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자가 KBS·MBC 공영방송 구조 개혁을 논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오는 21일 ‘무절제한 정치권력, 흔들리는 공영방송 : 공영방송의 독립과 언론자유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 논의’ 공동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공동 세미나는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공동 세미나 기획의도에 대해 “지난 세월호 사건 보도과정에서 KBS에 대한 청와대 홍보수석의 보도통제 압력이 드러나며 그동안 우리 학계에서 우려해오던 언론과 정치권력의 관계가 눈앞의 현실로 나타났다”며 “KBS 보도통제 사건을 계기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정치권력과 언론의 관계를 재점검해 보고,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언론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바람직한 제도 개선의 방향을 찾아보는 시간을 긴급히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 세미나는 이효성 성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가 ‘공영방송과 정치권력의 관계에 대한 성찰’, 이승선 충남대 교수가 ‘공영방송의 독립과 언론자유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을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 김경환 교수(상지대), 김성해 교수(대구대), 김세은 교수(강원대), 민영 교수(고려대), 윤석민 교수(서울대) 등이 나선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