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21.5.15 토 11:59
상단여백
HOME 미디어비평 홍반장의 대중문화 리뷰
배신과 음모속의 긴장감을 한번에 날린 명수형의 객기[블로그와] 홍반장의 대중문화 리뷰
블로거 박동욱 | 승인 2010.11.08 10:29

긴장감과 반전 그리고 나름의 스릴을 보여준 무한도전 서바이벌 특집.

돈을 갖고 튀어라, 꼬리잡기 특집 이후 추격버라이어티를 재미난 구성으로 보여주었습니다.추격버라이어티의 황제(?) 노홍철이 배신을 당하는 걸 기대했지만 어수선한 틈을 통해 싱겁고 허무한 결말에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나름 추격버라이어티에서 한 몫 하던 박명수가 이번 특집에서는 민폐만 끼치고 마지막 반전을 날려 버렸습니다. 차라리 정준하가 이겼으면 반전으로 끝났을 것을 돌발상황에도 한발 물러나 본인의 목적을 잊지 않고 마무리지은 노홍철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나름 덫을 치고 유재석이라는 월척을 잡기 위해 3분 가량 기대하게 해준 길. 방송 내내 어찌할 줄 몰라 방송하는 차량 구경 다니다가 혼자 총 싸움하다 끝난 하하. 간만에 정형돈 놀이 하다가 끝난 박명수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대결이 흥미롭긴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먹잇감 정준하의 반전을 기대했지만, 박명수의 난동이 방송의 흐름을 끊어 버리고 정준하는 마지막에 긴장을 풀어버리는 실수를 범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특집이 불만인 것은 바로 박명수의 도를 넘은 객기입니다.

방송분량 때문에 방송의 진행을 끊어버리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비상식적인 행동입니다. 억울한 걸로 따지만 길, 하하가 정말 억울하겠죠.
 
본인의 방송분량 욕심으로 다른 이들의 방송을 방해하는 건 정말 나쁜 생각입니다. 물론 박명수가 반전의 키포인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지만 그런 식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것 중 하나는 왜 PD는 이 상황을 그냥 놔두었느냐입니다. 너무 박명수 봐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길이나 하하가 같은 행동을 했다면 지금보다 엄청난 반응이 일어났을 것 같습니다. 아니 만약 그랬다면 그렇게 하도록 PD가 놔두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박명수이기에 가능한 혜택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됩니다.

물론 7명의 멤버와 제작진이 그 동안의 세월로 돈독해지고 격이 없어져서 서로에 대한 무한신뢰로 무언의 이해가 구해졌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마지막 재미와 반전의 핵심으로 박명수를 택한 건 아닐까요?

그랬다면 PD의 패착이라고 보입니다. 초반에 허무하게 끝난 길. 허공에 총 쏘다 끝난 하하. 이들도 분명 좀 더 활약하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냉정하게 탈락 이후 주지 않은 기회를 박명수에게 주어서 이런 촌극을 펼치게 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PD가 뭔가 재미있을 반전을 기대하면서 무리수를 둔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마지막 돌발상황이 없었다면 어떠한 상황이 발생했을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정준하와 노홍철이 남았다고 반드시 노홍철이 이기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격버라이어티에서의 노홍철의 콧대가 어이없이 꺾이는 것도 재미난 반전이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대중문화 이야기꾼 홍반장입니다
블로그 홍반장의 대중문화 리뷰 http://www.cyworld.com/woogi002000
운영을 하고 있고요, 대중문화 평론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블로거 박동욱  dongwoogi@lyco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안현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수현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안현우 02-734-9500 webmaster@mediaus.co.kr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21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