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뉴욕 브롱크스는 가장 가난한 지역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도시라는 뉴욕의 가장 어두운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다양한 문제들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지역, 그곳에서 벌어진 16살 소년의 이야기는 미국의 사법체계가 얼마나 엉망인지를 보여준다.사법체계의 문제와 교도소, 인종차별 등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온갖 문제들이 16살 소년 칼리프 사건을 통해 드러났다. 멕시코에서 일하기 위해 그곳을 찾은 형제에 의해서 모든 사건은 시작되었다. 식당에서 일하던 동생이 가방을 빼앗겼다.흑인 2명에게 가방을 빼앗겨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대로 된 수사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 주가 지나 그날의 트라우마로 힘겨워하던 멕시코 출신의 식당 요리사는 흑인들을 보고 놀라 형에게 연락했고, 그렇
[미디어스=장영] 생존이라는 주제를 앞세운 여성 예능은 제작이 쉽지 않다. 극한의 상황에 처해야 하고, 이를 이겨내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겨야 가치가 존재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tvN 는 특별하게 다가왔다.특전사 중사 출신의 생존 전문가 박은하를 교관으로 세우고, 여섯 명의 전사들이 출연했다.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이대가 다른 여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함께하며 구성 자체는 좋았다.자칫 의 아류로 흐를 수도 있었다. 군출신들이다 보니 군 훈련과 유사한 상황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생존'이라는 주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훈련이 '생존'을
[미디어스=장영] 8회가 되어서야 '하얀 밤' 출신 세 아이가 정체를 모두 드러냈다. 물론 이들이 누구인지는 이미 명확하게 드러났었다. 하얀 밤 마을에서 은밀하게 나선 세 아이가 정체를 드러냈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겠다는 의미다.하얀 밤 마을에서는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일까? 생체 실험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영원한 삶, 곧 불멸할 수 있는 텔로미어 실험이었다. 과학적으로 텔로미어가 훼손되지 않으면 건강한 몸으로 영원히 살 수 있다.과학적으로 증명되었지만 이를 실현하는 것은 어렵다. 텔로미어가 인간에게 영원한 삶을 부여하지만, 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도 텔로미어는 존재하니 말이다. 이런 현실적 문제를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풀어갈지 모르지
[미디어스=장영] 재난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극적이다. 누군가의 잘못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난 재난 사건, 참사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집단에 대해 분노할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하다.는 어쩌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같은 드라마일지도 모르겠다. 드라마 속 태정타운 붕괴 사고는 '세월호 참사'와 많은 유사점을 지니고 있으니 말이다.서진은 모두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방법을 택했다. 유 회장을 잡아넣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았다. 한달 후 받은 녹취가 증거로서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유 회장이 섬뜩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문제는 변수를 만들지 않고 유 회장을
[미디어스=장영] 유 회장을 몰락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을 찾기가 쉽지 않다. 유 회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건설 중이던 건물을 폭파해버린 유 회장은 그렇게 유중건설을 얻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또 다시 살인을 하고 있다.이를 막기 위해 김서진과 한애리가 공조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일인지 왜 그런지도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들이 이렇게 공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 유 회장이 폭파시킨 건물의 희생자들이었다.마지막 생존자인 서진은 아버지를 잃었다. 서진과 함께 매몰되었던 애리의 아버지. 서로는 그렇게 운명처럼 만날 수밖에 없었다. 서진 아버지가 추적해서 밝혀낸 유 회장의 민낯은 자료로 정리되었지만, 세
[미디어스=장영] 탁월한 능력을 가진 113번 아이는 커서 경찰이 되었다. 그리고 사건이 벌어지기 2년 전 자신이 죽음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뇌 사진을 찍었지만 아무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는 결국 실험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의미였다.자신과 같은 하얀 밤 출신인 제이미를 강제로 납치해 수술을 시킨 이유도 자신의 경험 탓이다. 뇌수술을 받으면 안전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잃는 것들도 존재한다. 죽음을 담보로 정우가 알고자 하는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그날 이후 정우는 하얀 밤 출신 생존자들을 찾기 시작했다. 여성 해커를 통해 얻은 7명의 신상 중 생존자는 2명이었다. 한 명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된 상태였다. 이미 사망한 다섯 명은 모두 뇌질환 증상으로 사망했다. 이
[미디어스=장영] 웹툰 원작인 이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총 10부작으로 준비된 이 작품은 이응복 감독이 탐냈다는 점에서 제작 과정에서부터 화제였다., , 으로 이어진 김은숙 작가와의 제작을 마치고 이응복 감독은 가 아닌 을 선택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크리처물이라는 점에서 과연 어떻게 표현됐을지 궁금한 부분들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이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300억대 제작비를 들인 이 작품은 10부작임을 생각해보면 저렴하게 작업을 한 듯하다. 아무래도 괴물이 자주 등장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세트 제작비와 CG 등을 생각해보면 기본 TV 드라마 제작비와 비교해도 결코 고비용은 아니었다.
[미디어스=장영] 도정우가 예고 살인범으로 체포되었다. 이 모든 것들은 우연일까? 최소한 도정우의 세계 속에서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닌 철저하게 계산된 결과였다. 이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지 도정우도 알고, 상대편도 알고 있다.손민호를 불구덩이에서 구한 도정우는 그의 환심을 사서 안가에 함께 머물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도정우의 함정이었다. 자신을 두 번이나 구해준 형사라면 믿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손민호의 단순한 계산은 결과적으로 다시 위기에 처하게 만든 이유가 되었다.제이미는 자신을 수술한 병원에서 탈출하자마자 도정우가 손민호를 죽이려 한다며 출동에 가세했다. 안가에 있는 도정우가 바로 예고 살인의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과정은 명확하지 않지만 결과물은 모두 정우를 향하고 있었기 때문
[미디어스=장영] 두 번의 이야기만 남겨놓은 는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한 달 후 애리는 생존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그만큼 애리의 생존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애리를 위협하는 유 회장을 막기 위해서는 곽송자가 김진호에게 보냈던 문건과 파일이 중요하다. 파일 속에는 서진의 아버지 김유석이 유 회장에게 받은 자백 영상이 들어있다. 그 영상의 내용은 너무 끔찍해서 세상에 알려지는 순간 유 회장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애리의 희생으로 서진의 삶은 바뀌었다. 이택규에 의해 사망한 아이와 아내도 정상적으로 돌아와 있다. 과거를 바로잡으니 이택규가 벌인 범죄는 당연히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서진이 살던 미래에는 곽송자를 납치해 살해
[미디어스=장영] 2001년 사고 당일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서진이 화장실을 간 후 애리 아버지는 딸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서진이 화장실에 들어서는 순간 건물은 무너졌다. 아니 서진이 화장실에 가는 과정에서도 건물은 징조를 보이고 있었다.무너진 건물 속에서 서진을 버티게 만들었던 것은 애리의 아버지였다. 마지막 순간까지 서진에게 용기를 주었던 애리 아버지는 딸 사진을 건네고 사망했다. 딸 사진과 애리 아버지의 깨진 손목시계가 남겨진 모든 것이었다.7살 애리에게 아버지 유품을 건네며 서진은 다짐했다. 가난하게 살지 않겠다고 말이다. 아버지까지 사망한 상황에서 서진은 변할 수밖에 없었다. 사건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알지 못했던 서진으로서는 당연한 결과였다."가난하고 무능해서
[미디어스=장영] 손민호의 집이 불탔다. 폭발과 함께 거센 불이 퍼지더니 거대한 건물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생존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급하게 불길로 뛰어든 도정우는 과연 살아있는 것일까? 폐허가 되어버린 현장에서 감식반은 생존자가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뒤늦게 손민호 집 실제 도면을 받은 혜원은 비밀 금고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금고에 피신해도 살아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주장에도 혜원을 굴삭기를 동원해 금고 주변을 팠다. 그리고 열린 금고에서 정말 기적이 일어났다.가사도우미를 시작으로 집주인인 손민호, 그리고 변호사 남우천이 큰 화상을 입고 도정우에게 업혀 나왔다.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을 단순히 기적이
[미디어스=장영] 타임슬립 소재의 드라마가 또 등장했다. 이제는 조선시대 중전의 몸과 현대를 사는 남자 요리사 이야기다. 남과 여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익숙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성별이 바뀌는 이야기는 일본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하니 말이다.청와대 요리사가 되는 것이 목표였던 장봉환(최진혁)은 꿈을 이뤘다. 탁월한 요리 솜씨로 꿈을 이뤘지만 이내 곤두박질칠 수밖에는 없었다. 세상에 요리와 여자만 사랑했던 봉환은 청와대 내부의 음모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중국 대사를 위한 만찬을 준비했는데 완벽하게 완성된 요리에서 낚싯바늘이 나왔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이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넣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찬 준비를 다 마치고, 불 꺼진 주방에서 통역사와 은
[미디어스=장영] Mnet에서 방송된 는 의외의 재미와 가치를 보여주었다. 4부작으로 준비된 이 프로그램은 여성 예능이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반갑다. 완벽하지 않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성 중심의 예능이 2021년에는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여자 아이돌들이 모여 일정 구간을 달리는 방송은 생경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물론 또 여자 아이돌이냐는 질문이 되돌아올 수도 있는 문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방점은 뛴다는 것에 있다. 달리는 예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달리는 방송은 존재했다.긴 시간 달리는 다큐 형식의 방송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여성들로만 구성된 형식은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직 달리기 위한 목적의
[미디어스=장영] 예고 살인이 이번에도 이어졌고, 실제 경찰들 눈앞에서 폭파사고가 일어나며 대저택은 화마에 뒤덮였다. 마치 28년 전 '하얀밤 마을'이 불타오르듯 말이다. 그 마을을 이끌었던 손민호가 화마에 휩싸였다는 사실은 흥미롭다.문제는 과연 손민호가 정말 사망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자택에서 폭발사고가 있었고,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다. 그렇게 되면 사체를 찾는 것은 어려워진다는 것이고, 조작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 된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대적인 쇼를 통해 손민호를 숨겼다면 어떨까?정우의 판단처럼 제이미 역시 '하얀밤 마을' 출신이다. 112번 아이가 바로 제이미였다. 섬에서 탈출해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택했다. 그가 자의적으로 선택했는지 아니면 113번 아이가 지정을 했는지 알
[미디어스=장영] 애리가 죽었다. 절대 죽어서는 안 되는 애리가 죽었다.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들의 세상에는 한 번의 기회가 남았다. 한 달 후를 살아가는 이는 죽었지만, 한 달 전의 그는 아직 살아있으니 말이다.애리 죽음을 목격한 서진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지켜야 될 사람이 또 죽었다. 가족을 잃은 것도 슬픈 일이지만, 자신과 공조하며 진실을 찾으려 노력했던 이가 사망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자신이 지켜야만 하는 존재였기에 더욱 힘겨울 수밖에 없다. 애리의 시간을 사는 서진은 누군가 보낸 문건을 보고 있다. 태정타운 붕괴 사고를 예측한 보고서였다. 기본적으로 그 땅에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는 보강 공사가 필요했지만, 그들은 이를 무시했다. 돈을
[미디어스=장영] 마지막을 향해 가는 는 여전히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앞서 이들의 관계와 유서일 회장이 범인임을 알고 있었던 이들에게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결말을 위해서는 그 호흡이 맞다. 11회 모든 것을 알게 된 애리가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애리를 만나러 가던 서진은 그의 집에서 죽은 채 옮겨지는 애리를 보고 말았다. 범인은 누구일까? 모든 범죄의 시작은 유서일 회장이다. 그는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게임 체인저가 되었던 19년 전 태정타운 붕괴사고의 비밀을 아는 모든 이는 죽어야만 했다.다급해진 유 회장은 병원에 있던 곽송자를 직접 찾아가 협박을 했다. 하지만 이미 죽음까지 각오한 그로서는 유 회장의 협박 정도는 두렵지 않았다. 다만,
[미디어스=장영] 죽음 직전에 선택받은 카운터. 그들의 역할은 악귀들을 잡아 지옥으로 보내는 일이다. 당연히 억울하게 희생당한 이들을 천국으로 보내는 역할도 한다. 현세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귀신 이야기라 치부하기도 어렵다.각자 사연을 담은 이 카운터들에게도 위기는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인간의 힘을 3, 4배 확장한 능력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인간일 뿐이다. 이는 죽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융의 땅이라면 악귀를 잡고 카운터가 보호될 수 있지만, 그곳을 벗어나면 다르다.영혼을 접수하는 출입국 관리소라는 '융'은 말 그대로 그들의 영역이다. 그런 점에서 현장에서 일하는 카운터가 보호될 수 있지만, 이를 벗어나는 순간 그들보다 더 힘이 센 악귀들과 대결에서
[미디어스=장영] 골목식당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표방한 SBS 은 일방적 지지만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물론 방송이라는 틀을 이용해 작위적으로 이용한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왜 저런 출연자들을 섭외해서 의도적으로 논란을 부추기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프로그램이 유지되고 일정 부분 시청률이 보장된다는 것은 이를 아끼는 이들도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실제 도움을 받는 이들도 많기 때문이다.개그맨 부부인 강재준과 이은형이 미리 맛 테스트를 하는 역할로 에 출연했다. 과거에도 연예인들이 사전에 답사해 맛을 보는 방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의외는 아니다. 연예인들이 직접 식당을 해보는 경
[미디어스=장영] 배우 남궁민은 작품을 잘 고른다. 혹은 남궁민이 출연하기 때문에 좋은 작품처럼 보이는 경향도 존재한다. 그가 선택한 tvN 은 흥미로운 첫 주를 보냈다. 특수팀 팀장이 기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는 첫 주 흥미로운 의혹을 남겼다.1회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불과 죽음이 가득한 공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 폐허가 되어가는 건물로 들어선 아이는 걱정하는 어른과 두 아이와 함께한다. 그리고 문제의 '낮과 밤'이 그 아이의 입을 통해 읊조리듯 나왔다.결국 드라마 은 이 부분에서 시작해 끝이 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아이가 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밝혀내는 것 역시 흥미롭게 다가온다. 낮과 밤이라는 단어는 은
[미디어스=장영] 유 회장이 실질적인 악당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자 끝일 수밖에 없는 인물인 유 회장이 쓰러져 병원에 옮겨진 애리의 어머니 곽송자 앞에 등장했다. 그동안 가능성만 언급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두 사람이 한 화면에 잡힌 것은 처음이었다.현채가 사망한 후 도균은 패닉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달려온 모든 이유는 현채였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사망했다는 사실은 삶 자체가 무너진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애리가 사는 시간대에 도균이 찾았다.이는 애리와 서진이 나눈 대화 내용을 알고 있는 도균이 궁금증이 폭발한 탓이다. 그리고 미래의 도균은 애리의 전화에 반응했다. 도대체 이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와 미래의 도균이 서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