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김성수 보도국장 ⓒMBC
MBC 김성수 보도국장이 엄기영 사장 체제에서도 계속 보도국장을 맡게 됐다. 29일 오후 3시 주주총회에서 엄기영 사장을 공식 선임한 MBC는 이날 오후 늦게 국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사장이 바뀌었는데도 보도국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 국장이 지난해 7월 임명돼 보도국장으로 일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이기도 하다. 주중 <뉴스데스크> 앵커는 조만간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보도국장은 연임하지만 에디터들은 교체됐다. 이장석 정치국제에디터(정치국제에디터 소속 데스크), 차경호 경제과학에디터(신사옥추진본부장), 문철호 사회에디터(보도제작국 보도특집팀장), 황헌 문화스포츠에디터(편집에디터 소속 앵커), 서태경 영상에디터(영상에디터 소속), 김상철 뉴미디어에디터(편집에디터 소속) 등이 새로 맡게 됐다(괄호 안은 전직).

이밖에 보도본부에서는 보도제작국장에 보도특집팀 정관웅 부국장, 논설위원실 주간에 이우호 부국장, 스포츠제작단장에 윤재근 부국장이 임명됐다.

'주몽' 이주환 PD, 드라마국장…정호식 팀장, 시사교양국장으로

드라마국장에는 <주몽>의 이주환 PD가 임명됐다. 이주환 PD는 직급이 부장대우로 이번 국장단 인사에서 눈에 띄는 인사 가운데 하나다.

예능국장은 안우정 부국장이 맡았고 정호식 정책기획팀장이 시사교양국장을 맡게 됐다. 정찬형 라디오본부장은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일하게 됐다.

다음은 이날 오후 발표된 국장급 인사 명단이다.

△라디오본부장 김정수 △글로벌사업본부장 정찬형 △기획조정실 부실장 김재형 △윤리경영실장 김갑수 △홍보심의국장 이용석 △아나운서국장 김창옥 △보도제작국장 정관웅 △스포츠제작단장 윤재근 △논설위원실 주간 이우호 △드라마국장 이주환 △예능국장 안우정 △시사교양국장 정호식 △영상미술국장 이인규 △기술관리국장 오경근 △송출기술국장 이우철 △제작기술국장 경준모 △인력자원국장 배수한 △재무운영국장 임무혁 △광고국장 이승염 △편성국 부국장 이여춘 △홍보심의국 부국장 윤정식 △보도국 정치국제에디터 이장석 △보도국 경제과학에디터 차경호 △보도국 사회에디터 문철호 △보도국 문화스포츠에디터 황헌 △보도국 영상에디터 서태경 △보도국 뉴미디어에디터 김상철 △기술관리국 부국장 성보영 △송출기술국 부국장 이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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