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사저’를 둘러싼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의혹은 더욱 커져 가고 있다. 사건이 여론의 중심에 서면서 일부에선 ‘MB 사저’ 의혹을 밝힌 이른바 특종에 대한 공로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에서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MB 사저’를 언급한 22회 방송이 공개되기 전인, 8일 오전 12시경 이 인터넷 기사로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는 다음 날인 9일 오전에 공개됐다.주말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일요일 저녁 긴급한 청와대의 해명을 받아 쓴 언론의 기사가 쏟아지면서 정보의 유통 확산 과정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월요일 시사주간지 과 이 ‘MB 사저’를 커버기사로 다룬 발행물이 발간돼 혼란은 더 가중됐다. 보도된 내용도 비슷
조중동매 종합편성채널과 연합뉴스TV 출범 이후 일반 케이블PP의 광고가 가장 많은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박원기 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은 11일 열린 ‘SBS홀딩스 광고직접영업의 파장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지난 9월 초 200여명의 광고주(기업 등)예산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건은 종편과 보도전문채널이 개국하고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가 ‘1공영 1민영’으로 운영될 때이다. 해당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고주 예산 담당자들은 종편과 보도PP 출범 후 2015년까지 광고비를 구성하면서 케이블PP의 광고가 14.1%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SP 등 기타광고는 13.2%, 옥외광고 9.1%, 인터넷 7.0%, 지상파TV 5.6
쌍용차 해고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2009년 쌍용차 사태 이후 벌써 17번째다. 이은우 평택 참여자치 시민연대 대표는 "정말 사회적인 대책들을 함께 고민하지 않으면 18번째, 19번째 참사를 겪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은우 대표는 12일 SBS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또다시 자살소식을 듣는 순간 가슴이 멍해지고 눈물이 핑 돌 수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은우 대표는 이어 "해고 노동자들은 쌍용차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역의 어떤 기업에도 사실상 취업이 될 수가 없다. 이로 인해 가정의 어려움 등 대단히 많은 고통을 가지고 있다"며 "다행히 정혜신 박사나 이런 분들이 자원해서 심리치료
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추천 양문석 상임위원이 “MBC는 반드시 공영렙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12일 양문석 상임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공영 1민영’, ‘1공영 다민영’, ‘1사 1렙’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MBC”라며 “MBC가 자사렙을 가지는 순간 MBC민영화 논쟁은 일파만파로 커지며 정체성 논란과 함께 심지어 내년 총선과 대선 이슈로 나올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방통위 확인감사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MBC가 민영 미디어렙을 선택하면 전체적인 것도 결국 민영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민주당은 당론인 ‘1공영(KBS·EBS·MBC) 1민영(SBS·종편 등)’을 지난 5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MBC를 민
이명박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미국 의회는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13일 이전에 한미FTA협정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국내 언론들은 "국빈 방문 직전에 예의를 갖춰서 공을 우리 국회로 넘긴다는 취지"라며, 상·하 양원이 하루에 FTA 협정안을 처리하는 건 "대단히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국 의회가 한미FTA를 처리할 경우 이제 공은 우리 국회로 넘어오게 된다.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조약 가운데 하나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는 한미FTA협정이지만, 지난 4년간 주류 언론의 관련 보도는 한미FTA 협정의 진실을 제대로 짚기 보다는 '조속한 처리'를 압박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 이제 언론은 '미국도 처리했는데 우리도 얼른 하자'며 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에 대한 MBC 보도와 관련해 MBC 내부에서 “박원순 후보에 대한 의혹은 철저히 검증하는 반면, 나경원 후보에 대한 검증 보도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등 10.26 보궐선거와 관련한 보도 모니터를 실시하고 있는 MBC 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12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MBC보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박원순은 의혹, 나경원은 해명? 지난 9월27일 는 ‘자질 검증 본격화‥박원순 변호사 집중 공격’ 리포트를 통해 박원순 야권 단일 후보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을 상세히 전했다. 구체적으로 △재벌 후원금 △강남 61평 아파트 거주 △추가 전셋집 △아름다운가게 인테
MB 사저 논란은 점입가경이다. 이 대통령 퇴임 후 사저로 사용할 땅은 지역 실거래가 보다 싸게 매입했으며 반면 청와대 경호처는 시세에 비해 비싸게 매입해 대통령 사저 땅 구입에 예산이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법에서는 사저는 대통령이 비용 부담을 하며 청와대 경호시설은 예산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12일 한겨레는 입수한 서초구 내곡동의 이 대통령 사저 당 매매계약서와 이를 중개한 부동산업소의 증언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한겨레의 ‘MB사저 헐값 매입, 예산으로 충당 의혹’ 보도에 따르면 아들 시형씨가 사저용으로 사들인 땅은 한정식집으로 3.3㎡(1평)당 1017만원에, 그 인근의 대지와 밭은 3.3㎡당 200만원과 274만원에 샀다. 반면 청와대 경호처는 바로 그
KBS 경인방송센터 소속으로서 경기도 고양시에 출입하는 김아무개 기자가 자신의 출입처에서 근무하는 여자 직원 A씨를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KBSㆍ고양시 등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아무개 기자는 9월 말 가진 술자리에서 고양시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A씨를 심하게 폭행했다.이로 인해 A씨는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사건 직후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11일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김 기자가 소속된) 해당 부서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엄정한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영방송사 기자가 출입처 여성 직원을 심하게 폭행한 것을 놓고 KBS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11일
SBS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는 왜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를 소유하려 하는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조준상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망설임 없이 “태영-미디어홀딩스로 이어지는 윤 씨 일가의 재산 증식 극대화를 위해”라고 답했다.11일 국회에서 열린 ‘SBS홀딩스 광고직접영업의 파장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조준상 사무총장은 2010년 9월 광고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주장했다.“윤 씨 일가 재산 증식 극대화 위해”조준상 사무총장은 “현재 50위권 국내 광고대행사 중 인하우스 광고대행사의 총취급고 비중은 76%를 웃돈다”며 “문제는 대기업들이 왜 인하우스 광고대행사를 설립하느냐 하는 점”이라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1공영(KBS·EBS) 다민영(MBC·SBS·종편 등)’, ‘종편 미디어렙 의무의탁 및 3년 유예(승인 기준)’ 등의 미디어렙 양보안을 제시했던 것과 관련해 “언론시민사회단체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못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또한 “시급한 사안인데 한나라당이 손을 놓고 있었기 때문에 1안, 2안, 3안을 내면서 협상에 응해왔던 것이다”, “민주당이 결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일을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SBS홀딩스 광고직접영업의 파장과 대응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미디어렙과 관련해 논란이 많아 협상 당사자로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지도부와 조율하지 않고 (협상)한 부분이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불거지는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참 우리가 도덕적으로 완벽해야 하는데 창피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대통령은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누차 측근들에게 여러 기회를 통해 언급한다. 다만 보도가 안 됐을 뿐”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이 창피해야 할 것은 측근 비리만이 아니다. 사저 논란으로 정작 자신이 창피해야 할 위치에 올랐다. 이 대통령이 강조했던 도덕적으로 완벽하다는 정권의 실체는 사저 논란으로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MB 사저 의혹이라는 전체는 법 위반 혐의라는 세부항목으로 구성된다. 언론에서 회자되고 있는 의혹은 크게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편법 증여 의혹 등이다.
파업은 누구에게나 불편하다. 파업에 임하는 사람들이나 이를 대처해야 하는 회사 쪽 사람들이나 파업이 불편한 건 마찬가지 일거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중교통 수단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이 하는 파업은 더욱 불편할 수밖에 없다. 단순히 노사를 넘어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까지도 파업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게 되니 말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삼화고속 지회가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한다. 삼화고속 버스를 직접 이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 불편함이 얼마나 큰지 오롯이 체감할 수는 없지만, 이 버스를 매일 이용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큰 불편함을 느낄 거라 짐작된다. 그래서 궁금했다. 시민들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삼화고속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이유가 무엇인지. 삼화
“오락가락 기회주의 민주당은 각성하라”“조중동방송 광고직거래 금지하라”민주당이 방송광고판매대행(이하 미디어렙) 법안 제정에 있어 ‘1공영(KBS·EBS) 다민영(MBC·SBS 등)’, ‘종편의 미디어렙 허용, 3년 유예’ 안을 공식 제안, 닷새 만에 철회했다. 그러나 미디어렙 등 ‘종편 특혜’에 대해 민주당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11일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당 김재윤, 전병헌, 전혜숙 의원은 정치공학의 낡은 계산기를 버리고 재협상에 임하라’ 기자회견에서 조준상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삑사리도 두 세 번이면 실수가 아니다. 그런 민주당이 대형 삑사리를 냈다”고 비판했다. .언론연대는 지난 6월 ‘MBC의 공영렙 지정’, ‘SBS지주회사 렙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이광철 변호사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와 관련한 형사 재판에서 “시위할 때 쇠파이프를 들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한 보도가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는 해당 보도가 나간 지 3년이 지난서야 지면 하단 한 쪽 구석에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는 11일치 24면 하단 정정보도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중앙일보는 2008년 7월 1일자 사회면에 『시위 구속자 무료 변론 민변 변호사 “시위할 때 쇠파이프 들 수도 있어”』라는 제목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이광철 변호사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 관련 피고인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다 보면 쇠파이프를 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라는 발언을 하였다고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이하 코바코)가 SBS의 ‘민영 미디어렙 설립에 관한 사항을 협의요청’ 공문에 대해 “협조할 수 없다“는 답신을 보냈다.10일 코바코는 “방송광고판매대행(이하 미디어렙) 법안 제정 이전에 법에 의하지 않은 회사를 통한 광고판매에는 협조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SBS 측에 전달했다. 코바코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에 배치 △국회의 미디어렙 법안 입법 노력 부정행위 △방통위의 ‘지상파방송광고 거래에 관한 권고안’ 위반 △안정적 방송광고거래질서의 붕괴를 초래하고 중소방송사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코바코 측은 오히려 “상생의 방송광고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SBS의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지난 6일 SBS는 우원길 사장 명의의 공문을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이후 지낼 사저를 짓기 위해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인근 부지를 매입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 안팎에서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다운계약서 작성’등 의혹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 본인 명의가 아닌 아들 명의로 땅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크다.이와 관련해,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11일 오전 MBC라디오 과 인터뷰에서 “가장 의문스러운 것은 왜 본인 명의로 구입하시지 않고 아들 이시형 군의 명의로 우회해서 매입을 했는지 쉽게 이렇게 납득이 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또 “공시지가보다 낮게 신고됐다는 점이 어제 지적됐고, 이런 부분들은 경호실의 예산을 이용해서 나중에 사저와 관련된 이익들을
지상파 재송신을 둘러싼 분쟁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한다는 주문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상파 방송사 측에서 법원에 신청한 간접강제 이행금 청구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방통위의 중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법원의 결정은 지상파측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며 방통위 중재는 케이블SO에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즉 규제 기관의 개입을 촉구하는 것은 케이블SO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판단된다. 11일 재송신 논란과 관련해 방통위의 재송신 협의회가 열린다.지난해 9월 법원은 “케이블TV가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동시 중계하는 것은 저작인격권자인 지상파방송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법원은 당시 ‘수신보조행위’
컨버터 3만원, 안테나 7만5천원 자기부담…시청자 반발 클 듯방통위가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 소득 하위 50%에 대해 컨버터 대여와 안테나 설치 지원 명목으로 3만~4만5천원을 지원하기로 했다.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소득수준 하위 50%에 대해 컨버터 대여비 6만원 중 3만원을 지원하고 안테나 설치가 필요할 경우 비용 9만원 중 1만5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고 아날로그 수상기로 지상파TV를 직접 수신하는 시청자는 3만원을 들여 컨버터를 빌려야 하며, 가구에 따라서 7만5천원을 추가로 지불하고 안테나도 설치해야 한다.지상파TV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가 아날로그 수상기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려면 디지털 신호를 아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매월 발표하고 있는 11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는 100.8로 나타났다. 11월 국내 광고시장이 10월과 비교해 보합세라는 전망이다. 코바코는 매월 국내 광고시장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KAI를 발표하고 있다.코바코는 이 같은 예측결과에 대해 “11월의 경우 광고시장에 특별한 증가 요인이 없는데다, 전통적 광고 성수기인 9월과 10월 이후 기업들이 다소 보수적으로 마케팅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매체별로는 인터넷을 제외한 대부분의 매체가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지상파TV 98.2, 신문 97.2, 케이블TV 98.1, 라디오 91.3, 인터넷 107.0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출판(139.5), 유통(150.7), 서비스(137.3),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상덕 선생의 외아들인 김정육씨는 KBS 이승만 다큐에 대해 "이 프로그램을 반대한 단체들의 예상대로 여러 가지 속임수가 내재된 것을 확인하고 분노하게 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1948년 이승만 정권 시절 만들어졌던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상덕 선생은 일본 유학 시절 3ㆍ1운동의 모태가 된 2ㆍ8 독립선언을 주도했다가 1년의 옥고를 치른 뒤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투신한 인물이다. 김상덕 선생은 애초 친일청산의 의지가 없었던 이승만 정권의 방해와 친일경찰의 폭력 등으로 1949년 7월 6일 반민특위의 공소시효를 단축하는 반민법 개정안이 통과된 다음날 국회에서 사임 연설을 진행하며 항의의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