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주 3대장 가운데 SM이 17일 오전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 원을 넘어서고 JYP가 2%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에, YG는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네이버증권 화면 갈무리

17일 오후 12시 38분 현재 JYP Ent.의 주가는 전일 대비 900원이 오른 26,600원을 기록, 3.50% 상승세를 나타내는 동시에 시가총액 9,271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JYP의 최고가인 27,000원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중이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전일 대비 600원 하락한 37,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SM과 JYP의 상승세와는 반대로 YG만 1.58%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은 6,792억 원을 기록함으로 JYP와는 시총 격차가 2,479억 원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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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JYP와 YG의 시총 격차가 1,700억 원 차이였음을 비교할 때 JYP는 보름 동안에 YG와의 시총 격차를 700억 원 이상 추가로 벌어지게 만드는 데 성공한 셈이다.

최근 한 주 동안 JYP는 외국인과 기관의 흐름 모두 호조세를 보이는 중이다. 8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의 매매 일수만 보면 외국인은 매도 경향을 보이는 날이 매수 우위를 보인 날보다 많았다.

하지만 매수세와 매도세를 합한 총량을 보면 매수 우위임을 파악할 수 있다. 8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이 JYP의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한 주식 거래 총량을 합산하면 외국인은 일주일 동안 총 145,774주를 사들였다.

JYP엔터테인먼트(좌) YG 엔터테인먼트(우) (네이버증권 화면 갈무리)

최근 일주일 동안의 기관의 흐름을 보면 기관은 JYP 주식을 13일 단 하루만 매도세를 보인 반면에 8일부터 16일까지 꾸준하게 매수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YG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8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은 38,457주를 사들인 반면, 140,465주를 매도함으로 한 주 동안의 거래만 보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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