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등 방송3사 합동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선 국민음악회’가 오는 7일(일요일) 오후 6시 진행될 예정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동계올림픽 국민음악회 때문에 KBS 1TV에선 열린음악회, 도전 골든벨이 결방될 예정이며 MBC에선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오후 4시 10분으로 자리를 옮겼다. SBS에서는 ‘일요일이 좋다’를 오후 4시 30으로 옮겨 동계올림픽 국민음악회 중계 시간을 만들었다. 방송3사는 기존 프로그램의 결방과 시간대 변경을 통해 동계 올림픽 국민음악회 중계 시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SBS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 파문이 가시지 않은 상황으로 3사합동의 동계 올림픽 선전 국민음악회는 뒷말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방송3사가 동계 올림픽 공동 중계를 성사시키지 못했지만 밴
엄기영 전 MBC 사장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김우룡)과의 인사권 갈등으로 사퇴한 데 이어, 김재철 신임 MBC 사장도 방문진과 인사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월8일 방문진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엄기영 전 사장의 의사와는 달리 황희만 보도본부장, 윤혁 TV제작본부장 등을 추천, 선임했으며 이에 엄 사장은 크게 반발하며 사퇴한 바 있다. 김재철 사장은 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6층 방문진 회의실에 참석해 방문진이 추천해 선임된 황희만 보도본부장을 특임이사로, 윤혁 TV제작본부장을 계열사 사장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두 본부장으로부터 사퇴에 대한 동의를 받은 상황이다. 황희만 본부장이 특임이사가 될 경우, 본부장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 등으로 갈등을 빚은 MBC가 “노사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가 ‘낙하산 출근 저지 투쟁’에 돌입한 지 3일 만이다. MBC는 4일 오후 “사장 출근 저지 등 진통을 겪어온 문화방송 노사가 앞으로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합의했다”며 “김재철 사장과 이근행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사장실에서 만나 향후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조속한 회사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MBC는 “노사는 사장 취임식 이후 경영진과 노조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고 방송 독립과 공정방송에 대한 김재철 사장의 견해를 듣고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추천한 황희
방송통신위원회가 을 열고, 출범식을 가졌다. 방통위는 이용자 보호센터 설립 이유에 대해 “급변하는 방송통신시장 환경에 따라 복잡·다양화 되는 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과 교육을 통하여 이용자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모니터링과 피해사례 분석 등을 통한 방송통신 이용자보호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경쟁시장 구조 확립을 위해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센터는 센터장과 정책총괄팀, 조사연구팀, 이용자지원팀으로 구성된다. 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위원회와 방송통신사업자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이용자 보호센터를 통해 ▲정보제공과 교육을 통한 이용자 정보역량 강화 ▲사업자 이용자보호정책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로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이용
KBS가 '정권 홍보 방송'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KBS가 'MBC 낙하산 사장 선임 사태'를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는 이명박 대통령의 특보 출신인 김인규 사장이 취임하던 지난해 11월 24일 '뉴스9' (17번째 꼭지)에서 "김인규 사장은 우선 공사 1기생으로서 지금까지 KBS는 단 하루도 마음속을 떠나지 않았던 애정의 대상이었다며 벅찬 소회를 밝혔다" "KBS를 정권이 장악하려 한다지만 자신은 정치권력과 자본으로부터 KBS를 지키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내년에는 수신료를 현실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KBS는 무료 지상파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 김 사
지상파 방송국의 재허가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이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 방송국과 위성방송사 허가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기 위해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지난 달 발효된 방송법 시행령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종합편성·보조전문 채널의 허가 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 것과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무선국 개설허가의 유효기간을 규정하는 전파법 시행령 36조 1항 2는 방송국 허가의 유효기간을 3년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방통위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의 목적이 “재허가 주기에 따른 방송사업자의 행정부담을 완화하고 방송사업자가 안정적인 경영에 있다”면서도 “방송의 공적 책임 실현 등을 담보할 수 있도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은 6.2선거를 위한 연합의 원칙과 방안, 일정에 대한 합의를 발표했다. 민주당 수석 사무부총장 윤호중, 민주노동당 정책위 부의장 이의엽, 창조한국당 비대위 상임위원 김서진, 진보신당 부대표 정종권, 국민참여당 전략기획위원장 임찬규 등 야5당을 대표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연합에 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2010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와 거대여당의 일방적 국정 운영을 저지하고, 공동의 승리를 위하여 3월15일까지 최종 타결을 위한 협상을 계속하기로 하였다”며 “공동정책에 관한 1차 합의를 3월 8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연합의 원칙으로 △단체장과 의원, 광역과 기초를 불문하고 공동승리를 위하여 연합의 정신 구현 △공동정책을 기반으로 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가 신임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한 ‘출근 저지 투쟁’을 3일 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재철 사장과 이근행 본부장이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리에서 오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오늘 오후 협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김재철 사장과 이근행 본부장은 4일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서울 여의도 MBC본사 10층에서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MBC노조 쪽은 “이후 노조 입장을 밝히겠다”고만 할 뿐, 협의를 진행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앞서 오전 9시10분 MBC에 도착한 김 사장은 MBC노조의 출근 저지에 막혀 약 10분 만에 돌아간 바 있다. MBC 관계자는 “오전 11시 김
미디어스는 문화연대의 미디어만평(만화, 미디어를 그리다)을 동시 게재하기로 했다. 문화연대는 관련 만평을 "신나고 행복한 문화세상을 위한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방송콘텐츠의 해외 수출이 1억 8,358만 달러로 2008년과 비교해 1.9% 성장했다고 밝혔다. 콘텐츠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출액인 1억 8천 358만 달러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의 수출액은 1억 6,636만 달러로 전체 비중 91%를 차지했다. 케이블TV와 독립제작사의 방송콘텐츠 수출액은 전체의 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상파 방송사의 방송콘텐츠 수출은 2008년에 비해 2.3%가 증가했지만, 케이블TV와 독립제작사의 수출은 2.2%가 감소했다. 콘텐츠진흥원은 “2000년 이후 매년 20~30%의 이상의 지속적 성장을 거듭하던 방송콘텐츠 수출은 2007년 이후 ‘반한류’, ‘혐한류’ 분위기와
민주당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후보(이후 광역후보)들은 6.2선거 출마를 표방한 당 지도부가 경선룰에 개입하는 것을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 이종걸(경기도), 이계안(서울), 신계륜(서울), 김성순(서울), 유필우(인천) 등 수도권 광역후보들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원칙을 심의하는 최고위원회에서 제척사유가 있는 위원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당내경선은 지도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손으로 직접 후보를 결정할 수 있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내경선에서 인터넷 투표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광역후보는 여론조사가 아닌 인터넷·모바일·현장투표를 포함하는 대규모 100%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하여야 한다”고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이 이명박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김재철 청주 MBC 사장을 차기 MBC 사장으로 지목돼 논란이 있는 가운데 MBC 노조의 사장 출근저지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근행 MBC노조 위원장은 평화방송 와의 전화연결에서 “사회적 책무를 망각하고 정권의 뜻대로 움직인 김우룡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방문진이 제대로 개혁되지 않는 이상 MBC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기는 어렵다”면서 “그러한 방문진에 의해 선임된 김재철 사장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취임식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31년 재임해서 낙하산 아니다?…“형식적 논리”이근행 위원장은 또한 “김재철 사장이 31년 MBC에서 재임했다는 이유로
내부 구성원들의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으로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김재철 신임 MBC 사장이 “공영방송 MBC의 핵심가치가 공정성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MBC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켜내겠다고 전 사원 여러분 앞에 분명히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근행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은 “책임을 묻지 않고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사장은 4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려 “MBC 핵심가치인 공정성은 지난 20년 동안 방송민주화를 위해 애써온 MBC구성원의 염원이자 저의 염원이기도 하다”며 “공정한 방송을 훼손한다면 저 아닌 누구라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MBC를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시키고 자율적으로
MBC 사태가 심상치 않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에서 김재철 청주 MBC 사장을 차기 MBC 사장으로 결정했다. 그는 이미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MB맨’이라는 사실을 밝혀지고 스스로도 그 부분을 인정했지만 그에 대한 조중동의 비판의 칼날은 무디기만 하다. 2일 MBC노조(위원장 이근행)는 김재철 사장의 출근을 저지했으나 조중동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했다. 와 는 사진기사, 는 단신처리MBC노조의 사장 출근 저지 다음 날인 3일 와 는 사진 기사로만 사안을 다뤘을 뿐 MBC 사태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나마라고 해야 할까? 는 2일 벌어진 사건을 단신으로 처리했다. 그러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인 김인규 KBS 사장이 취임한 지 3일로 꼭 100일이 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취임사에서 "제가 대선캠프에 있었다고 해서 정부 입맛에 맞게 방송을 마음대로 만들 사람으로 보이느냐. 일부에서는 제가 KBS를 장악하러 왔다고 주장하지만, 양심을 걸고 말하건대 저는 KBS를 지키려고 왔다"고 밝혔던 김 사장. 과연 지난 100일은 김 사장이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으로부터 KBS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던 시간이었을까? 김 사장의 호언장담(?)과 달리 학계, 언론운동계, KBS 내부 인사들은 지난 100일에 대해 "이병순 사장 시절보다 더 나아가 전방위적 측면에서 노골적으로 정부를 홍보한 시간이었다"는 혹평을 내렸다.◇민교협 의장 "이병순 사장
세종시와 MBC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들이 소집한 3월 임시국회에 한나라당이 불참해 파행으로 끝날 전망이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세종시 문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3월에 국회를 닫고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3월 중으로 수정안을 빨리 가져와 세종시 문제를 빨리 종결하는 것이 옳다"고 3월 임시국회 소집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MBC사장에 김재철씨를 임명해 방송장악을 노골화하는 시점에서 사태 파악을 위한 청문회라도 하는 것이 옳겠다는 문방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임시국회를 소집했다"면서 "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 민노당, 진보신당과 협의하고 무소속 일부 의원들과도 협의해서 임시국회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한나라당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로부터 ‘낙하산 사장’으로 규정된 김재철 신임 MBC 사장의 출근 이틀째인 3일 오전, MBC가 취재진들의 취재를 제한하고 나섰다. MBC는 지난 2일 김 사장의 첫 출근 과정에서 한 언론사 취재진이 손가락 부상을 당하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취재를 제한했다. MBC는 오늘 오전 8시경부터 김 사장이 서울 여의도 MBC본사에 도착했을 때인 오전 9시까지 정문에서 기자들의 출입을 제한했으며, 평소 출입증을 끊고 들어갔던 기자실의 출입도 회사 쪽의 방침이라는 이유로 통제했다. ‘낙하산 출근 저지 투쟁’ 이틀 만에 이뤄진 MBC의 ‘취재 제한’ 조처는 지난 2008년 8월, KBS 안팎에서 ‘낙하산 사장’으로 규정됐던 이병순 전 KBS 사장이 취임 이
MBC 시청자들이 김재철 신임 MBC 사장의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검토를 비롯한 현 MBC 사태와 관련해, “공영방송의 주인은 국가권력도 어떤 개인도 아닌 시청자들”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시청자 모임인 ‘우리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네이버 카페는 3일 ‘MBC 사태와 관련한 우리 카페의 입장’을 내어 “공영방송 MBC의 위기를 바라보며 시청자들은 걱정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비상식적이고 부끄러움조차 없는 현 정권의 방송장악 행보는 단순히 한 방송국이 어떻게 되느냐의 차원을 넘어서 언론의 존재 이유에 대한 회의, 시청자 주권의 실종, 민주주의 위기라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사장의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검토 발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출마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3일 CBS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과연 내가 어떤 부분을 잘할 수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좀 더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결국 시정을 잘하는 분이 들어와야 되는 것”이라며 “차기 대권으로 가는 단계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말에 김현정 앵커는 “정치인 분들하고 오랫동안 인터뷰를 하다보니까 이 정도 말씀하시면 ‘나오시겠구나’ 그런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의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청와대사진기자단 주최로 ‘국민과 함께한 2년’ 보도사진전이 한창 열리고 있는 중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명박 정부 2년 동안 청와대출입기자단이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사진전을 둘러본 결론은 ‘이명박’, ‘이명박’ 그리고 또 ‘이명박’ 이었다.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를 통해 본 ‘국민과 함께한 2년’ 보도사진전에서는 이명박정부 2년을 힘겹게 보냈던 국민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희망’만을 보았고, 국민의 ‘절망’적인 상황은 보이지 않았던 것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희망을 이야기해야한다”면서 “‘힘들다’는 부정적 사고만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 긍정적인 생각과 실천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