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치관계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2월 임시국회 기간은 14일까지였다.

여야가 합의한 국회 본회의 개최일은 우선 오는 16일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치관계법 법안 처리와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17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는 법안 등 안건에 대한 처리가 있을 예정이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16일 본회의는 정치관계법 합의 처리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합의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합의된 의사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양당간사 간에 합의했었던 모바일투표제 도입과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제안한 4+4안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이경재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은 14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16일까지 어떻게든지 여야 간 합의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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