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정수장학회 사회환원'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언론노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어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정수장학회의 사회환원과 부산일보의 편집권 독립 쟁취를 위해, 설 연휴를 앞두고 귀향객들의 발걸음이 집중되는 전국 24개 시군, 50여 장소에서 동시다발 1인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인 시위는 서울역, 용산역, 청와대 등 서울 시내 주요 거점과 부산역, 동대구역, 광주역을 비롯한 지역 주요 역사 및 터미널 앞에서 20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언론노조는 "동시다발 1인 시위를 통해 박근혜 의원의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 문제를 설명절을 맞이해 모인 가족과 친지들 사이에서 회자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 직후 매주 1회 촛불문화제 개최와 전국순회캠페인을 통해 정수장학회 사회환원과 부산일보 편집권 독립 쟁취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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