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야4당이 25일 ‘TV수신료 분리징수’ 방송법 시행령에 대한 효력 정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다. 17일 기준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진행하고 있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 효력정지 탄원’ 운동에 2만 3천 명이 참여했다.(☞ 참여하기) 지난 11일부터 헌재 앞에서는 ‘합리적이고 조속한 판단’을 요구하는 언론시민단체의 1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야4당 공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헌재를 찾아 수신료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언론시민단체가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와 관련해 ‘이동관 지명은 방송장악이고 최민희 임명은 방통위 정상화인가’라고 직격했다. 지난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일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이동관 카드를 포기하고 정상적 인사를 지명하라"며 "하루속히 최민희 방통위원을 임명하고 후임 상임위원 추천 절차를 개시하라"고 촉구했다.5인 체제인 방통위는 한상혁 위원장 면직과 최민희 방통위원 임명 지연으로 방통위원 3인 체제로 파행 운영되고 있다. 여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방송인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 있다'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21일 오전 11시 서울지방경찰청에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에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국민의힘 소속 3선으
[미디어스 안현우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노동조합이 언론재단 관계자의 제보로 불거진 정부광고단가 소동과 검찰 수사, 경영본부장 항명 사건을 거론하며 “이게 회사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재단 노조는 18일 사내 게시판에 입장문을 올리고 “최근 재단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며 던지게 되는 질문”이라고 말했다. 17일 유병철 경영본부장이 임의로 간부회의 생략을 지시하고 표완수 이사장이 이를 ‘항명’이라고 비판하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엉터리 열독률·사회적 책무 조사'로 조선일보의 정부광고단가가 뒤바뀌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검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기가 임명된다. 서울대 법학과 79학번인 김용빈 사법연수원장으로 윤 대통령 대학 동기다. 또한 선관위 사무총장에 외부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35년 만이다. 1988년 사임한 법제처 출신 한원도 전 총장이 마지막이었다. 그동안 선관위 사무총장은 내부 승진 형식으로 임용돼 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선관위 장악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18일 “신임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검증 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25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김용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지난해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동영상 이용시간이 증가하고 방송프로그램 시청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18일 발표한 ‘2022년 스마트폰·PC 시청행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동영상 이용시간은 전년 대비 소폭(10.63분) 상승한 1656.49분이다. 스마트폰으로 1개월 내 한 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전년 대비 16.31%p 감소한 53.71%로 집계됐다. 월평균 시청시간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한 90.72분을 나타났다. PC를 통해 1개월
[미디어스=고승우 칼럼] 정부가 11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열고 TV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방문 중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부터 전기요금과 TV수신료를 분리납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대통령실이 '국민제안'에서 관련 의견을 게재한 지 3달여 만에 TV수신료 분리징수 작업이 속전속결로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기회만 있으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라고 역설해왔는데
[미디어스=한상희 칼럼] 요즘 KBS를 보고 있노라면 ‘공영방송론’을 듣고 있는 기분이 든다. 시청자들에게 공영방송과 국영방송의 차이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공영방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파한다. 결국 이를 이상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그리고 정권으로부터 독립적인 방송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수신료징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마무리한다.틀린 말이 없다. 더욱이 수신료징수방안 자체가 논의의 중심을 잡고 앉아, 마치 그것이 공영방송과 국민 사이에 가장 중요한 의제인 것처럼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원론적이고 친절한 설명은 매우 필요하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보건의료시민단체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환자 안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는 13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부터 ▲비싼 간병비 해결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전면 확대 ▲근무조별 간호사 대 환자 수 1:5 유지로 환자 안전 보장 ▲적정인력 기준 마련과 업무범위 명확화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의사인력 확충 등을 내걸고 사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불발됐다. 보건의료노조는 6월 27일 쟁의조정 절차에 돌입했으며 6월 28일부
미디어스는 지난 6월 28일 이라는 제목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문화일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28일 복수의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 장관은 29일 예정된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사위 여야 각 의원들이 한 장관 전체회의 불출석에 관해 동의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한 장관은 문화일보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29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미조직 노동자 4명 중 1명은 최근 1년 내 임금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정부 고용노동부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꼽고 있다.민주노총은 1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실시한 ‘2023년 전국 체감경기 및 임금·노동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미조직 임금노동자 5,3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분석 결과로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조합 가입자는 제외됐다. 주요 분석 내용은 ▲임금체불 경험 ▲공휴일 적용 실태 ▲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TV수신료 통합징수를 방송법으로 규정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7일 “정부가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수신료 분리징수 저지를 위해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공동발의자로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해 61명의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방송법 개정안의 골자는 수신료 통합징수를 현행 방송법 시행령에서 모법으로 끌어올려 규정하는 내용이다. 다만 KBS와 위탁기관 간에 협의를 할 경우 수신료 징수방법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변 의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서울지부가 사측과 국장 임명동의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단체 협약은 기존 협약을 보충하는 형식이며 각종 경조 휴가와 축의금을 확대하는 안이 포함됐다. MBC본부 서울지부는 지난달 29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단체 협약을 승인받고 사측과 서명을 마쳤다. 그동안 서울 MBC 국장 임명동의제 대상은 뉴스룸국장, 콘텐츠전략국장, 라디오국장, 시사교양국장 등 4명이었다. 여기에 이번 보충 협약으로 뉴스 보도를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뉴스룸국장, 뉴스영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경영진 공백 상태인 KT가 4일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KT는 사외이사 7인을 선임해 8인의 사외이사진을 구성했으며 대표이사에 통신 비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 논란을 자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KT새노조는 같은 날 ‘낙하산과 통신 비전문가 차단해야’ 논평을 내어 “신임 이사회는 더 이상 사장 선임 과정이 깜깜이 심사나 낙하산 논란이 발생하여 경영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모든 절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새노조는 “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가 공동으로 4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TV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5일 전체회의에 상정,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언론3학회는 “이번 긴급토론회에서는 현행 텔레비전 수신료 제도가 한국 매체 산업에 갖는 기능과 함의, 그리고 이로 인해 예상되는 변화가 매체 산업을 넘어 언론 지형 전반에 대해 미칠 영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지난해 국내 TV 시청자들의 VOD 시청 시간에서 드라마 장르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다. 2021년 가장 많았던 오락 장르 프로그램은 소폭 하락했다. 2022년 드라마 장르 프로그램의 시청시간은 3시간 26분으로 2021년 약 3시간 3분보다 23분 증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오락·보도·교육 등 타 장르 프로그램의 시청시간이 하락하는 추세와는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락 프로그램은 3시간 1분으로 2021년에는 3시간 21분을 기록했다. 코바코가 30일 발표한 ‘2022년 고정형T
[미디어스=진선미 칼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노동관계법상 각종 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 하더라도 5인 미만 사업장 소속 노동자는 사각지대에 있다. 근로기준법은 원칙적으로 5인 이상 노동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에 적용하고 4인 이하 사업장은 대통령령에 정한 바에 따라 예외적으로 적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상 해고제한, 해고서면통지, 부당해고구제신청, 휴업수당, 법정근로시간 상한규정 적용 제외이며,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연차유급휴가가 적용되지 않는다.지난 2022년 10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KBS, MBC, SBS, EBS 시사 교양 다큐멘터리 작가들이 “정부가 졸속으로 추진하려는 수신료 분리징수 방안에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주 전체회의를 열어 TV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상파4사 시사 교양 다큐멘터리 작가 일동은 이날 성명을 내어 “수신료 징수 방법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없이 시행령 하나로 공영방송이 좌지우지된다면, 그것은 비극”이라며 “공영방송의 재원을 확보할 대안도 없이 수신료 징수 방법에 손을 대는 이유는 무엇인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KBS 1TV에서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이 폐지되고 이 부활한다. 은 오는 7월 7일 후쿠시마 오염수를 주제로 첫 방송된다. 은 오는 30일 특집방송으로 3년 9개월의 장정을 마무리한다. PD 탐사보도를 대표했던 은 2019년 8월 30일 마지막 방송을 내보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KBS 시사교양국이 제작하는 이 신설돼 같은 해 10월 4일 첫 전파를 탔다.이 을 이어왔고 이제는 이 을 이어가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일부 장관급을 포함한 개각을 단행한다. 초미의 관심사인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자는 이번 인사 발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보류된다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이 방송장악 논란, 아들 학폭은폐 의혹이 제기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차기 방통위원장에 내정했으며 이번 개각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 내정이 철회된 것은 아니며 7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면직된 한상혁 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