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발탁하고 대변인직을 겸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김은혜 전 의원이 홍보수석 겸 제1대변인 개념으로 홍보 전반을 챙기고, 최영범 수석은 홍보특보로 옮기는 것으로 인사 방향이 잡혔다"고 말했다.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당시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이 지난 3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당시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이 지난 3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전 의원이 대통령실에 합류하면서 최영범 홍보수석은 홍보특보로, 강인선 대변인은 외신 대변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MBC 기자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섰다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실장 5수석'에서 '3실장 7수석' 체제로의 대통령실 직제 변화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기획관리실장(가칭)을 새로 임명해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총무비서관실, 관리비서관실 등 업무를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책조정수석 내지 국정기획수석 등을 신설해 과거 정부의 정책실 기능을 일부 되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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