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언론사의 취재를 규제하는 내용의 기자실 운영 지침을 철회하기로 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1일 "기자실을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지난 정부 때 만든 지침을 실수로 내보낸 것"이라며 "새 정부의 투명하고 열린 언론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설되는 금융위 기자실을 새로 마련하기 위해 출입을 희망하는 기자들 수요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실무상 착오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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