석하면서 중년 여성을 모자이크 처리해 유튜브 썸네일(대표 이미지)로 사용했다. TV조선 유튜브 채널 ‘뉴스TVCHOSUN’ 는 지난 2일 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TV조선은 유튜브 썸네일로 2일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직자들과 셀카를 찍는 사진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지자들과 셀카 찍은 사진을 합성했다. 이 가운데 대전현충원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