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배우 윤여정의 출연작을 모아 상영해 눈길을 끈다.
1966년 TBC 탤런트 공채 3기를 시작으로 올해 데뷔 56년 차를 맞은 배우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포함,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쓸며 35관왕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에 오스카 수상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단 예측이 나오는 상황, 씨네큐브가 배우 윤여정 특별전을 마련했다.
오는 4월 15일(목)부터 4월 28일(수)까지 개최되는 배우 윤여정 특별전에선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미나리>를 비롯, 윤여정만이 선사할 수 있는 파격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바람난 가족>(2003), 새로운 하녀로 들어온 ‘은이’의 선배로 출연해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하녀>(2010), 진짜로 원하는 사람을 죽여주는 박카스 할머니 역을 맡아 한 여성의 삶과 죽음에 깊이 있는 화두를 전했던 <죽여주는 여자>(2016), 역경을 견디는 주인공 찬실에게 무심한 듯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는 주인집 할머니 역을 맡아 긴 삶의 굴곡을 묵묵히 거쳐온 모습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20)를 만날 수 있다.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온 배우 윤여정. 이번 ‘씨네큐브, 배우 윤여정 특별전’에서는 윤여정의 대표작을 통해 스펙트럼 넓은 윤여정의 연기 세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씨네큐브, 배우 윤여정 특별전’은 상영 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씨네큐브 홈페이지(http://www.cinecube.co.kr) 또는 모바일웹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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