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버린 남자들의 사랑은 지독하게도 찌질하다. 사랑은 아름답기보다는 이렇게 찌질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은 실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상상을 초월하는 납득이의 양다리 제안은 한 남자의 지독한 사랑이다.조정석은 미쳤다;사랑이란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는 것이 아닌 묵힌 장맛처럼 진해질 뿐이다병원 탈의실에서 화신과 나리는 진한 키스를 나눴다. 나리가 정원과 사귀고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진 이 상황은 파격일 수밖에 없었다. 화신과 정원은 절친이고, 그 둘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리는 기묘한 사랑에 빠져버렸다.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나리는 그렇게 두 사람 모두에게 이별 선언을 한다.둘
인간은 결코 홀로 살 수 없는 존재다. 잠깐 혼자 있을 수는 있지만 평생을 혼자만 살 수 없는 게 인간이라는 존재다. 그런 점에서 어울린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이 어울림의 한 흐름 중 하나가 바로 사랑이라는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청춘에겐 이런 사랑마저도 버겁다.사랑마저 부담이 되는 시대;어디에도 돌아갈 곳 없는 세대, 진정한 가치를 찾기 위한 여정혼술을 즐기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진정석에게도 과거는 존재한다. 누구에게나 과거가 있고 그렇게 모인 과거들이 결국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점에서 현재 시점의 나는 곧 미래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청춘들에게 미래가 희미하게 다가오는 것은 당연하다.의 주무대가 노량진 공시 학원이라는 사실은 중요하다. 이
세자는 가장 믿었던 존재인 병연에게 충격을 받았다. 자신에게 칼을 겨눈 병연을 보며 세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라온을 구하기 위해 세자를 볼모 삼은 병연은 그렇게 궁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돌이킬 수 없는 그 선택은 결국 잔인한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결론내기 어려운 전개;세자와 홍경래 그리고 병연, 오직 라온을 구하기 위한 희생은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까?백성이 직접 뽑은 지도자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홍경래. 그와 마주한 세자는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백성이 직접 선택하지 않은 왕이지만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세자는 다짐은 그렇게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다.문제는 기
뜬금없이 홍경래가 등장해 자수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라온을 정조준한 영의정의 칼을 막기 위해 나타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뜬금이 없다. 운명의 팔찌를 끊어버리고 국혼을 받아들인 세자를 흔드는 홍경래는 그렇게 두 사람의 큐피드로 전락한 듯하다.끊어진 운명 팔찌;홍경래는 왜 두 사람을 위한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야만 하는가?거짓 서신으로 세자를 역모하려던 영의정 일파의 전략은 실패로 끝났다. 세자가 라온과 만나는 현장을 급습해 둘 모두를 처리하겠다는 계획은 이미 그들의 음모를 알고 대비한 이영에 의해 무산되고 말았다. 세자와 영의정의 두뇌 싸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둘 중 하나가 무너지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이 싸움에서 그렇게 칼을 겨눈 채 누구도 거두려 하지 않았다. 밀
tvN이 10주년을 맞아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그들에게는 중요한 시상식이었고, 최근 좋은 흐름은 이 시상식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자체 제작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tvN 10년의 기록과 수상, 과거를 추억하며 현재와 미래에 상을 몰아줬다tvN 시상식은 기존 지상파 시상식과는 달랐다. 다를 수밖에 없었다. 지상파에 비해 자유로움이 보장된 케이블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축제를 지향한 그들의 시상식은 장시간 진행되었음에도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 첫 시상식 진행자는 신동엽과 강호동이었다. 최근 강호동이 에 MC로 출연하며 공동 MC가 가능해졌다. 신동엽
무도리를 잡는 여정은 시청자들과 무도 멤버들이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이었다. 그동안 방송된 중 많은 관심을 받았던 특집들을 찾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곧 500회 특집의 화룡점정이었다. 왜 우리가 무도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그들은 500회 특집으로 명확하게 보여주었다.무한도전 500회 자체가 선물이다;노란리본과 유관순, 감동과 의미 품은 특집을 곱씹는 무도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포켓몬 고'를 패러디한 '무도리 고'는 500회 특집으로 준비된 무한도전의 색다른 도전이다. 증강현실을 응용한 는 흥미로운 시도로 다가왔다.무한도전에게도 500회 특집은 무척이나 특별하다. 사회적으로 중요했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방식으로 품어왔던 무도는 언제나
tvN이 개국 10주년을 맞이해 성대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8일과 9일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은 철저하게 tvN을 위한 행사로 이어진다. 이 중 시청자들이 가장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은 시상식이다. 그동안 한 차례도 없었던 tvN 시상식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선도자로 변모한 tvN;tvN 10년 케이블 변천사를 그대로 품은 역사가 되었다tvN은 시작은 저급했다. 자극적인 소재를 앞세운 방송 행태는 비난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었다. 조작과 선정성을 앞세웠던 tvN의 시작은 '노이즈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 저급한 방송이었다. 2006년 개국한 후 등록 취소 위기에까지 처할 정도로 tvN은 저급한 채널이었다.자극적인 소재에 조작까지 하며 시청자를 농락하
나리를 위한 두 남자의 특급 조력은 그녀가 꿈에 그리던 아나운서가 되는 데 일조한다. 나리 역시 그동안 충분히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어렵게 얻은 기회를 잡은 것이지만, 특급 조력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단순히 실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으니 말이다.화신이 던진 화두;인생에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품고 살라는 화신의 인생관이 반갑다부산으로 향하던 헬기를 돌린 화신은 나리를 태우고 방송사로 향했다.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감행한 화신은 이 일이 자신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고민할 틈이 없었다. 평생의 꿈이었던 나리를 위해 위험까지 감수하고 헬기를 이용한 화신은 그렇게 나리가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는 데 최고 조력자가 되었다.정원은 자신의 어머니와 전쟁을 선
김제동이 국감에 등장했다. 물론 김제동이 직접 국감에 나선 것이 아니라 현역 국회의원과 국방부장관이 김제동을 언급한 것이다. 최근 사드 배치 반대를 적극적으로 외친 김제동이 국방부에게는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그렇다고 국감장에서 다른 수많은 사안들을 제쳐두고 김제동을 언급하는 모습은 서글프다.사드 배치 반대 목소리 냈던 김제동, 군 출신 국회의원과 국방부장관 표적이 되다절망적이다. 더는 말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악이다. 이 정도면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제대로 된 세상을 만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잠깐 스치고 지나간 태풍으로 부산과 울산은 초토화가 되었다.부의 상징이 되었던 부산 마린 시티는 물바다가 되었고, 울산은 기초적인 하수 문제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렸다. 물론 자연
화신의 방안 그림에 가득 써 있는 사랑한다는 말. 그 그림을 보는 순간 나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동생 범이가 그린 그림들 사이에 화신이 직접 쓴 '사랑해요 표나리'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화신의 절친 정원과 사랑이 익어가는 상황에서 나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단 하나다.사랑은 스스로 지켜나가는 것;비정규직의 정규직 되기, 화신과 정원 사랑의 힘으로 나리를 지켜라어린 범이가 좋아하는 누나 나리를 위해 그린 그림을 화신이 본 것이 문제였다. 그림을 가지기 위해 범이에게 그림을 사야했던 화신. 자신의 그림이 팔리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기뻤던 범이는 수시로 그림을 그려 고객 화신에게 팔았다. 그렇게 화신의 방에는 범이가 그린 나리 그림이 가득했다.범이가 미처 적지 못했던
궁지에 내몰린 세자는 과연 영의정에 의해 몰락하게 되는 것일까? 영의정이 파놓은 함정에 거침없이 발을 들여놓은 세자는 그렇게 다시 만난 라온과 뜨거운 포옹을 했다. 하지만 조금씩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는 세자와 라온을 더욱 옥죄고 있을 뿐이었다.엇갈린 사랑의 끝;엔딩요정 박보검이 보여준 감성연기, 지독한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라온이 갑자기 사라졌다. 그 라온이 역적 홍경래의 유일한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세자를 흔들려는 영의정은 지독한 방식으로 혼란을 가중시킨다. 철저하게 세자를 흔드는 영의정은 라온이라는 확실한 패를 쥐고 이영을 벼랑 끝까지 밀어붙이기 시작했다.자신이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라온은 궁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세자를 보
노량진 1타 강사 정석과 첫 입성한 하나의 사랑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그들은 조금씩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들의 이런 사랑 이야기보다 울컥하게 다가왔던 것은 모든 세대가 서글픈 시대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단 점이다.노량진은 사회 축소판;엇갈리는 사랑, 모든 세대가 서글픈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혼술남녀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청춘들만 힘든 것은 아니다. 모든 세대가 붕괴 직전의 위기에 처한 현실은 참혹할 정도다. 청춘들은 붕괴된 가족까지 책임져야 하는 힘겨운 굴레 속에 빠져 있다.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닌 우리 시대는 지독할 정도로 힘든 시대가 아닐 수 없다.는 매회 모두가 웃지 않고 버틸 수 없는 장면들이 다수 등장한다. 9회에서는 하나가
여전히 아동 학대가 끊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에 등장한 문제의 가족은 경악스럽기만 하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육아를 도맡아 하는 상황은 좀처럼 이해할 수가 없다.아동 학대 범죄에 관심 기울여야;심각한 아동 학대, 안녕하세요는 아동 범죄까지 재미로 일삼아서는 안 된다말도 안 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오늘 뉴스에는 잔인한 아동 범죄가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다. 가깝게 지냈던 이웃의 아이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묻은 사건은 경악스럽다. 시체 없는 살인은 처벌할 수 없다는 법적인 문제를 악용한 이 사악한 존재들은 우리 사회 아동 학대와 범죄가 얼마나 심각하게 퍼져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대한민국은 현재 인구절벽에 빠져있다. 심각한 수준의 출산율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가가 뭘 어
라온이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을 세자 이영도 알게 되었다. 원수의 집안끼리 사랑하게 된 이 서글픈 운명은 마지막을 향해 치닫기 시작했다. 자신이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세자와의 약속을 위해 위험한 궁으로 다시 돌아갔던 라온은 그렇게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했다.긴박해지는 관계;서글픈 이별 키스,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앞에서 흔들리는 사랑자신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홍경래의 난을 이끈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라온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왕의 권력에 대항한 역적의 딸은 역시 죄인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라온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세상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곳에 숨어 사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라온은 이영을 위
이시영 열풍이 심상치가 않다. 이시영은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군 생활을 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가 환영받는 이유는 명쾌하다. '군인이면 군인답게'라는 단순한 진리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 대한 찬사는 반갑게 다가온다.이시영이 사랑받는 방법;운동선수와 군인 모드도 모자라 이제는 먹방 요정으로서 가치 증명참 대단하다는 말로 표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시영은 과거 에 출연해 건담 마니아로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연기자로 활동하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복싱 선수가 되었다. 그저 다이어트를 위해 복싱을 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지만 그녀는 국가대표가 되었다.이시영의 이런 도전에 말들이 많기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예능인들이 모여 추격전을 벌인다는, 이 말도 안 되는 일이 무한도전에서 펼쳐졌다. '무한도전X아수라'라는 특별한 조합은 그렇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주 몸풀기에 이어 본격적인 추격전은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냈다.형 도 닦아?긴박했던 추격전, 결과보다 과정에서 보여준 시청자 곽도원의 매력영화 팀과 멤버들이 모여 추격전을 펼치는 것은 그저 꿈과 같은 일이었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들의 조합은 극적으로 성사되었고, 그렇게 그들의 추격전은 시작되었다. 왕과 조커 사이 물고 물리는 추격전은 흥미롭게 전개되었다.'아수라' 팀이 그렇게 원했던 추격전은 역시 그들의 의욕 과다로 시작부터 흥미로웠다. '무도'를 상징하는 특별한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이 한국에 가고 싶다며 LA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난 9월 30일 판결이 났다. 스티브 유의 여권 발급에 대해 한국 법정은 불가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는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한국 입국에 집착을 보이는 것일까?병역과 세금 기피;14년이 흘렀으니 이제는 스티브 유가 아니라 유승준이다?현대 사회에는 각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기본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유명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각 국가에는 그 국가를 운영하는 법이 있다. 그런 점에서 스티브 유가 자신이 유승준이라고 외치는 것은 국가주의와 대치되는 요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유승준은 서울 잠실에서 태어났다. 12살이던 89년 LA로
서인국과 남지현이 아니었다면 가 이렇게 반등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평범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는 세상 어려운 것 모르고 살아왔던 루이가 기억을 잃어버리고 강원도 산골에서 살던 복실이와 만나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소녀가장 복실이;루이와 복실이의 인생 성장기, 서글픈 현실 유쾌함으로 풀어가는 청춘기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부자인 루이. 아들을 일찍 잃은 어머니는 손자를 지키고 싶었다. 그렇게 과보호되던 손자가 프랑스에서 국내로 돌아온 날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말았다. 세상의 모든 것이었던 손자 루이가 한국에 돌아온 날 사망했다는 이 지독한 현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프랑스 고성에서 철저하게 보호받으며 살아가
갯벌에서 뻘짓만 하다 끝난 그들의 삼각관계는 서글픈 결과를 만들어냈다. 나리와 정원은 달달한 샤워 장면을 만들어냈고, 갯벌 진흙을 잔뜩 품은 화신은 하염없이 걷기만 했다. 화신의 목덜미에 딱 달라붙은 낙지를 발견하고 떨어지라고 외치는 모습은 역대급 처량함이었다.낙지처럼 딱 달라붙은 사랑;화신 방 벽에 붙은 아이 그림 속 사랑해요 표나리, 애절한 짝사랑 변수로 작용하나?화신과 정원은 갯벌에서 사투를 벌였다. 정원은 화신의 다리를 잡아끌고 낙지 잡기에 여념이 없던 나리를 향해갔다. 그렇게 나리 앞에 내던져진 화신을 보며 정원은 누가 더 좋냐는 말도 안 되게 초라한 질문을 쏟아낸다.낙지를 잡아놓은 통이 화신에 의해 내동댕이쳐지고 그렇게 다시 뻘로 돌아간 낙지에 정신이 없는 나리. 그런 나
불륜을 미화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면서도 점점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는 은 기묘하다. 기혼자인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는 분명 불륜을 미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유부남 유부녀의 사랑이 아니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이야기는 그렇게 불륜에 집착하며 흘러가고 있다.감미로운 불륜 드라마;아름다운 화면에 매력적인 배우들을 담아 감성으로 풀어간다공항이 일터인 이들의 이야기는 과거에도 자주 다뤄졌었다. 최근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갑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그 안에 담은 이야기는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없는 사랑이다. '불륜'이라는 단어는 자극적일 수밖에 없다.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일탈은 활기를 불어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