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연예인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부당한 손해배상 조항과 계약기간을 설정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탤런트 김지훈씨와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부당한 손해배상 조항과 계약 기간을 설정하는 등 지나치게 불리한 조건을 내세운 점을 적발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 2001년 김씨와 SM엔터테인먼트가 체결한 계약에는 전속 기간을 첫 음반이 발매된 후 5년과 조연급 배역으로 출연한 날로부터 5년으로 명시하고 계약 위반시 총 투자액의 5배와 잔여 계약기간 동안 예상되는 이익금의 3배, 여기에 1억원을 별도로 배상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정위는 SM엔터테인먼트가 계약 당시 신인이었던 김씨에 비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남용, 불리한
내년부터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옥상의 공시청안테나와 건물에 매설된 케이블로 위성방송까지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 김동수 차관은 13일 브리핑에서 “텔레비전 공시청안테나 설치 기준을 바꿔 공시청안테나 시설(MATV)로 지상파텔레비전과 케이블텔레비전뿐만 아니라 위성방송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부 방침에 따르면, 내년부터 공동주택을 새로 지을 때는 공시청안테나 설치 기준에 따라 위성방송까지 시청할 수 있는 공시청안테나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기존 공동주택은 위성방송 사업자와 입주자들의 협의를 통해 공시청안테나를 위성방송 시청이 가능한 것으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한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입주자가 위성방송을 시청하려면 건물 외벽에 가구별로 위성 안테나를 별도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비상장기업인 신우아이티를 우회 상장하는 방법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인 라이브코드의 대주주가 된다.라이브코드는 지난 13일 신우아이티 1주에 라이브코드 2.0138196주를 주는 방식으로 신우아이티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신우아이티는 ‘고속지폐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 지폐의 권종 구분, 위폐인식, 데이터 정보 보관 등이 가능한 금융솔루션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매출액 63억원에 7억10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라이브코드는 연예인 투자·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32억원에 33억6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라이브코드가 흡수 합병 절차를 완료하면 신우아이티 주식 55만 주(1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17일부터 ‘TU스포츠’와 ‘TU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신설하고 영어방송 등 인기 채널의 방송시간을 늘리는 개편안을 12일 발표했다. ‘TU스포츠’ 채널은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 선수 출전 경기, 최홍만과 김영현이 참여하는 K-1, 프라이드 경기 등을 중계할 예정이다.‘TU엔터테인먼트’ 채널은 ‘프리즌 브레이크’ ‘위기의 주부들’ ‘CSI’ ‘스몰빌’ 등 미국 드라마와 함께 자체 제작한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영국 BBC와 미국 CNN 등 영어방송 채널의 방송시간을 6시간에서 16시간으로, 게임 채널은 12시간에서 16시간으로 늘린다. TU미디어는 월 7000원으로 TU
방송오디오- 경향신문. '정상회담 연기' 뒤에 미 있었다 / 불만 표출하자 북이 배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돌연 연기한 것은 단순히 홍수 피해 때문이 아니라 정상회담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미국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라고 복수의 북한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제안했던 남북정상회담을 북측이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도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포석의 일환이었다고 이 북한 당국자는 전했다.지난달 중국 베이징 등지에서 복수의 북한 고위당국자들과 접촉했던 국제한민족재단 이창주 상임의장은 1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측은 미국이 남북정상회담 발표 뒤 양자접촉에서 간접적인 불만을 표출하자 다음번 6자회담 이후로 (정상회담을) 미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의장은 “북측 고위관계자는 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