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을 알고 있나? 1988년 8월 MBC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건으로 뉴스 도중 스튜디오에 잠입한 한 사람은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귓속에 도청장치가 들어있습니다”라고. 물론 뉴스는 중단됐다. 이른바 ‘내 귀에 도청장치’로 통용되는 이 사건은 벌써 20년이 훌쩍 지나버렸지만 아직 언론계에서 발생했던 황당한 사건을 꼽으라고 하면 늘 회자되곤 한다. 그러나 이 황당한 사건이 이제는 ‘황당’이 아닌 ‘실제’사건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 중심엔 통신비밀보호법(이하 통비법) 개정이 있다. 통비법은 국민의 ‘통신비밀’을 보호해야 하는 취지의 법이건만 애초 국민들의 기본권을 크게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그야말로 말이 많은 법이었다. 그런데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에 대한 논란이 2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최로 열린 ‘통신비밀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공청회’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국민’의 기본권을 위해 개정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한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그 어느 쪽도 ‘국민’을 위해서라는데…. 공청회의 쟁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 공청회는 이한성 한나라당 의원의 통신비밀보호법(통비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논의됐다. 공청회 시작하자마자, “진술인 선정에 문제가 있다”이날 공청회는 통비법 개정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듣는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그러나 공청회를 시작하자마자 진술인 선정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우
한국사회의 장애인 비율이 얼마나 될까? 인구수로 400만이 훌쩍 넘는다고 하니 따져보면 10명 중 1명은 장애인이란 말이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장애인은 얼마나 ‘오늘’을 함께 살아가고 있나? 오늘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그런데 어째 어제 오늘 언론매체에서는 장애인의 ‘삶’보다도 이명박 대통령의 ‘눈물’에 더 집착하는 것 같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이명박 대통령은 홀트일산요양원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똑바로 걷고 싶어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물론 “여러분들을 위로하려 왔는데 우리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됐다”는 감동의 말까지 남겼다고 하니 이 어찌 뉴스
최근 통과된 한 법률 때문에 인터넷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가 실렸다. 바로 지난 4월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저작권법 개정안’ 때문이다. 한나라당 강승규 의원이 발의한 이 개정안은 사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의 법안이다. 문광부가 2008년 7월 16일 입법예고한 법안이 일부 수정되어 의원 입법 형식으로 발의된 것이다. 이 법안은 소위 ‘삼진아웃’ 제도를 주 내용으로 한다. 불법 복제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이용자의 계정을 일정기간 동안 정지하거나, 불법 복제물 삭제 명령을 반복적으로 받은 게시판을 저작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정기간 정지하도록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문광부 장관에 부여하였다. 애초에는 반복적인 저작권 위반을 근거로 특정 온라인서비스를 폐지(즉, 사이트 폐쇄)할 수 있도록 하는
봄이 왔건만 세계적 경제위기가 깊어지면서 실업한파가 매섭다.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자영업자의 휴-폐업이 잇따른다. 청년실업자는 넘쳐나고 임금삭감이 유행병처럼 번진다. 돈 나올 구멍은 없는데 물가는 치솟기만 하고 늘어나느니 빚뿐이다. 그런데 성층권에서 들려오는 억, 억, 억… 돈벼락 치는 소리에 억장이 무너진다. 노무현 일가와 함께 신·구정권의 실세들이 돈다발을 부지런히 챙긴 모양이다. 경제위기와는 딴판으로 많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억 단위로 늘어났단다. 정부통계만 보더라도 국민생활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 만하다. 밑천도 기술도 별로 없다보니 식구끼리 먹고 살려고 가게를 차린다. 그 자영업자들이 경제위기로 직격탄을 맞아 지난 1월 현재 558만7000명으로 두 달 새 무려 41만6000명이나 줄었
지난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약칭 방통심의위)가 “미디어스[2009.4.15]의 보도 관련”이란 제목의 자료를 냈다.방통심의위는 의 ‘박명진, 수출이 국민건강보다 중요?’란 기사 중, “이 문제는 방통심의위의 자문기구인 특별위원회에서조차 ‘명예훼손 소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럼에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자체 판단으로 심의를 강행하고 있는 중이다”라는 표현에 대해 “2월 20일 통신분과특별위원회(약칭 통신분과특위)는 신고자의 적격성에 대한 논의 결과, 다수의 위원이 명예훼손의 피해자로 특정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음. 따라서, 명예훼손의 피해자로 특정될 수 있다는 것이지 ‘명예훼손 소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라 불리던 것이 이제는 ‘노무현 게이트’가 되어버렸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수사가 이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 회장으로부터 얼마를 받았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뜻일 테다. 언론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검찰에서는 600만 달러의 최종 종착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고, 그것을 검증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고 보인다. 그리고 매일매일 새로운 소식들이 검찰발로 보도되고 있다. 가장 최근 신문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대주주인 투자사 ‘엘리쉬&파트너스’가 박연차 회장의 돈 250만 달러 중 일부를 인터넷 서비스업체 등 국내 기업 2곳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그리고 건호씨가 투자한 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약칭 방통심의위)가 ‘정치적 심의’를 한다는 비판을 넘어 이제는 국민건강과 직결된 사안에까지도 ‘편파 심의’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현재 방통심의위에서 열심히 심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 있다. 최병성 목사가 미디어다음 블로그에 쓴 이른바 ‘쓰레기시멘트’에 관한 55편의 글로, 그 글이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심의사항이다. 이 문제는 방통심의위의 자문기구인 특별위원회에서조차 “명예훼손 소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럼에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자체 판단으로 심의를 강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심의 당사자인 최병성 목사는 방통심의위원들에게 편지를 써 “‘쓰레기시멘트’ 문제를 방통심의위에서 심의하는 것이 맞는가?”라고
“용산4구역철거민방송 1호를 시작하겠습니다”용산참사가 벌어졌던 남일당 건물 바로 뒤 건물은 故 이상림씨가 운영했던 호프집 ‘레아’가 있었던 곳. 이제는 1층은 ‘갤러리 레아’로, 2층은 ‘촛불미디어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14일 ‘용산4구역철거민방송’ 1호 스튜디오 촬영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촛불방송국 스튜디오가 위치한 2층에는 촬영을 위해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방송의 총괄책임은 푸른영상의 김준호 감독이 맡았다. 아니, 이제는 어엿한 방송PD라고 소개해야 할 것 같다. 그에게 어떤 이유로 방송뉴스를 맡게 됐는지를 물었을 때, 그는 “제가 이곳에 와서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었다”고 답한다. 대답을 듣는 순간 촛불미디어센터에 모여든 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 전달된 돈의 행방에 대한 진실게임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에 핵심적으로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측 사람들은 정상문 전 비서실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 노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 연철호씨 등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있다. 검찰은 박연차 리스트 사건을 마치 퍼즐을 맞추듯 한 조각 한 조각을 이어 붙이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검찰의 말을 인용하는 언론보도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런데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언론의 보도를 보면 온갖 추측보도로 점철돼 있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추측인지가 헷갈릴
십년 가까이 공영방송에 몸담아오면서 지금껏 도무지 풀리지 않는 의문 가운데 하나는 정치인이고 경제인이고 언론인이고 학자들이고 할 것 없이 어쩌면 그렇게 공영방송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모르면서 마치 잘 아는 것처럼 행세하는 이들이 핏대를 세우는 지경에 이르면, 그 무지(無知)는 참담하다 못해 섬뜩하기까지 하다. 노골적인 적의(敵意)를 과격한 언어로 포장해 거침없이 쏟아내는 이른바 영향력 있는 신문들의 기사와 칼럼에서 공영방송에 대한 적확한 분석과 진정 어린 비판을 찾아보기란 난망하다. 아무리 뒤지고 또 뒤져봐도 공영방송에 대한 날카롭고 건설적인 비판의식으로 무장한 책 한 권 변변히 찾아보기 힘든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공영방송이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그토록 별 것
MBC 기자회가 비상총회를 열어 신경민 앵커와 MBC라디오 의 진행자 김미화씨에 대한 교체하려는 움직임은 곧 ‘정권의 눈치보기’라며 어제 9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논란이 확산되자 MBC는 “새로운 형태로 뉴스를 개편하는 데 있어 신경민 앵커가 색깔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바꿔보는 게 어떻겠느냐 하는 것”이라며 ‘정치적이다’라는 시각에 대해 ‘해명’했지만 ‘변명’에 더 가까워보인다. 신경민 앵커 개인에 대한 평가를 차지하더라도 앵커 색깔이 강해 새로운 형태의 뉴스 개편에 적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면 뉴스 개편의 방향은 사실 불을 보듯 뻔한 것이 아닌가. 이번 논란으로 133명의 기자들이 제작거부에 동참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운영하는 (kr.youtube.com)가 이른바 ‘인터넷 실명제’를 둘러싼 표현의 자유에 대해 본격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나?방통위는 지난해 8월 전체회의에서 기존 하루 평균 이용자수 30만 이상의 ‘포털’이나 ‘UCC사업자’ 또는 이용자수 20만 이상 ‘인터넷 언론사’에 의무화했던 본인확인 의무(인터넷 실명제) 범위를 확대해 하루 10만 이상 방문자 사이트에 적용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도 인터넷 실명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가 어떤 결정을 할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는 지난 8일 공식블로
얼마 전 저널리즘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드는 요즘이라고 했다. 그것은 에 대한 검찰수사와 맞물린 것이었다. 그런데 그 ‘저널리즘’이란 녀석을 오늘 색다른 곳에서 만났다. 뉴스를 보다보니 박명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방통심의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진행된 방송 공정성 심의를 ‘정치 심의’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부당한 ‘딱지 붙이기’”라며 “그간 심의는 정치적 판단보다 저널리즘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는 말을 남겼단다. 여기에서 고백하나 하자면 솔직히 ‘저널리즘’에 대해서 박명진 위원장과 토론을 한다면 이길 자신은 없다. 그에 비해 난 배움도 짧고 ‘언론’, ‘저널리즘’이라는 주제로 진지하게 공부를 해본 바도 없다. 학교 수업시간에도 다른 일들로 땡땡이를 쳤던 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돈을 받았다며 ‘사과합니다’라고 올린 글 하나로 떠들썩한 오늘이다. 이러한 노 전 대통령의 자기고백은 박연차 리스트의 대단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위력의 정도와 비례해, 도덕성을 강조해온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파장이 컸던 만큼 대부분의 언론매체들은 노 전 대통령 사과문의 의미를 파헤치는 기사들을 쏟아냈다. 이는 검찰 수사를 통해서 새롭게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더 상세한 이야기는 검찰의 조사에 응하여 진술할 것”이라는 일방향적 사과문이 가지는 정보의 한계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언론매체에서는 ‘왜’라는 꼬리표를 붙여가는 방식의 예측 보도형식을 그대로 따랐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노 전 대통령
검찰의 MBC에 대한 압수수색이 현실로 드러났다. 검찰은 오늘 8일 오전, 지난해 4월 29일에 방영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 대한 원본테이프를 확보하기 위해 MBC 본사로 들이닥쳤다. 이것은 지난 6일 “지난해 MBC PD수첩의 광우병 위험 보도 방송 당일 대본 10여 곳이 실제 취재내용과 다르게 크게 수정되는 등 ‘왜곡된 흔적’이 드러남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영장을 발부받아 조만간 원본 자료가 보관된 MBC를 압수수색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조선일보의 기사가 나온 지 이틀 만의 일이다. 또한 지난 7일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검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외교통상부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PD수첩에서 인간광우병(vCJD) 감염으로
오늘 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2008년 하반기 통신사업자가 수사기관 등에 협조한 감청에 대한 통신사실확인자료 및 통신자료 제공현황을 발표했다. 2008년 수사기관의 감청건수는 ‘사상 최초 9000건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총 9004건의 감청 중 ‘98.5%가 국가정보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감청 통계 발표에 따라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국정원대응모임(민주화신철가족운동협의회,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인권운동사랑방, 진보네트워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진보연대)는 오늘 7일 오후 2시 국회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통신 감청 98.5% 국가정보원이 집행한다”며 ‘국정원을 위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악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이제 와이브로 시대’, ‘이동하면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즐긴다!’라며 ‘꿈이 이제 현실이 된다’는 등의 기사들이 지면을 장식할 때가 있었다. 와이브로라는 단어조차 생경했던 2006년 6월, KT와 SK텔레콤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와이브로는 주춤하던 IT업계의 희망이었다. 그런데…. 방송통신위원회가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와이브로 서비스 사업자인 KT와 SKT텔레콤은 지난해까지 각각 7303억원과 6205억원을 와이브로 사업에 투자했지만, 누적매출액 250억9천만 원((KT 249억 원, SK텔레콤 1억9000만 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입자도 현재 16만7900명에 머물러 있는
27일 KSB 는 “KBS가 입수한 장자연씨 문건에 나온 이름은 7명”이라며 “이 가운데 유독 한 신문사 유력인사를 포함한 세 명의 실명만 지워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이름이 지워진 해당 신문사 기자에게 문건을 보여줬다”고도 전했다. ‘장자연 리스트’에 다시 ‘신문사 유력인사’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장자연리스트’에 관한 언론 보도는 있어왔다. KBS 가 문건을 공개한 것은 지난 13일. 그리고 는 바로 다음날인 14일 추가로 입수된 문건을 공개하며 “기획사와 방송계 인사도 거론하며 자신이 아닌 다른 배우도 매번 접대를 위해 불려나갔다고 고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는 15일 “문건에 실명이
지난 25일 이춘근 PD가 긴급 체포됐다. 그리고 현재 들리는 말에 의하면 검찰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갑자기’ 검찰에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오늘 중앙일보는 “정 전 장관 등이 이달 초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체포영장 청구에 법적 문제가 없어진 것도 고려됐다”고 전했다. 동아일보 역시 “수사팀은 PD수첩 제작진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으로부터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로 고발된 만큼 제작경위 확인을 위해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라고 전했다. 그랬다. 지난 3일 정운천 전 농림부 장관과 민동석 전 정책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