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수목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한다. 말 그대로 정면승부가 아닐 수 없다. 가장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드라마는 어쩔 수 없이 일 것이다. 박지은 작가의 신작에 이민호 전지현 카드는 모두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요소다. 독주가 예상되지만 경쟁작들을 무시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뭘 볼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수목 드라마 삼국지;모든 것을 다 가진 대중적인 드라마와 웃음과 감동으로 승부수를 둔 추격자들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2016년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가 내려졌었다. 연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 이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민호와 전지현이라는 쌍두마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다.기대치
최고의 의사와 좋은 의사 중 어떤 의사가 더 가치 있을까? 환자에게는 최고나 좋은 의사는 필요하지 않다. 자신에게 필요한 의사가 곧 최고고 좋은 의사인 것이다. 꼰대들의 횡포와 그럴 듯하게 척하는 세대 갈등 역시 흥미롭게 다가왔다.최고가 아닌 필요한 의사가 되어라돌담병원이 좋고 싫은 이유는 모두 김사부, 진짜 의사가 되기 위한 준비는 시작되었다화상 환자들이 대거 들어온 상황에서 김사부 역시 엉망인 모습으로 병원으로 돌아왔다. 화상 환자를 치료해 본 적이 없던 동주를 위해 서정은 전화로 돕다 김사부와 마주하게 되었다. 김사부에 의해 병원 업무에서 쫓겨난 서정이 의료 행위를 간접적으로나마 하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긴급하게 화상 환자를 치료하던 김사부는 위급한 환자를 화상
경악스러운 일들이 매일 저녁 뉴스에서 쏟아져 나온다. 만약 이런 이야기를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었다면 비현실적인 일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을지 모른다. 세상에 그 어떤 민주주의 국가 체제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느냐고 되물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정유라와 길라임;대통령과 비선실세들은 정말 드라마를 좋아했을까?'박근혜 길라임'이 화제다. 무슨 기호의 조합도 아니고 이게 뭔지 기이하다. 하지만 이 개입되면 너무나 단순하게 풀린다.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을 입에 달고 살았던 박 대통령이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에 대한 애정도 높았나 보다. 개명으로 순실이나 시호를 사용하지 않고 드라마 주인공인 길라임을 선택한 것을 보면 말이다.김희애와 유아인이 출연해 장안의
정선의 낡은 병원으로 좌천된 동주는 이런 현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의사가 된 후 1등을 놓치지 않았던 동주는 이런 시련을 겪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처음과 달리 닳고 달아 이제는 유연해지기도 했던 그는 그렇게 의사로서 경력을 쌓아 편안한 삶을 살기를 원했다.돌담병원이 가진 마력;김사부 밑에 모인 동주와 서정, 그들의 성장기는 이제 시작이다'1만 시간의 법칙'은 어디에서는 통한다. 손목을 그은 서정으로 인해 긴급 수술이 시작된 순간 동주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 황당한 남자가 대단한 수술 솜씨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김사부의 수술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30분 안에 완벽하게 수술을 끝내겠다는 김사부의 이야기에 동주는 말도 안 된다고 했지만, 자신이 그
지난 2회 동안 최태민 일가와 박근혜의 끈질긴 인연을 탐사 보도한 는 악의 고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었다. 최태민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모든 것을 건 것은 대단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자신들의 사익을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인생을 건 도박;최태민으로 시작해 최순실 일가로 완성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최태민으로 시작해 그의 딸들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앉힌 후 국정을 유린한 채 오직 자신들의 사익을 채우는 데 급급했다. 최순실 일가가 국정을 유린한 것은 단순히 연설문을 대신 써주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을 통해 수백억을 탐하는 수준이 아니었다.평창 올림픽의 13조만이 아니라 그들이 손을
주말 거리에는 백만의 촛불이 켜졌다. 국민들은 11월 12일 건강한 시위 문화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백만의 촛불이 켜진 날 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의 손길을 건넸다.역사 바로보기;역사에 쉽게 다가가게 만든 무도의 선택, 역사와 힙합이 만났을 때 진짜 현대사와 마주한다박근혜 정권이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역사이다. 물론 최순실 일가에 의해 대한민국 국정이 농락당한 상황에서 뭐가 더 중요한지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박근혜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독재자 박정희를 신격화하는 것이었다.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왜곡된 역사 교과서로 교육을 받은 민족에겐 현재도 없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 무리에 의
광화문에 백만의 국민이 모였다. 광화문의 그 거대한 거리를 가득 채운 국민들의 모습은 그 무엇으로도 만들어낼 수 없는 감동을 전했다. 거대한 촛불이 켜지고 청와대를 향해 모두가 함께 외친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분노는 그렇게 11월 12일 저녁 대한민국을 울렸다.박근혜는 퇴진하라;청와대 향한 분노, 백만 개의 촛불과 이승환의 외침엄청난 국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국에서 버스까지 대절하고 고속버스, 기차도 타지 못한 이들은 자신의 차를 몰고 그렇게 서울로 향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이기 시작한 광장에는 국민의 외침이 담겨 있었고 버려진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분노가 가득했다.법원은 이례적으로 광화문 전체를 내주었다. 그동안 심리적 저지선이라고 여겨졌던 '세종대왕 상'을 넘어 광화문
11월 12일자 한겨레 그림판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재정 의원의 사이다 발언 못지않은 강렬함이었다. 때론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외침이 더욱 강력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한겨레 그림판은 그 모든 것을 하나에 담아냈다.한 장의 그림;2016년 11월 12일은 대한민국 역사를 새롭게 쓴 특별한 날'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는 끝없이 나오고 있다. 둘의 친분 관계에서 시작해 국정을 농단한 거대한 비리 사건은 그 비리의 끝이 어딘지 알 수도 없을 정도로 매일 쏟아진다. 문화와 체육계만이 아니라 보건 분야까지 그 손은 뻗쳤다. 최순실이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알 수도 없을 정도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국가 정책 모두를 주물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새누리당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공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삶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뭐 대단한 별장이 아니더라도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은 삶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다. 그런 수많은 이들에게 는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송이다.자연 그 자체가 답이다;가끔은 세상과 거리를 두고 나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이 절실하다득량도는 언제나 평온하다. 특별한 고민 없이 하루의 삶만 생각하는 그들은 단순해질 수밖에 없다. 복잡한 관계와 그 관계 속의 변수들을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하루 세 번의 식사만 함께하면 그들은 행복하고 평온하다. 그 단순함은 곧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7시간의 식사 준비로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조정석과 서인국이라는 배우를 재확인하게 했던 드라마 과 가 종영되었다. 유쾌함 속에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는 현실과 너무 큰 괴리감을 불러오기는 했지만, 그렇게 현실을 잠시라도 잊게 해주는 도피처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조정석과 서인국;현실과 거리두기 통한 환상심기, 현실을 밀어낸 환상은 결국 허상에 가까워진다우여곡절을 겪던 화신과 나리는 결혼을 하고 행복한 생을 살았다. 가정이기는 하지만, 그들은 불임 선고를 받기 전 나눴던 두 아이를 낳고 검은 머리가 파뿌리로 변해갈 때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 이는 그렇다가 아니라 그들이 원했던 상상에 대한 그림일 뿐이었다.재벌 상속자와 산속에서 살던 소녀가 우연을 가장한 필연
유시민과 전원책이 패널로 출연해 사회적 현안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밝히는 프로그램 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주부터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다뤄지며 지상파 예능 시청률까지 누르는 등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왜 시청자들은 에 열광하는 것일까?무능해진 지상파, 썰전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가 서글퍼지는 이유지상파 언론의 보도가 정상적이었다면 이나 과 같은 프로그램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지상파에서는 제대로 된 보도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명박근혜 시대 족쇄가 채워진 언론은 자신들의 사회적 책무를 방기한 채 표류 중이다.이명박 정권이 끝나기도 전에 지상파 언론은 이미 종편보다 못한 수구적
이승환이 다시 한 번 특별한 준비를 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엉망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이 사태로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위해 위로의 노래를 만들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노래도 만들었던 그는 이번에도 국민들과 함께하려 한다.우리 모두 길가에 버려지다;이승환이 준비한 위로송, 12일 거리에서 우린 '길가에 버려지다'를 부른다이승환은 자신의 회사 드림팩토리 전면에 '박근혜 하야하라'라는 거대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찰은 즉시 현수막을 철거해달라고 했다. 이승환은 거대한 현수막을 철거할 수밖에 없었지만 변호사와 상의를 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크기의 현수막을 다시 회사에 내걸었다.이승환은 소위 말하는 기득권이 될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존재다.
위태롭기만 했던 화신과 나리의 관계는 사랑으로 귀결되었다. 스스로 남자 유방암 환자라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밝힌 화신은 그렇게 사라졌다. 한동안 사라졌던 화신은 다시 돌아와 나리와 헤어지기를 바란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화신은 나리를 위해 이별을 선택했지만 그리 쉽지 않았다.조정석이 보여준 기자정신;헤어지지 말자와 헤어지자 사이, 화신이는 표나리가 키운다남자 유방암의 현실을 밀착취재해 보도한 화신은 그렇게 울고 있는 나리를 위로하고는 사라져버렸다. 당당하게 뉴스를 하고 차에 올라탔지만 그는 외롭고 초라하고 힘겹기만 했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사라졌던 화신이 다시 돌아왔다. 큰 사고를 치고 스스로 세상과 단절을 선택했던 화신은 자신을 응원하는 거대한 현수막을 보고 당황한다.불
종편 뉴스가 세상을 바꿔 놓을 것이라 예상했던 이들은 없었다. 하지만 지상파 뉴스가 무기력해지면서 경계는 무너졌고, 이런 상황에서 의외의 변수는 결국 종편에서 나왔다. JTBC는 공격적인 방식으로 기존 종편과 거리두기를 꾸준하게 해왔고 성공했다.언론이 민주주의를 지킨다;만약 MBC에 손석희가 그대로 있었다면? 그렇게 유지될 수 있었다면 세상은 달라졌다손석희의 나비효과가 거세게 일고 있다. 그가 JTBC로 향할 때 의구심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삼성가가 운영하는 방송사로 가는 손석희가 과연 굳건한 그들의 체제를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손석희를 영입해 부정적인 여론을 돌려놓겠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손석희가 진행하는 뉴스와 중앙일보의 논조는 달랐다. 물론
서정이 사라지고 동주는 그녀를 애타게 그리워했다. 산속에서 서정을 구한 김사부는 그녀가 오른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렇게 시간은 훌쩍 흘러 5년이 지났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심을 품고 의사가 되었던 동주도 어엿한 진짜 의사가 되었다.한석규 그 무한한 존재감;기묘한 공간 돌담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시작, 이상한 나라의 돌담병원이 기대된다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했던 어린 소년은 그렇게 의사가 되었다. 전문의가 되기 전 동주는 의롭고 공정한 의사가 되고자 노력했다. 그렇게 선배들과도 싸웠던 동주는 시간이 흐른 후 자신이 비난해왔던 의사와 같은 모습으로 변모해가기 시작했다.전문의 시험에서도 전국 수석을 차지한 동주는 그렇게 승승장구할 수 있
유시민을 총리로 임명하라는 국민들의 청원이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이쯤되면 광풍이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다. 왜 수많은 이들이 유시민을 총리로 임명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일까? 현실 정치에 실망한 수많은 이들이 그 해법으로 선택한 이가 바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다.방송 속 발언이 현실로? 국민들이 유시민을 다시 찾는 이유11월 8일 오후 늦게 그동안 중국에서 도피해왔던 차은택이 입국했다. 최순실 때와는 달리 차은택은 공항에서 검찰에 의해 곧바로 검찰청으로 이송되었다. 우병우의 황제 소환은 여전히 검찰이 개혁 1순위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국정 농단을 도모했던 우병우가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났음에도 여전히 머리를 조아리는 현직 검찰들의 행태는 그들이 결코 범죄자를 제대로 가려낼
아버지를 사랑한 딸과 딸을 사랑한 아버지라는 문장만 보면 패륜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나리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문서상 아버지가 된 난길.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해왔던 나리의 아버지가 되어 모든 것을 내던진 난길의 투박하고 단단한 사랑은 이제 시작되었다.아버지와 딸의 사랑;빚을 진 엄마 위해 스스로 남편이 된 아들, 진실이 드러났다나리보다 어린 난길이 아버지를 자임한 이유는 명확했다. 보육원에서 자란 자신을 처음으로 인간답게 보살펴줬던 어머니를 위한 선택이었다. 정임은 자신이 다니던 희망 보육원에서 난길을 처음 볼 때부터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아끼고 사랑해주었다.어린 난길은 자신에게도 엄마가 생겼다는 사실이 행복했다. 친딸인 나리가 질투의 대상이 될 정도로 난길에게 정임은 특별한 존재
첫 회부터 이렇게 터지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 어려운 것을 서현진의 가 해냈다. 폭풍 같은 전개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 드라마는 의학 드라마가 여전히 성공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한석규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받은 이 드라마는 강렬했던 서현진으로 인해 첫 회부터 터졌다.의학드라마도 달라진다;한석규와 유연석마저 조연으로 만들어버리는 서현진의 존재감가 기존 의학 드라마와 완벽하게 다른, 특별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기존 의학 드라마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익숙함 속에 어떤 변수를 두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드라마는 잘 보여주었다.불공정한 세상에 대한 분노로
충격과 공포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다. 지난 토요일 광화문엔 분노한 시민 20만 명이 운집해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다. 단순히 서울만이 아니라 전국 곳곳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촛불을 들고 대통령 사퇴를 외쳤다. 는 더욱 명징하게 그 의미를 부여했다.최태민 일가 재산추징법;독재자 부녀와 사기꾼 부녀의 운명적인 만남, 그 거대한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아는 사람을 어느 정도 알고 있던 내용이다. 영남대 사태 등도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던 문제였다. 그리고 제대로 밝혀내고 정당한 방법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수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렇게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위험을 감지하고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더 큰 위험이 대한민국을 집어삼켰다.
한때 '여의도 텔레토비'가 장안의 화제였다. 정치 풍자를 적나라하게 한 이 코너로 인해 는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독재 권력은 자신들을 희화화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 권력은 예능 프로그램의 풍자마저 막아섰다.풍자로 흔들렸던 SNL;정권 풍자가 싫어 CJ 경영권마저 좌지우지한 박 정권, 20만 촛불과 되살아난 풍자박 정부 정무수석이 직접 연락을 해서 CJ 이 부회장에게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통보를 했단 사실이 보도되었다. 정치권력이 일반 회사의 경영권마저 개입해왔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정치권력이 이렇게 재벌가의 인사까지 개입하는 사회가 정상일 수는 없다.박 정부를 노골적으로 풍자했다는 이유와 문화 융성 과정에서 박 대통령보다 이 부회장이 해외에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