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21.10.26 화 22:26
상단여백
HOME 미디어비평 자이미의 베드스토리
원더우먼 4회- 전선 구축! 이하늬 이상윤과 공조, 기억도 소환한다연주 ‘영감님’ 정체 자각? 진짜 미나와 그림 사기꾼 이봉식, 대응은?
장영 | 승인 2021.09.26 22:06

[미디어스=장영] 미나가 진짜 미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승욱은 그에게 미나를 공부하도록 요구했다. 우선 미나가 유민그룹 총수가 될 수 있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욱에게는 진짜 미나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주그룹의 폭주를 막는 것도 중요했다.

가짜 미나의 정체가 오리무중이다.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그가 있던 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데, 찾을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주총은 우선순위를 바꾸도록 만들었다. 우선 한주그룹을 막고, 미나를 찾는 것으로 말이다. 

중앙지검 류 차장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 회장을 풀어주기 위해 전략을 짰고 그렇게 연주에게 그 일을 맡겼다. 너무 손쉽게 정리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 하지만 휴가를 간 연주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 사이 한 회장에게 소환장이 날아들었고, 당연하게 분노는 류 차장을 향한 상황이다. 

직원들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뿐 그와 연결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연주와 친했던 유준이 소환되었다. 연주를 짝사랑하는 유준이라면 그를 찾을 수 있었다. 누구보다 연주를 잘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확신했으니 말이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류 차장은 연주가 이봉식 인지수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준을 통해 듣게 되었다. 그럼에도 류 차장은 이봉식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악랄한 사기꾼을 잡는 것에 큰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은 이상할 뿐이다. 

연주의 집에 간 유준은 이상한 남자를 발견했다. 연주집 앞의 우유를 들고 있는 남자를 봤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누구도 아닌 승욱이었다. 학태가 구해준 집 바로 앞집이 연주의 집이었다. 이런 교묘한 운명은 결과적으로 이들의 관계를 엿보게 한다.

승욱은 단순히 앞집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 쌓인 우유를 확인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유준은 승욱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그저 남의 우유나 훔쳐먹는 존재로 인식할 뿐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가짜 미나에게도 오해를 받았는데, 의외로 자신을 이상하게 보는 자들이 등장한 것이 속상하기도 하다. 

이런 속상함을 유치하게 가짜 미나에게 풀어내는 승욱에게도 허당끼가 존재한다. 코믹 드라마에서 승욱의 캐릭터가 너무 바르기만 하면 균형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자신의 능력보다 못하게 보는 이들에게 유치하게 풀어내는 과정은 필요해 보인다.

승욱은 학태와 이야기하며 미나의 연락을 무시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했다. 자신이 미국으로 쫓겨가듯 나온 상황에서 미나는 정략결혼을 했다. 그 사실로 인해 분노했고, 미나의 쪽지도 무시했다. 그 안에는 2007년 사건에 대한 의문을 표시한 내용이 존재했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분명 미나는 뭔가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죽음은 우연이 아닌 누군가 저지른 살인이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1회에도 등장했지만 연주의 할머니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과 무관하지 않기도 하다. 

한주그룹 한 회장의 짓일 수도 있다.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한주그룹의 정식 상속자가 될 승욱이 갑작스럽게 쫓기듯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한 회장과 깊숙하게 연루되었으니 말이다. 

뒤돌아보면 2011년 자신에게 연락해온 미나와 만났어야 했다. 배신당하고 버림받았다는 분노에 연락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었다. 결국 승욱이 한국으로 돌아와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미나를 찾는 것 이상의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가짜 미나는 의외로 영특하다. 자신이 준 자료를 모두 외워버렸다. 자신의 검사라는 사실을 아직 기억하지 못하는 연주는 그저 외우는 것이 쉬웠다고 했다. 그렇게 임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그의 진가는 확실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족들 모임이지만 미나를 공격하기에 여념 없는 그들의 막말을 차분하게 듣던 연주는 바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팩트 폭행을 당하는 상대들은 미나에게 감히 대항도 할 수 없었다. 그의 말에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사실이었으니 말이다.

연주가 검사가 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두 삼촌 때문이기도 했다. 아버지 밑에서 일하던 조폭 왕필규와 최대치는 서평 남문파를 재건하기 위해 고민을 하다 생각해낸 것이 바로 연주였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사시를 준비하는 연주를 통해 부활을 생각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절에서 공부하는 연주에게 하드트레이닝을 시켰다. 다양한 범죄자들과 직접 대면하도록 하고, 법전을 외우게 하기 위해 땅에 묻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결과적으로 그런 노력으로 연주는 사시에 합격했다. 

그 과정을 통해 외우는 것에는 능통한 존재가 된 연주에게 승욱이 준 미나 자료는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그런 연주가 미나의 가족을 압박하고 정리해버리는 힘은 그가 검사가 되어 경험한 것들 때문이었다. 자신에게는 중요한 사건은 배당하지 않고, 단순한 사건들만 주던 선배의 휴대폰에 저장된 자신은 '호구 3'이었다.

'호구 1'도 아닌 세 번째 호구라는 사실에 연주는 분노했다. 그리고 그는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윗사람에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윗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다. 그런 사실을 유준만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연주에게 미나의 가족들은 손쉬운 상대다. 

모든 것이 정리되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마약 조사를 받으라며 검사들이 쳐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가짜 미나의 기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해왔던 일과 마주하는 순간 기억은 재생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조금씩 알 수 없는 기억을 가진 상황에서 검찰 취조실에서 보인 가짜 미나의 행동은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검사의 습성이 그대로 남은 연주의 행동은 누가 봐도 검사였다. 그리고 여 검사 하나는 낯익어했다. 비록 화려한 의상과 화장으로 쉽게 연주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기시감이 들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입맛이 요구하는 믹스커피를 마시려는 연주에게 감자탕집 아주머니는 요즘에 왜 안 오냐며 반가워했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그리고 "영감님"이라며 젊은 검사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짜 미나는 이상한 기시감을 느끼게 된다. 얼마 전 백화점에서도 낯선 남자가 자신에게 오며 "영감님"이라고 불렀다. 이는 우연일 수가 없다. 이 "영감님"이라는 호칭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가짜 미나의 정체도 쉽게 밝혀낼 수 있다.

승욱만이 아니라 학태도 연주가 가짜 미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연주 역시 자신이 미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한주그룹에 대항하는 이들이 모두 미나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은 적과 대응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미나가 마약 투약을 했다고 제보하고 조사받도록 만든 것은 다시 성혜였다. 그동안 미나가 먹던 진통제에 마약 성분을 넣었고, 그렇게 검찰에 제보해 보내기 위한 전략이었다. 성혜는 차 사고로 미나를 죽이려 했다. 그게 실패하자 그동안 준비해왔던 마약 사건으로 지배권을 잃게 만들려 했지만 그것도 실패했다.

마약을 알지도 못한 채 먹어야 했던 미나는 그림 사기꾼인 이봉식을 통해 해외로 나간 상태다. 현재 국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 채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짜 미나가 유민그룹의 총수가 되었다는 뉴스 기사를 본 이봉식의 행동은 또 다른 악재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가짜 미나라 생각하지 못하는 이봉식은 해외로 나간 미나가 어떻게 다시 돌아왔는지 궁금해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들은 미나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 수밖에 없다. 그 기점에 진짜 미나가 들어와 그들의 공격을 받아내고, 검사의 기억을 찾은 연주가 이들을 일망타진하는 그림을 생각하게 한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장영  mfmc86@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영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안현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수현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안현우 02-734-9500 webmaster@mediaus.co.kr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21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