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됐다.

21일 청와대는 대통령비서실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김수현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김상조 위원장이 발탁됐다. 김 위원장은 과거 '재벌 저격수'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대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다.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김상조 신임 실장은 학계·시민단체 경력이 있어 민생에서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잘 알아 이를 잘 챙길 수 있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신임 경제수석비서관에는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임명됐다. 이 신임 수석은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호승 신임 수석은 IMF 선임자문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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