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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수지의 돌아온 발연기, 한계일까?[블로그와] skagns의 제 3의 시각
skagns | 승인 2011.01.18 10:50

드림하이 3,4회분에서는 까칠한 캐릭터에 코믹한 설정으로 좀 괜찮아지는가 싶더니, 5회분에서 보여준 수지의 연기력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일부러 감정을 못 잡는 척, 억지로 무표정에 까칠한 척, 그리고 월말평가에서는 판타스틱한 척... 그렇게 수지의 발연기는 돌아왔습니다.

   
   

수지, 발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다  

지난 4화에서 고혜미(수지)는 윤백희(은정)에게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하지만 월말평가에서 실기수업을 받을 수 없는 입시반인 고혜미가 예술반인 윤백희를 이긴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월말평가의 주제는 가창력이나 발성보다 연기와 표현력을 통해 감정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노래 전달력이었는데요.

입시반 선생 강오혁(엄기준)은 아이들에게 실기수업을 몰래 가르쳐주기 위해 양진만(박진영)을 끌어들이고, 그들만의 월말평가대비 노래 전달력 연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양진만은 고혜미를 가르치다 화가 나서 "어떤 기획사가 너 같은 애를 데리고 가냐"고 할 정도로, 고혜미의 노래 전달력 수준은 심각했는데요. 조수미와 함께 무대를 가졌던 고혜미의 노래 전달력이 그렇게 엉망일 줄이야 상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아무튼 강오혁은 그런 고혜미의 노래 전달력을 높여주기 위해 고시에 실패하고 좌절감에 빠져 있는 박휘순을 위한 위문공연을 제안하고, 입시반 4명은 순천의 길거리에서 '소원을 말해봐' 혼성시대 버전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를 위해 노래를 한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 고혜미는 돌아오는 길에 진국(택연)과의 어릴 때 추억을 기억해내게 됩니다.

   
   
그리고 월말평가 당일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 그게 바로 노래의 진짜 맛이다”라는 강오혁의 말을 떠올린 고혜미는 원래 부르기로 했던 '거위의 꿈' 대신, 어린 시절 진국에게 불러줬던 '겨울아이'를 부르는데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진심으로 진국을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모든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100점을 받아 윤백희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하게 됩니다.

   
   

돌아온 발연기, 하지만 수지의 탓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수지의 발연기는 수지의 탓은 아닙니다. 오히려 수지는 상당히 잘해주고 있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연습해서 첫 연기에 그렇게 많은 대사와 분량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죠. 하지만 관대한(?) 수지팬을 제외하고 일반 시청자가 그런 것까지 감안하면서 볼 수는 없는 것이기에, 제작진의 무리수 캐스팅은 참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수지가 맡은 고혜미라는 캐릭터는 연기를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성량은 뛰어나고 노래는 잘하지만 감정 전달력이 떨어지던 아이가, 어릴 적 추억을 떠올려 누구를 위해 진심으로 노래를 한다는 것을 깨우치면서 극적으로 모두가 빠져드는 환상적인 노래를 부른다... 그것도 1회 분량에서 희로애락을 다 겪고, 목석같이 까칠하고 무뚝뚝하다가 감정필 충만하는 급변화...

그렇게 단순히 그냥 심리적인 변화에 의한 행동이나 표정의 변화 수준이 아니라, 주인공의 음악적인 감정 전달력을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최악에서 최고로 자연스럽게 이어가야하는 연기력은 정말 난해할 수밖에 없는데요. 수지가 부른 노래가 환상적이었다는 설정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연출력의 부재라고 하더라도, 그 전까지 주인공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어 공감하기에는 너무도 어색한 연기였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고혜미 역을 수지가 아닌 다른 연기를 잘하는 누군가 맡는다고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결국 드림하이 여주인공 고혜미 역은 누가 하더라도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어려운 캐릭터인 것이죠. 물론 상대역인 윤백희 역을 맡은 함은정 역시 연기를 하기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함은정은 아역 연기자 출신에 이미 성인이 된 후에 주연을 맡아 열연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미 연기력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아이돌 연기자입니다. 연기 경험이 전무한 수지에게 그 수준을 기대한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수였다고 밖에 볼 수 없겠지요.

아무튼 수지로서는 첫 연기에 독박을 썼다고 밖에 볼 수 없는데요. 덕분에 수지는 분명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것이 단기간 노력한다고 될 일이 아니기에,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당분간은 발연기의 오명을 쓰고 지낼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차라리 3, 4회에서 보여준 그런 코믹한 설정이었다면 수지의 연기도 무난하게 볼 수 있었을 텐데요. 앞으로 더욱 심해질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과연 수지가 어색하지 않게 잘 연기해낼 수 있을지... 벌써 초보 연기자가 어려운 캐릭터로 한계의 벽에 맞닥뜨린 것 같아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문화평론가, 블로그 http://skagns.tistory.com 을 운영하고 있다. 3차원적인 시선으로 문화연예 전반에 담긴 그 의미를 분석하고 숨겨진 진의를 파악한다."

 

skagns  1pro@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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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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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거... 2011-02-05 21:55:16

    뛰어나다고까진 못해도 나름 자기 배역에 안어울리게 연기한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1,2부에선 좀 어색한게 보이긴 보이더라마는
    그 뒤론 자기 배역에 어울린다는 생각 많이 들던데 그게 연기력인지 원래 성격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일단 이 드라마 내에서는 전혀 어색하지않다..
    그냥 이런글은 일기장에나 쓰시길 이런 글들은 뉴스란에서 안봤으면.. 블로그 글도 뉴스란에 올라오는 이유는 뭔지..뭐 인터넷 신문 기사도 거기서 거기지만.. 다 시작은 미약한 법이랍니다.. 역시 미디어스 다운글 아니면 말고 식의.. 객관적인척 하느라 애를 쓴건지 제목부터 님 의도나 수준이 보입니다...   삭제

    • mc 2011-02-02 01:52:07

      혜미 자체가 그런 시크한 성격 잘 표현하구만 .

      괜히 남들 다 괜찮다는데. 혼자만 발연기라 하시네?

      머 눈에 머만 보인다고.. 여튼 논란거리 만들지 말고 그냥 드라마니깐 연기력 탓할것 없이

      빠져들면 되잖아여..

      기자님은 드라마 안보면되는거고 글죠? 보지마세요. 누가 보래? ㅡㅡ;   삭제

      • 드림하이비판하지마라 2011-01-26 00:46:18

        야 ㅡㅡ 못한다는건 니의견이고 그의견을 이렇게 강조해야겠니? 설령 연기 못해도 이쁘면 그만이지 니보니까 못생긴게 담배나 쪽쪽 빨면서 어떻게하면 우리기업 관심끌까 하는게 연상된다   삭제

        • 2011-01-21 11:32:43

          야 기자
          니 내가 니한테 니 함은정 팬이면 팬카페 가라고하니까
          쪽팔리든???킄
          존나 니...
          내가 2개나 쓴 글을 삭제하나 병신아
          니 내글 삭제하고 수지 욕하고 니같은 쓰레기가 이런글썼으니까
          니한테 저주할꺼임
          니네 안티되서 니 죽게할꺼임ㅋ
          니 저주해서 너 죽여야지   삭제

          • 2011-01-19 21:47:07

            볼만하던데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몇개밖에없고   삭제

            • 2011-01-19 11:59:30

              야 기자
              니 왜 내가 쓴글 삭제했는데
              내가 니한테 욕하고 함은정팬은 팬클럽가라고하니까 쪽팔리든?
              그래서 내 글 삭제했나 개새끼
              야 수지 연기 존나 잘하거든 니보단잘한다
              그딴말하지말고 니가 한번해바라 시발개새끼기자야
              그러지도 못하면서 나대지마라
              그리고 글도 삭제하지마라
              니 존나 내가 니 저주할꺼임 개새끼   삭제

              • 뭐야 2011-01-19 11:04:27

                쟤 기자야? 별.......   삭제

                • 23 2011-01-19 01:10:08

                  저는 드라마 집중해서 잘보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 많은분들이 즐겨보고 있는걸로 봐서

                  수지 연기 점점 나아지고 있고 희망이 보입니다!   삭제

                  • 기자님 2011-01-18 16:53:27

                    수지가 좀 처음엔 연기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많이 나아지고 있고 저도기사에써있는시청자중의 한명인데 전 기자님처럼 못볼만하다거나 그렇겐 느끼지 못했는데요..? 오히려 5회에서의 연기력이 제일 나은거같은데 전 발연기같은거 못느꼈는데.. 기자님 다이어리에 쓰시길..ㅋㅋ   삭제

                    • 기자야 2011-01-18 16:27:24

                      연기 나도 1,2화때는 도저히 못보겠는데 5회는 진짜 괜찮았거든?
                      이딴 글은 니 유언장에나 써놔라.
                      내가 니 뱃대끼 따묵으러 찾아간다.   삭제

                      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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