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13일 후임사장 선출을 위한 공모를 강행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친한나라당 성향의 이사가 주축이 된 이날 KBS 이사회는 회의 직전에 회의 장소를 긴급히 변경하면서도 야당 추천 이사들에게는 통보하지 않아 절차상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또한 KBS 내부 직능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사원행동'은 이날 이사회의 결정 사항을 '원천무효'라며 맞서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오후 4시경부터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회의를 진행한 KBS 이사회는 오후 7시 30분경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후임 사장 임명 제청에 관한 방법과 절차 자격 요건 등을 협의한 결과 사장 후보자를 이사회 내외의 추천을 통해 공모 방식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13일 오후 4시 예정된 KBS 후임 사장 관련 첫 회의 장소를 개회 직전 돌연 변경해 논란이 예상된다. 더욱이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에 반대한 야당 추천 이사 5명은 사전에 장소변경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남윤인순 이사를 비롯해 야당 추천 이사 5명은 원래 회의장소인 서울 여의도 KBS본관 3층 회의실에 모여 규정위반 여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야당 추천 한 이사는 "4시10분께 이사회 사무국이 장소변경을 알려왔다"면서 "이사회 장소나 의제가 변경될 때는 이틀 전에 통보해야 하는 것이 규정"이라며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긴급 변경된 장소인 마포 서울가든호텔 2층에는 미리 도착한 유재천 이사장 등 한나라
KBS기자협회, PD협회, 경영협회 등 KBS 내부 구성원들이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대통령의 해임과 경찰의 체포 등을 '공영방송 침탈'로 규정하고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을 구성한 데 이어 중국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취재하는 KBS 올림픽 방송단 대다수도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13일 'KBS는 결코 권력의 노리개가 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KBS 올림픽 방송단 대다수는 정권의 KBS 강탈에 맞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한다"며 "베이징 올림픽 취재와 제작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던 우리에게 정연주 사장의 해임 소식은 마치 자식들이 집나간 사이 집안이 털린 것 같은 충격과 자괴감으로 다가온다. 특히 정 사장의 해임을 기다렸다는 듯이 체포에
검찰의 정연주 KBS 사장 체포에 대해 조준희 변호사를 비롯한 정 사장 변호인단은 "검찰의 체포는 '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압박'을 위한 것이므로 매우 부당하다"며 "이에 대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주장하는 정 사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이들은 "이미 법원 판결이 선고된 바 있는 사건이므로 법원 판결이 항소심에서 부정되기 전까지는 (정 사장의) 혐의가 존재한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정 사장이 검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도 정당한 이유가 있다"며 "형사소송법 제200조는 '수사에 필요한 때'에 피의자 출석을 요구해 진술을 들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정 사장에 대한 혐의사실은 2005년 이전에 관한
MBC 경영진이 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청자 사과' 명령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MBC 경영진의 이번 결정은 정권의 정치적 압력에 굴복한 것으로서 제작진은 물론 그동안 MBC를 응원해온 많은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는 지적이다.언론개혁시민연대(대표 김영호, 이하 언론연대)는 12일 '촛불민심 저버리고 독재권력에 굴복한 MBC 경영진은 각성하라'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MBC 경영진이 그동안 기대와 믿음으로 MBC를 응원해온 국민들과 저널리즘 정신으로 고군분투해온 제작진의 뜻을 저버렸다"며 "이들의 반민주적, 반언론적 행위에 깊은 절망을 느낀다"고 주장했다."정권과의 싸움에 대한 부담으로 저널리즘 정신 저버려선 안돼"언론연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오늘(12일) 검찰의 정연주 KBS 사장 체포 사실에 대해 "검찰과 재판부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일제히 맹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명박 정부의 언론탄압 시나리오 증거"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검찰의 정연주 KBS 사장 체포는 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 시나리오가 그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며 "체포영장을 발부한 법원에 대해서도 깊은 분노와 실망을 금할 길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KBS와 세무당국의 송사는 서울고등법원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여 해결된 사건"이라며 "이를 이유로 정연주 사장을 체포한다면 여기에 관여한 국세청과 서울고등법원도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
전직 코리아타임스 기자들이 청와대 엠바고(embargo, 보도유예) 요청 폭로 후 사측의 갑작스런 인사 발령에 항의하며 회사를 그만둔 김연세 기자의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기태 한겨레 기자를 비롯한 전직 코리아타임스 기자 14명은 '김연세 기자의 사표 제출과 관련한 전직 코리아타임스 기자들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11일 발표하고 △이창섭 코리아타임스 편집국장의 공식 사과 △김연세 기자의 복직을 위한 코리아타임스의 적극적 조치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 기자의 엠바고 폭로에 대해 "한국 언론사와 청와대 사이에 관행적으로 지켜오던 보도유예 요청에 대한 문제제기는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것"이라며 "김 기자의 갑작스런 스포츠부 발령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KBS사원행동)은 11일 오후 출범 관련 기자회견에서 8일 KBS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경찰력 투입을 요청한 과정을 폭로했다.KBS사원행동은 여러 경로를 통해 KBS 이사들이 경찰을 투입하도록 한 과정을 확인했다며, KBS 본관 내부 경찰 투입은 이사회의 치밀한 사전 모의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특히, 일부 이사는 경찰이 병력 투입을 망설이자 경찰 책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경찰 투입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KBS사원행동은 주장했다. 다음은 KBS사원행동이 밝힌 이사회의 일자와 시간대별 경찰 투입 모의 및 요구 일지다. - 8월 4일 오전 10시: 정연주 사장이 임원진 회의 도중,
KBS 기자·피디협회, 지역총국 노조 등 KBS 내부 단체들로 구성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사원행동'(이하 KBS사원행동)이 11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유재천 KBS 이사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추천 KBS 이사진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 이들은 유 이사장에 대해 법률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곧 고발할 예정이다.KBS사원행동에 따르면, 유재천 이사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추천 이사들은 8일 열린 이사회 전날 서울 모 호텔에서 경찰 투입에 대해 논의하고, 이사회 당일 아침에는 회의에 앞서 영등포경찰서 쪽에 경찰 투입을 강하게 요청해 뜻을 관철했다.(▷참고 : KBS 경찰 투입, 이렇게 이뤄졌다) KBS사원행동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정연주 KBS 사장 해임 조치에 대해 정 사장이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의 해임 조치는 공영방송사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서 앞으로 법적 투쟁을 통해 해임의 부당성을 고발하겠다는 주장이다."대통령이 민주주의 내팽개쳐…반민주성과 반역사성 고발할 것" 정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뿌리째 흔들고 민주주의 가치를 내팽개치는 일을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이 했다"며 "향후 법적 투쟁을 통해 이번 해임 조치의 부당성과 이 과정에서 나타난 허위와 왜곡을 밝혀내고, 이명박 정권의 반민주성과 반역사성을 고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정 사장은 "대통령은 공영방송의 독립성보다 '국정 철학과 국정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KBS 사장으로 앉힘으로써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김인중)가 지난 5개월에 걸쳐 사측과 논의해 온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대주주를 비판하고 나섰다.OBS희망조합 지부는 1일 "노사 합의안 시행 날짜를 하루 앞두고 사측이 갑자기 대주주가 작성한 안을 가지고 나온 것은 명백히 소유·경영의 분리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주주가 던진 임단협안은 애초 노사가 합의한 103개의 단협조항이 철저히 무시되고, 방송의 기본도 모르는 컨설팅사의 막무가내식 주장에 따라 만들어진 52개 조항의 허깨비 단협안"이라고 반발했다. 희망조합은 "수십 차례 교섭을 거치며 노사가 만들어 놓은 합의안을 어떻게 노사 당사자가 아닌 대주주가 하루아침에 부정하고 무효화할 수 있느냐"며 "이같은 대주주의 간섭 속에서
OBS경인TV(사장 주철환)와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김인중)가 임금 및 단체협상안을 잠정 타결하고도, 사측이 합의안 시행날짜를 하루 앞두고 뒤늦게 수정안을 들고 나와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의 수정안은 임금제도의 골간을 바꾸고 공정보도 관련 핵심 조항을 대부분 삭제한 것인 데다 노·사 잠정 합의안이 협상 타결로 받아들여지는 임단협 관행까지 거스른 것이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같은 '일방 파기'를 사실상 최대 주주가 '지시'한 것으로 전해져, 지난해 방송위원회의 OBS 방송 허가 추천 조건이었던 소유·경영 분리 원칙을 어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주철환 사장은 최대주주로부터 잠정협의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OBS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박승규 KBS본부장을 비롯한 일부 KBS본부 임원이 언론노조의 규약 및 결의사항을 위반하고, 조합의 질서를 문란케하고 명예를 손상시켰다며 징계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승규 KBS본부장은 조합으로부터 제명됐으며, 강동구 KBS본부 부위원장과 조봉호 KBS본부 사무처장은 직위가 해임됐다. 언론노조는 30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조합원 징계와 관련한 규약 제52조, 상벌규정 제7조에 따라 이같은 사실을 결정했다. 이후 언론노조는 KBS본부 측에 박 본부장을 사고처리하고, 비대위 출범을 요구하기로 했다. 언론노조는 징계 사유에 대해 "이들은 지난 17일 임시 대의원회의 대의원 수 배정과 관련해 '규약 임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노동조합이 불교방송 사장 시절 허위영수증 기재를 통해 5300여 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규칠 방송통신심의위원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불교방송은 지난달 재단 특별감사를 통해 김규칠 위원이 사장 시절 업무 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공금을 횡령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18일 김 위원을 검찰과 법원에 고소한 바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원회지부(지부장 한태선)는 31일 '횡령혐의자는 방통심의위원 자격 없다' 성명을 발표하고 "어떤 사업자가 부도덕한 심의위원이 내린 심의제재 결정을 존중하겠느냐"며 "방통심의위는 방송사업자와 통신사업자의 컨텐츠 심의를 통해 공정성, 객관성, 공익성을 지켜내는 곳이기에 심의제재의 최종 결정을 내리는 심의위원들의 도덕성은 담보되어야
MBC <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 편의 중징계를 결정하고도 회의록이나 녹취록을 남기지 않아 '밀실담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회의에 대해 적법성과 효력을 검증하려던 내부 시도가 무산됐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16일 < PD수첩>이 공정성·객관성·오보정정 등의 조항을 어겼다며 최종 제재조치로 '시청자 사과'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엄주웅·이윤덕·백미숙 위원이 퇴장한 상태에서 나머지 6인 위원이 비공개 간담회에서 중징계를 결정했고, 논의 과정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면서 언론계 안팎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따라서 당시 회의장에서 "방통심의위 회의가 충분한 논의 과정도 없이 표 대결로 진행되고 있다"며 퇴장했던 야당 추천 위원
"정권방송·재벌방송 만드는 방송법 개정안 즉각 폐기하라"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지난 29일 입법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언론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30일 '방송법 개악 저지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케이블TV(SO) 겸영 규제 완화 △지상파 및 보도·종합편성 PP 소유 대기업 자산 기준 완화 등을 뼈대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언론노조는 30일 오전 서울 세종로 방통위 앞에서 '방송법 개악 저지 특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은 '규제완화'를 위장한 정권의 우회적 '언론장악'이자 재벌 기업과 케이블 SO를 위한 맞춤형 특혜법"이라며 "방통위 안대로 시행령이 개악되면 케이블 SO는 전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이 문화부 신재민 차관으로부터 수차례의 사퇴 압박을 받았다며 '외압 일지'를 공개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언론재단지부(위원장 정용재)가 박 이사장을 비롯한 언론재단 임원진의 총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임원진이 재단과 구성원의 안위는 뒤로 한채 정치 싸움에 골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9일 오후 언론재단 쪽에 재단의 정부광고대행부분 중 기타 공공기관에 대한 대행을 중지할 것을 통보하기도 했다."정부 광고 한축 무너져…임원이 책임지고 사퇴하라"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언론재단지부는 30일 '임원들은 재단을 담보로 한 정치도박을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재단 임원들의 정치도박으로 인해 정부광고의 한 축이 무너져 버렸다"며 "노조는
미 연방기구인 지명위원회(BGN)가 지난 25일 독도를 한국 소속에서 '주권 미지정 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으로 변경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주미대사관 측은 미 지명위원회 관계자를 면담했음에도 이같은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정부는 부랴부랴 이를 바로잡겠다며 나서고 있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방송3사는 28일 저녁 메인뉴스에서 공통적으로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문책이 불가피해보인다"며 "지명위원회가 한 번 내린 결정을 바꾸기 위해서는 충분한 근거와 자료가 제시돼야 하기 때문에 독도 표기가 원상복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S 6건, MBC 8건, SBS 4건의 꼭지에서 각각 이 문제를 다뤘다. 또 방송사들은 '독도 사
불교방송이 김규칠 방송통신심의위원을 공금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난 18일 고소했다. 김 위원은 횡령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지난달 특별 감사를 마친 불교방송은 증거를 제시하겠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불교방송 노조의 요청으로 6월 17일 재단특별감사를 진행한 불교방송은 김규칠 방통심의위원이 불교방송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업무 추진비 및 광고영업활동비의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수령하고 허위 영수증을 첨부해 총 5300여 만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불교방송 "사장 재직시절 허위 영수증 첨부해서 5300여만원 횡령"배홍규, 강종훈 불교방송 감사는 재단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특별감사 결과 김규칠 전임 사장은 재임기간인 2000년 6월 12일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위원들이 자신들을 추천한 정당의 의사를 그대로 반영하는 등 정치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방통심의위의 정파성을 배제하기 위해선 회의록 및 회의과정 공개, 소위원회 외부인사 수혈, 배심제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기적으로는 방송사업자와 시민사회의 자율심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국언론학회(회장 권혁남)와 한국PD연합회(회장 양승동) 주최로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 "자율심의로 가야" 한 목소리'방통심의위 기구의 성격과 위상'을 주제로 발제한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방통심의위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