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혜진(75년생) 씨가 ‘조용히’ 뜨고 있습니다. 지난 해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 NSS 요원으로 출연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밤>에 보조 진행자를 맡게 되면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관심을 반영한 듯 김혜진 씨가 방송에 나와 실제 나이를 밝힌 것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 ⓒKBS 2TV '아이리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사실은 김태희 씨보다 내가 더 언니다”라고 깜짝 고백을 했는데요, 방송에서 알려진 나이보다 실제 나이가 무려 7살이 많다는 겁니다. <아이리스>가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았을 당시에도 (김태희 씨 친구역의) 김혜진 씨 나이가 의심 받은 적이 없었는데요, 실제 나이가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깜짝 놀라는 눈치입니다.

연예인들이 나이를 속여 생기게 된 재밌거나 혹은 불편했던 에피소드를 심심찮게 듣게 됩니다. 때문에 이제는 커다란 흥미꺼리가 될 수 없는, 연예계 관행인 ‘나이 속이기’인데요, 화제가 되는 게 이채롭습니다. 아마도 김혜진 씨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과 관심이 높아 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김혜진 씨는 "솔직히 많은 분들이 내 나이에 관심을 가져주는 자체가 놀랍다"면서 "밝혀지는가에 대해서는 아무 상관 없었다. 오히려 제 나이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한 매체를 통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혜진 씨는 대형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에 소속 되어 있습니다. ’싸이더스HQ‘에는 최근 인기 드라마 <추노>의 장혁, 데니안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한예슬 등이 소속 돼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는데요, 100여 편이 넘는 CF에 출연해 인정을 받아 왔다고 합니다. ‘2007년 한국모델상’에서 CF 모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에 활동의 무게를 싣게 될지 아니면 예능프로그램에 주력 할지 향후 행보도 궁금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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