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주요 분쟁 지역에서 모두 110명의 취재 언론인이 숨져 '사상 최악의 해'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언론보호단체인 PEC는 "올해는 2006년도의 96명에 비해 14% 증가했고 2005년의 68명에 비해서는 61.8% 늘어난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또 이들은 "소말리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4곳에서 피살된 언론인이 69명으로 전체의 62.7%에 이른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언론인이 가장 많이 피살된 지역은 이라크(50명)이며, 소말리아(8명)가 2위, 파키스탄(5명)이 3위, 아프간·필리핀(4명씩)이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