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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삶의 모든 순간이 혁명 그 자체였던 예술가[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5.12 12:00

[미디어스=권진경] 여성 아티스트 중 역대 경매 낙찰가 1위 기록, 전시회 최다 관람객 동원 등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쿠사마 야요이. 그녀의 화려한 작품과 명성 뒤에는 서양 남성 작가 위주의 미술계에서 치열하게 싸워온 역사가 존재한다. 

동양인 여성 아티스트를 향한 숱한 차별과 편견을 딛고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사랑받기까지, 쿠사마 야요이는 1958년 뉴욕에서 예술가로 첫발을 내디뎠던 그 순간부터 쉼 없이 싸우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왔다.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스틸 이미지

쿠사마 야요이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그녀의 인생과 작품 세계를 담은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를 향한 기대감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서양 남성 작가 위주의 과거 미술계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차별과 편견을 깬 쿠사마 야요이의 행보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에서는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첫걸음부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앤디 워홀, 클래스 올덴버그 등 서양 남성 작가들의 아이디어 도용 사건, 그리고 정신적 강박과 트라우마에서 피어난 환상적인 작품 세계까지, 쿠사마 야요이의 모든 것이 그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공개될 것으로 궁금증을 모은다.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스틸 이미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려고 작품을 만든다. 제 작품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쿠사마 야요이. 늘 소수자의 편에 서서 목소리를 냈던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는 미국 최초의 동성애자 결혼식 해프닝을 펼쳤을 뿐 아니라, 예술에 계급을 나누는 당대의 편협한 체제에 반기를 드는 등 매 순간 혁명적인 행보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예술가로서 걸어온 모든 순간이 혁명 그 자체였던 쿠사마 야요이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오는 5월 1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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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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