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일방적 MBC 임원 선임으로 이명박 정부가 KBS, YTN에 이어 MBC마저 장악하려 한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학계, 시민사회, 당사자가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디어행동과 민주당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MBC 사태 규탄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발제는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MBC 사장 출신인 최문순 민주당 의원, 엄경철 KBS 새 노조 위원장, 이근행 MBC노조 위원장, 이수호 전 방문진 이사, 이창현 국민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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