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남 오호라통재여, 새로운 유형의 남자가 여심의 새로운 표상으로 자리매김 할 때면 뭍남성들은 어김없이 목놓아 울어댔다. 차인표가 앞가슴을 실룩거리며 등장했을땐, 헬스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정우성이 레플리카(일명 R차, 평범한 말로 숑카)를 타고 등장했을땐, 누구나 한번쯤 오토바이 핸들에서 손을 놓는 꿈을 꾸었다. 그 뿐이랴, 이정재가 백재희였을때, 장동건이 다슬이를 사랑했을때, 보고 있어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유토피아 같은 그 멋드러짐에, 도저히 도달할 길 없는 어떤 이상향을 보는 것처럼, 수긍아닌 납득을 했었다.(2000년대 이후 꽃미남들의 결정적 한 장면은 아리송하니 계보가 떠오르질 않는다.) 그런데 웬걸, 앞선 모든 오빠들가 동시대를 살았던 어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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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에세이스트
2009.06.06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