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하고 있는 병원 복도에서 소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지독할 정도로 도경을 집어삼키고 있던 교통사고는 그렇게 피해가지 않고 그를 찾았다. 그렇게 급하게 수술을 하는 상황에서 모든 정적을 깨버린 것은 역시 해영의 엄마 황덕이의 몫이었다.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엔딩;언제나 옳았던 황덕이가 만든 병원 소동극, 드라마의 가치를 극대화하다폭풍과 같은 순간들이 지난 후 도경과 해영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즐거웠다. 도경이 부른 '백일몽'을 들으며 해영은 우리 100살까지 함께 듣자는 말로 평생 함께하기를 바랐다. 수경과 진상의 관계 역시 '역순 로맨스'라는 말도 안 되는 심쿵함으로 달달하게 풀려갔다.극적인 상황과 반전이 이어졌던 은 정신과 의사의 발언으로 인
김래원이 돌아왔다. 그간 묵직한 연기를 해왔던 그가 초기의 달달했던 모습으로 복귀한 느낌이다. 의 경민이를 생각나게 하는 김래원은 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13년이 흘러 다시 만난 지홍과 혜정, 그리고 병원에서 벌어지는 대립 관계의 시작은 흥미로웠다.헬기 타고 복귀한 지홍의 혜정을 향한 한 마디, 드라마의 가치를 규정하다지역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혜정은 직급도 월급도 낮은 국일 병원에 펠로우로 오게 된다. 모든 조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혜정이 굳이 이 병원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의 이유였다. 할머니 죽음의 진실을 찾기 위함이었다. 국일 병원이 아니라면 그 정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혜정은 모든 것을 포기하게 그곳으로 향했다.첫날부터 조폭들과 싸
갑작스러운 화재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처음으로 공부가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알게 된 혜정이었지만 그 모든 것을 뒤틀리게 만든 결과는 지독함으로 다가왔다. 말도 안 되는 억울한 누명을 풀어보고자 했던 혜정의 행동은 더 큰 재앙을 불러왔고 그 지독한 고통은 혜정을 각성시켰다. 지홍 사랑에 눈 뜨다;할머니 죽음이 이끈 나비효과 혜정을 진짜 의사로 만들어냈다의도하지 않았던 일은 언제나 그렇게 극적으로 발생하고는 한다. 폐건물에서 서우와 만난 혜정은 억울한 누명을 풀고 싶었다. 자신은 상관없지만 담임인 지홍을 그런 억울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공부도 사랑도 모두 빼앗긴 서우에게 그건 보이지도 않았다. 서로 다투던 상황에서 순희의 잘못된 행동 하나는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은 해피엔딩을 위한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죽음을 앞둔 도경은 더는 그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죽을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삶에 대한 열망과 사랑에 대한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도경은 그렇게 스스로 운명을 바꿨다. 두 번의 키스로 사랑은 완성된다;줄 안 묶고 번지점프를 하고 싶을 정도로 행복한 사랑, 그 사랑의 힘은 죽음도 이겨내게 한다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의 이라는 오래된 영화가 있다. 이발사의 사랑을 담은 이 영화의 파편적인 기억들과 제목이 주는 강렬함은 여전히 그들처럼 사랑하게 만드는 마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이 지위를 에 넘겨줘도 좋을
공심이의 직진 사랑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태 역시 공심이를 너무 좋아하지만 납치범을 찾기 전까지는 그 사랑마저 사치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의 사랑이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준수는 스스로 단태의 적이 되기로 결심했다. 적이 된 준수 예고된 운명;단태와 공심의 로맨스는 흥겹고, 단태와 준수의 대립은 밋밋하기만모든 패는 다 드러났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애써 침묵해야 하는 이 상황에서 작가 홀로 은밀한 복수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 준수는 나름 임원 배지 논란을 시작으로 추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단태가 있었고 외삼촌이 존재했다. 수목원으로 향한 준수는 그곳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인물을 목격하게 된다.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유명 웹툰 작가와 무도 멤버들이 함께 만드는 '릴레이 툰'의 시작은 하하와 기안84에 의해 만들어졌다. 자기애가 가득한 하하와 무리수는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지만 기대치가 그만큼 떨어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양한 기회가 부여된 이유가 되기도 했다.릴레이 툰 악수가 곧 묘수;돌림판의 저주가 만든 이른 바캉스의 추억은 릴레이 툰 악수의 저주로 이어진다LA행이 무산된 후 그들은 갑작스럽게 바캉스를 떠났다. 휴가를 가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그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할 수 없었다. 그렇게 떠난 계곡에는 비가 오지 않아 무릎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일 정도로 열악했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계곡 물놀이를 흥미롭게 이끈 그들은 참 대단했다.놀이공원이 폐장된 후 이어진 그들만의
자신의 얼굴을 때리며 자학하던 완이의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자학을 하는 것이 충격이 아니라, 그녀의 고백이 뜨끔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엄마가 암에 걸렸는데 그런 충격보다는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하는 이기적인 생각 먼저 하는 한심한 딸이라며, 울 자격도 없다는 완이는 우리 모두였다.치매와 암이란 극단적 상황;엄마 발에 뽀뽀하는 민호와 스스로 뺨을 때리는 완이, 염치없는 자식들의 회한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희는 정신이 없다. 버스 종점에 내려선 그녀, 이곳이 어디이고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 것인지에 대한 답답함은 현재의 그녀의 모습이다. 평생을 지독할 정도로 힘겹게 살아왔다. 이제 장사도 좀 되고 그렇게 살만 하다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말기 암이라는 판정은 모든 것이 무너지게 만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젊었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들과 마주하는 경우들이 많다. 구순을 넘긴 엄마는 괜찮은데 항상 건강하기만 했던 난희가 암 선고를 받았다. 평소에도 엉뚱하기만 했던 희자는 이제는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치매 증세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들은 나이 듦에 맞서기 시작했다.끝까지 엄마답게 끝까지 투사처럼;깊어진 치매 증세와 생각지도 못했던 간암 판정, 위기의 엄마들난희는 90이 넘는 나이에 구역질을 하는 엄마가 걱정이 되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단순한 위궤양 증세를 판단 받았지만 한 번도 아픈 적 없이 열심히 살았던 난희는 간에 암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석균은 완이에게 자신의 이야기
아이를 납치한 후 범인은 자신이 원하는 방송을 만들라고 요구한다.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아들은 죽는단 섬뜩한 협박에 은퇴를 선언한 배우 정혜인은 어쩔 수 없이 범인이 요구한 '원티드'를 생방송하게 된다. 궁지에 몰렸던 송정호는 이 상황이 기회라 판단하고 아들의 납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다.간절한 모정의 시작;납치했던 남자의 자살, 첫 번째 미션 트렁크 속 어린 아이는 누구인가?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영화 '엄마'의 마지막 촬영장을 혜인의 아들이 찾았다. 그런 경우가 없어 당황했지만 아들의 방문이 반가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다 '촬영용 피' 만드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제안에 아들 현우는 따라나섰다.그 짧은 시간 잠이 든 혜인은 악몽
이번 주 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절대적인 존재감으로 9연승을 이끌었던 음악대장 하현우와 그에게 도전했던 도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형식이었다. 노래로 뭉친 이들은 토크에서도 강력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음악대장은 토크대장;하현우의 새로운 매력, 대식가 테이와 청정 토크 한동근의 매력, 압권이었다에서 음악대장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마지막 무대의 패배 역시 음악대장이 하차를 결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물론 당사자인 음악대장이 전혀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했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은 그의 절대적인 존재감을 여전히 사랑한다.음악대장의 맹활약으로 인해 하현우의 밴드인 국카스텐도 보다 대중적인 존재로 올라서게 되었다
김아중을 앞세운 장르 드라마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시작 전부터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이 컸다. 시작부터 아들이 납치되고, 시사 프로그램인 를 제작하라는 범인의 요구는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김아중의 원맨쇼에 가까웠던 첫 회는 가능성과 아쉬움을 남겼다.10번의 프로그램이 가진 가치;아이를 유괴당한 어머니들, 원티드는 신의 선물을 넘어설 수 있을까?유명 배우가 은퇴를 선언하는 날 아들을 납치당한다. 그리고 범인이 건넨 것은 '원티드'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10번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한다면 아이가 죽는다는 끔찍한 요구에 여배우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배우 정혜인(김아중)은 케이블 UCN 사장인 송정호(박해준)과 부부 사이다.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핵심은 언제나 사랑이다. 이를 부정할 수는 없다. 어떤 직업이라 해도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사랑이 별개가 될 수는 없다. 목표도 없이 흔들리던 삶을 살던 한 소녀가 운명처럼 만난 교사를 통해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은 그래서 흥미롭다.뇌에도 감정은 있다;혜정과 서우 악연의 시작, 삼각관계가 만든 불안과 진부함은 어떻게 이겨낼까?아버지에게 버려져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된 혜정은 이사 오자마자 시끌벅적한 상황을 만들었다. 목표도 목적도 없이 살아가던 혜정은 한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바뀐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사는 것 자체가 무의미했던 혜정을 깨운 것은 바로 담임인 지홍 때문이었다.남양여고로 전학 온 혜정은 첫 날부터 징계를 받아야 하는 존재로
세상에 사랑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은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것이 너무 지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사랑은 하지만 누구도 사랑을 할 수 없는 이 세상에 이 던지는 사랑의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이제 남은 것은 사랑 뿐;세상에서 가장 흔해서 더욱 감동인 말 "사랑해"태진에게 폭행을 당한 채 해영을 만난 도경. 그런 도경을 보고 한없이 울 수밖에 없었던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제발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바란다고 세상이 모두 행복해질 수는 없다. 해영이 간절해질수록 태진의 분노 역시 강렬해진다.수경과 진상이 키스를 하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고민은 더욱 커진다. 30년 동안 누나와 동생으로 지냈던 그들이 갑자
김래원과 박신혜 주연의 가 장혁과 박소담 주연의 를 3배가 높은 시청률로 압도했다. 기본적으로 김래원과 박신혜에 대한 선호도가 그대로 드러난 첫 회 결과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두 드라마 모두 아직은 첫 회일 뿐이다.로맨스와 스릴러의 대결;닥터스와 뷰티풀 마인드 첫 회 극단적 시청률 차이, 왜?새롭게 시작된 월화드라마가 하필 의사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다. 어떤 의사 이야기가 과연 우위를 점할지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첫 회 승자는 다. 김래원과 박신혜의 는 12.9%를 기록했고, 장혁과 박소담의 는 4.1%에 그쳤다. 무려 세 배나 되는 차이는 너무 커 보인다.시청자들은 익숙한 로맨스와 하명희 작가를 선택했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 자는 한태진이었다. 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어떻게 복수를 할지 고민하다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 사업을 망가뜨리고 사랑하는 여자까지 빼앗긴 그가 할 수 있는 복수가 상대를 죽이는 것이라는 사실은 씁쓸하기만 하다.예정된 죽음 애틋해진 사랑;100% 모두 쏟아내는 해영의 사랑, 그 지독한 사랑이 예정된 죽음마저 막을 수 있다신혼을 즐기는 새색시처럼 도경을 기다리는 해영. 그런 해영을 보고 농담으로 새색시 같다며 찌개도 끓여놨냐는 말에 해맑게 웃으며 "네"라고 답하는 해영과 놀라는 훈이의 모습은, 의 DNA가 코믹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 코믹 속에 진지한 사랑을 담은 이 드라마는 절정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이제 도경에게 남은 것은 사랑 외
에 새롭게 참여한 막내 윤시윤이 '대학특집2'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기존 멤버들에게서 찾을 수 없던 열정과 부드러움을 함께 지닌 그는 결국 에게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서울대에 이어 이화여대에서 펼쳐진 그들 여행의 핵심은 동구가 되었다.동구가 이야기하는 청춘;내비게이션에 없는 길을 언급한 윤시윤의 특강, 자신의 경험을 통해 청춘과 소통하다캠퍼스의 낭만이 사라진 지 오래인 현실에서 뜬금없는 학교 여행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시작은 이화여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데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멘토와 멘티가 되어 이대 재학생들과 멤버들이 조를 짜서 일정 시간 동안 학교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진이 준
공심이가 용기를 내 단태에게 고백을 했다. 그리고 술기운이기는 했지만 키스까지 한 공심이의 직진 로맨스가 흥미롭기는 하다. 하지만 의 매력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과거 납치 사건의 범인을 가려내고 진실을 찾는 과정이 당황스럽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로맨스 찾고 긴장감 잃은 드라마;단태와 준수의 대립, 공심이와 단태의 엇갈리는 감정, 그 끝은 인과응보 해피엔딩코믹함으로 무장해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가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며 허망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공심이와 단태 캐릭터는 유효하지만 그들은 코믹 외에는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로 다가오고 있다.쓰러진 단태 아버지 손에 쥐어진 스타그룹 임원 배지. 그 주인
잭 블랙으로 인해 LA행이 무산된 무한도전 팀은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녹화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획도 없는 방송을 준비하는 것은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달랐다. 괜히 11년 차 예능이 아님을 이번 특집은 잘 보여주었다.무정형의 전형을 만드는 무도;급조한 바캉스 특집을 역대급 재미로 만들어낸 11년 차 무한도전의 힘LA 촬영을 위해 제작진의 반이 미국으로 넘어간 상황, 무산된 LA행은 모든 것을 힘들게 만들었다. 제작 인력도 최소화된 상황에서 급하게 다음 방송을 위한 녹화를 해야 하는 것은 큰 부담이니 말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주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의 진가는 적나라하게 드러났다.잭 블랙 방문 시 통역 겸 출연했던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도 함께 갑작스러운
평생 희생만 했던 아내 정아를 이제는 놓아줘야겠다고 결심한 석균. 완이를 불러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하고 정아와 이혼하겠다고 한다. 정아가 더는 자신의 밥이나 챙겨주는 삶을 살게 해서는 안 된다는 석균은 깊은 회한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우리 모두는 늙는다;모든 것이 후회가 되는 삶, 그때는 미처 몰랐지만 나이 들어 무거운 짐이 되어 돌아온다'인생은 아름다워'라고 반어적으로 외치던 영화도 있었다. 누군가에게 인생은 한없이 아름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아쉬움과 후회가 반복될 뿐이다. 헛헛한 마음을 부여잡고 인생을 반추하는 시간들. 필연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인생의 마지막은 그렇게 모든 이들에게 다가오는 숙명이다.자신이 정아에게 길들여졌다고, 이제 와서 내던져졌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작가와 배우가 다시 뭉쳤다. 세금징수 팀과 사기꾼들이 하나가 되어 악질 채무자들을 응징하는 드라마 가 흥미로운 시작을 알렸다. 선과 악이 명확하고 선명한 목적을 품고 있는 드라마는 그만큼 성공하기 쉽다.세무 공무원과 사기꾼의 만남;돈이 세상의 주인이 된 현실 속 돈 이야기, 그들이 던지는 화두가 흥미롭다서원시청 세금징수 3과 과장인 백성일은 매일 똑같은 일들을 반복하는 공무원이다. 아침에 일어나 밥 먹고 출근해 세금을 체납하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그의 일상은 변함이 없다. 악덕 체납자들을 찾아가 세금을 징수하는 공무원은 언제나 홀대를 받는다.가난한 이들도 세금을 내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가난한 사람들은 저항이 적다. 그리고 부끄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