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3에서 우승했다.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고, 기대했던 일이었기에 그들의 수상이 확정되는 순간 진심을 다해 축하해 줄 수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그 누구도 이 우승에 대해 아쉬워하지 않았다. 울랄라세션보다 다른 팀을 더 좋아하는 이라도 말이다.울랄라세션의 가수로서의 의미는 참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이렇게 실력 있는 팀이 무려 15년 동안이나 무명으로 있었다는 점에서, 오직 기획사에 의해 양성되고 조합된 팀이 아니라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는 현실이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심지어는 밴드조차도 기획사에 의해서 구성되어야 하는 요즘 같은 상황이 과연 옳은 건지에 대한 반성도 필요할 것이다.또한 그들이 가진 종합적 능력에 관한 것도 기존 가수들이 여전히 고민하고 오히려 배워야 할
지상파 재전송 협상의 시한이 수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케이블과 지상파 사이의 협상 테이블 밖 논쟁이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14일 케이블 업계는 "협상 결렬 시 지상파방송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으며, 지상파 방송사는 "국민을 볼모로 실력 행사하는 것"이라고 맞섰다.케이블TV 업계는 이날 "SBS, MBC, KBS2 방송중단 강요에 따른 비상총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지상파 재전송문제 협상이 결렬되면 지상파방송을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최정우 씨엔엠 전무는 "지상파가 케이블에 요구하는 것은 280원(가구당) 플러스 알파"라며 "IPTV와 계약할 때 280원을 받고, 최혜국 대우를 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왜 280원이란 기준이 나왔는지 알지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직접 광고영업을 위해 설립한 광고대행사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출범식이 14일 오후 6시 개최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미디어 생태계를 파괴하는 직접영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행사장 입구에서 항의 시위를 진행했으나, 미디어크리에이트 측으로부터 시설보호 요청을 받은 경찰이 언론노조 조합원들을 제지하면서 출범식은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었다. 언론노조 조합원 300여명은 14일 오후 5시경, 출범식 행사장인 서울 중구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을 찾아가 "지상파 SBS를 광고주에게 팔아먹는 윤석민은 각성하라" "저널리즘을 팔아먹는 직접 영업 중단하라" "SBS는 공적 자산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탁종렬 언론노조 조직쟁의
지난 13일 공정위가 4명의 ‘파워 블로거’에게 각각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고도 구매자들에게 이를 밝히지 않았다’는 과태료 부과 이유를 밝혔다. 방송 뉴스와 언론들이 ‘파워 블로거, 8억 8천만 원 수수료 챙겨’라는 내용으로 발 빠르게 보도를 쏟아내자, 보도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노출된 분노는 또 다시 ‘네티즌 공분’이란 주제로 기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기존 주류 언론들이 ‘파워 블로거는 도둑놈’이라는 프레임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블로그, 까페의 옥석을 가려야 한
SNS와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정부여당 측에서 규제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의 ‘뉴미디어정보심의팀’ 신설은 그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위원회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이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또,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스마트폰에서의 SNS 접속 차단을 골자로 하는 을 발의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이 가운데,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3월 발의한 과 이 재조명되고 있다. 청소년 보호라는 명목이지만 이 자체가 SNS와 스마트폰 앱, 콘텐츠 등에 대한 사전 차단 및 심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
신문(新聞) 명사「1」새로운 소식이나 견문.「2」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사실이나 해설을 널리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정기 간행물. 일반적으로는 일간으로 사회 전반의 것을 다루는 것을 말하지만, 주간·순간·월간으로 발행하는 것도 있으며, 기관지ㆍ전문지ㆍ일반 상업지 따위도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이 정의한 신문이란 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사실이나 해설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정기 간행물이지만, 오늘 치(14일) 가 신문의 범주에 속하는지는 의문이다. 신문 보다는 중앙일보 홍씨 일가를 소개하는 ‘홍보물’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중앙일보는 오늘자 지면 1면, 14면, 15면 등을 대대적으로 할애해 홍진기 평전 를 소
케이블방송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이 이른 바 채널 연번제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강대관 케이블TV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협의회장은 종합편성채널사업자들이 채널 연번제를 양보했다며 오는 12월 1일 종편 개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협회장은 이날 케이블TV 비상총회에서 "종편은 채널 연번제를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많은 이해를 했다"면서 "종편과 SO가 개별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SO 별로 주파수도 다르고 사정이 다르다는 것을 (종편이) 많이 이해를 했다"면서 “오는 12월 1일 런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병호 PP협회장은 이 자리가 끝난 후 "채널이 3개가 나온다고 하면 PP 입장에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중소 PP채널이 종편에 의해 후순위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15일 한미FTA협정 국회 비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14일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예정대로 15일 국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 대통령은 14일 밤 귀국한 뒤 15일 오후 쯤 국회를 방문할 계획이다.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하와이 교포들과의 간담회에서 "갑론을박이 있지만 결국 FTA는 처리될 것"이라며 "한미 FTA 비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오전 임태희 대통
아벨 페라라의 대표작이었던 이 17년 만에 베르너 헤어조크에게 리메이크되었습니다. 한때 로 번역되어 스테디셀러로 읽혀지던 이 영화는 뉴올리언스로 무대가 옮겨졌지만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그대로 계승하며 우리 시대의 권력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이하 스포일러 포함)세상이 지옥이 되는 것은 권력이 부패한 자들의 몫이 되면서부터다뉴올리언스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침수된 날 두 형사의 지독한 잡담들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음담패설은 일상이고 자신이 가진 권력을 악용하는 이 형사의 여정을 통해, 권력과 악인이 만났을 때 세상이 어떤 모습이 되는지 혹은 이런 세상 속 일상이 되어버린 '나쁜 경찰(상징적인 직책일 뿐 권력을 가진 모든 이들을 지칭하는)'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3년이나 남겨놓고 있지만 각 대륙별 예선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아시아지역 역시 1,2차 예선을 거쳐 3차 예선이 지난 9월부터 치러지고 있는데 한국, 일본, 호주 등 강팀들의 선전과 북한, 중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몰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선전을 펼치고 있는 팀을 꼽는다면 단연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입니다.우즈벡은 일본, 북한, 타지키스탄과 3차 예선 C조에 속해 3승 1무를 달리며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골을 많이 넣은 것은 아니지만(4골)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4경기 동안 단 1골만 내주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끕니다. 최종예선에서 꽤 위력을 발휘할 팀으로 손꼽아도 좋을 정도로 우즈벡의 상승세는
이번 주에는 아이돌 시장의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원더걸스가 오랜만에 국내에 컴백했습니다. 원걸의 팬으로서 원걸을 공중파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죠. 솔직히 Be My Baby는 기존 원더걸스의 노래만큼 확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걸 컴백 자체가 그냥 반가운 한 사람이었지요.원더걸스가 컴백함으로써 걸그룹 열풍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데요.특히 이번 컴백과 관련해서는 소녀시대와 제대로 붙는 게 아닌가 하는 라이벌전 이야기도 나오곤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약간 텔미와 소녀시대 때와 상황이 비슷하네요. 그때는 텔미가 들어갈 때쯤 소녀시대가 나왔고, 이번에는 더 보이즈가 들어갈 때쯤에 Be My Baby가 나온 것이니까요. 그래도 이 두 그룹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게
지난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과의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에서 고전 끝에 2-0으로 승리, 최종예선 진출을 거의 확정 지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제 중동원정 2차전인 레바논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UAE전 전반전에서 경기 전 언론과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했다. 기성용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홍정호는 수비수 출신답게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비교적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쳤으나 공격적인 볼 배급과 스스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데는 실패했다. 최전방에서 지동원의 움직임은 무거웠고, 서정진의 돌파는 살아나지 못했으며, 박주영의 움직임은 왠지 따로 노는 듯 했다.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부여 받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아
조중동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를 털고 있다. '나꼼수'가 이미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에 대한 합당한 비평을 하면 좋겠지만, 조중동은 연일 비본질적이고 지엽적인 '신상'을 털며 스스로 점점 더 '찌라시'처럼 굴고 있다.'나꼼수'에 대한 조중동의 그릇된 시기와 관심은 14일 급기야 김어준 총수의 주택 소유 여부와 차량 연식까지 기사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14일자 중앙일보는 2면을 털어 '나꼼수'를 분석했다. '나꼼수'의 인기 비결을 "사실‧허구 넘나드는 음모론"이라고 꼽은 중앙일보는 "'나꼼수' 방송에 나온 주요 음모론" 5가지를 자세히 소개했다. 중앙일보는 '나꼼수'가 "사실과 소설(허구)의 경계선을 교묘하게 오가면서
각 도시의 대표적인 김치를 맛보고 담가보는 이번 미션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 김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이번 '김치로드'는 지난 '답사여행'과 '장터여행', 초심으로 돌아가는 '오지여행'과 함께 그들의 여행을 정리하는 개념으로 다가옵니다.1박2일 마지막을 준비하는 여행?성공한 예능 방송을 보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무도가 그렇듯 1박2일 역시 제작진이 얼마나 준비를 열심히 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출연진의 역할 역시 중요하지만)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국 5개 도시의 특별한 김치를 찾아 떠나는 '김치로드'는 강호동이 빠진 이후 첫 여행의 형식과 동일합
장혜진의 영악함이 고스란히 드러난 9R 중간점검이었다. 명예졸업을 향한 마음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고, 그것이 어떻게 버텨낸 것인지를 보여준 모습들은 씁쓸하게 다가왔다. 게다가 지난 경연 7위를 한 '바비킴'에게 위로라고 한 한마디에 매니저 '김태현'이 작게나마 폭발하고 말았다.그러나 김태현의 그런 욱하는 폭발이 밉지 않아 보였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커버해야 하는 가수에 대한 가드를 철저하게 쳤다는 데서 그의 기본적인 소양과 의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후배 '바비킴'은 선배에게 싫어도 싫은 내색을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김태현이 듣다듣다가 화나는 마음을 내색하고 만 것이다.이번 9라운드 는 '서로의 곡 바꿔부르기 미션'이었다. 무작위로 돌려
스마트폰 구매의 기준이 크게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가장 중요한 구매기준이었던 ‘애플리케이션’이 ‘단말기 성능’에 밀려났다.'앱스토리(appstory.co.kr)'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스마트폰의 구입할 때 '단말기 성능'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단말기 성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7%에 달했다. 이어 '제조사'를 가장 우선해 본다는 응답자가 24%, 'OS' 13%, '앱의 다양성' 11%, '디지인' 7%, '통신사' 5% 등을 나타냈다.이는 최근 스마트폰 성능이 본격적으로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GHz를 넘는 프로세서 제품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단말기 성능에 대한 경쟁이
제주도가 세계7대경관으로 선정돼 ‘축제’ 분위기다.제주도는 ‘브라질의 아마존’,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 ‘인도네시아의 코모도 섬’, ‘베트남의 하룽베이’, ‘필리핀의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유발되는 경제효과만 1조 2000천억 원이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언론을 통해 다뤄지고 있다. 그러나 의혹도 많다.SNS를 중심으로 세계7대경관 선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선정근거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고 뉴세븐원드스(New 7 Wonders)재단의 신뢰도에 대한 지적이 뒤따른다. 그러나 조중동을 비롯해 지상파방송 3사 역시 ‘묻지마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는 14일자 지면에서 기사‘전화건수로 정한 ‘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오늘(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광고주 설명회를 개최한다. '방송의 공공성을 외면한 자기 이익 챙기기'라는 시민사회의 거센 비판에도 방송광고판매제도 법안(이하, 미디어렙법)이 부재함을 근거로, '직접 광고영업'에 발동을 건 것이다.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야당 추천 상임위원은 14일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전화 연결에서 "현재 여야가 미디어렙 입법을 위해 논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법을 강력히 촉구해야 할 SBS가 역으로 자기만 살겠다고 뛰어나가고 있다"며 "이는 향후에도 여러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양문석 위원은 MBC의 자사렙 설립 움직임에 대해서도 "민영방송을 하고 싶으면 정확하
삼성X파일을 보도했던 이상호 MBC 기자가 MBC의 자회사인 MBC C&I로 발령이 났다. 이번 인사는 본인이 동의했다는 점에서 ‘보복성 인사’ 성격은 아니지만, 이 기자가 자회사 파견을 ‘동의’하게 된 배경에는 기존 부서에서 사실상 취재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게 큰 영향을 줬던 것으로 드러났다.콘텐츠 제작 및 유통, 방송제작기술과 방송IT사업 등을 담당하는 MBC C&I(씨앤아이)는 MBC프로뎍선과 MBC미디어텍을 합병한 회사로 지난 8월 출범했다. MBC C&I의 대표이사인 황희만 사장은 지난 2010년 보도본부장과 부사장에
정기 국회에서 정부가 전자주민증 도입을 위한 입법에 나서자, 진보네트워크센터, 인권시민단체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진보네트워크, 천주교인권위원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의 시민단체들은 14일 성명을 내고 "전자주민증이 주민번호와 지문 등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자적 이용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이들 시민단체는 "행정안전부의 계획은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증 발행번호와 전자 칩에 내장한 주민번호를 병행 사용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증 발행번호는 주민번호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주민등록증 위·변조 범죄의 실제 발생 현황은 2007년 387건, 2008년 428건, 2009년 499건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