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TV, 디원TV, 애니박스, GTV, 채널J가 공동 기획, 제작한 환경 HD다큐멘터리 '지구생존 사막에서 길을 찾다'
개별PP들이 자체제작 활성화를 위해 공동기획, 제작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소속 개별PP사들의 모임인 개별PP발전연합회(회장 박성호)는 9일 하반기 총회를 열고 콘텐츠 신규제작 및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발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콘텐츠발전위원회를 통해 공동제작 방식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생산하고 각사의 자체콘텐츠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뉴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콘텐츠 유통에도 공동 협력해 수익극대화도 노린다는 전략이다.

콘텐츠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곽영빈 대원방송 대표(개별PP연합회 부회장)가 맡았으며 윤희상 대교방송 상무, 하용운 GTV 총괄이사, 이재원 CNTV 상무, 손현하 Stree 대표가 위원으로 선임됐다.

그동안 대원방송, 재능TV, 어린이TV 등 유사장르 채널들이 공동 제작한 ‘한국역사로 배우는 한글교육’, 3D 애니메이션 ‘오달달오달몬’ 등은 이달 말에 제작 완료되며 공동 편성될 예정이다. 2012년에는 ‘오달달오달몬’ 시즌2 공동제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5개 PP(CNTV, 디원TV, 애니박스, GTV, 채널J)가 공동 기획․제작한 환경 HD다큐멘터리 ‘지구생존 사막에서 길을 찾다’ 후속 프로그램도 제작될 예정이다.

박성호 개별PP연합회장은 “공동 투자를 통해 개별PP도 대규모 프로그램을 제작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해 가겠다”며 “시청자에게 장르별 특색 있는 볼거리를 편성해 국내 방송산업이 다양성 있게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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