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강 신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상임위 설치, 보좌관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2일 발표한 취임사에서 업무시스템 개선을 위해 “3인의 상임위원들로 구성된 상임위를 설치하여 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방통심의위가 위원들간 합의제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위원장에게 권한이 집중돼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초고속인터넷의 보급, IPTV 방송망의 확충, DMB 방송 및 인터넷전화의 개발, 인터넷 포털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점 등 변화되고 있는 방송·통신의 주변환경은 위원들을 보좌할 전문적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문제는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예산이 확보돼야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
박명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퇴를 놓고 “여당측 위원들이 ‘정치심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청와대가 불만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위원회 출범 후 1년여 동안 거의 과반에 달하는 위원들이 교체됨에 따라 위원회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박 위원장이) 지난 7월 31일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5일 열린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는 내부 파업과 위원들간의 불화 등 ‘조직 불안정에 대한 책임과 독단정 운영’을 이유로 발의된 불신임안이 찬성 5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되기도 했다. 지난 3월 이후 개인적 이유 등을 들어 박천일·정종섭·박정호·김규칠 위원이 사퇴한 데 이어 박 전 위원장까지 사퇴함으로써 손태규
O 경향신문 -국민의 편에 서겠다는 경찰, 경찰 눈에는 쌍용차 노조원들이 ‘국민’이 아닌 ‘폭동’을 일으킨 집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나? 동아일보 사설 - 폭동 다루듯 노조원들을 곤봉과 방패로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경찰, 먼저 사라져야동아일보 - 77일간 대치 과정에서 300여명이 넘게 다치는 등 노사 모두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는데, 이들의 상처는 눈에 안 보이고 그저 ‘3160억’만 보이지? 조선일보 사설 - 조선일보 그대로 두고 한국 언론 미래 없어O 중앙일보 -
“우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결과에 대해 경악하고 분노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방문진 이사들은) MBC의 역할과 기능을 발전시켜 언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사장 선임 및 경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MBC 최대 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방통위와 현업 언론인들의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방문진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전망한 방통위와는 달리 현업 언론인들은 “공영방송 MBC 사수에 돌입한다”며 우려를 표하고 나선 상황이다. 앞서,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방통위는 지난달 31일 회의에서 한나라당 쪽 이사로 김우룡 한국외대 명예교수,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경찰이 쌍용자동차노조가 점거 파업중이던 도장공장 내부에서 취재활동을 해온 인터넷언론 기자를 강제 연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쌍용자동차 노사 협상이 타결된 6일 오후 6시경 건물에서 나오던 취재기자 5명을 경찰차로 연행해 약 3시간 가량 구금하고 일산고양경찰서로 이송해 밤샘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현주건조물 침입 혐의로 강제 연행했다. 연행된 기자는 정재은, 박원종(이상 미디어충청), 이명익(노동과세계), 홍민철, 장명구 기자(이상 민중의소리) 등 5명이다. 경찰은 기자 5인에 대해 쇠파이프를 들었는지, 현장조직에 가입했는지 등 농성 노동자를 조사하는 것과 같은 심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일부 기자들은 언론탄압에 항의, 묵비권을 행사중인 것으
1월 19일 용산참사가 터진 다다음날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는데 신지호 의원은 “전철연은 사람을 죽이고, 범죄 경력까지 있는 단체다. 불특정 다수의 무고한 시민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도심 테러행위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죠. 경찰의 특공대 투입작전에 대해서도 “경찰특공대 운용 규칙을 보면 시설을 불법점거하고 난동하는 범죄를 진압하는 것이 특공대의 임무”라며 공권력 투입을 정당화했더랬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 작전 개시 하루 전날인 3일 “회사는 망해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 회사를 살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죽겠다고 한다. 자살특공대를 만들어서 시너를 끌어안고 옥쇄투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더군요. 이런 걸 한 칼이라고 하지요. 특정한 사건이 터지거나 정점에 올랐을
머리 위로 우웽우웽, 경찰 헬기가 소란스럽게 파닥거린다. 하늘을 나는 새들이 변이라도 보듯 툭 하고 최루액을 지려놓고 간다. 물도 끊겼다. 전기도 끊겼다. 내린 빗물에 몸을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호강인 시간. 오늘로 77일째 점거, 그리고 파업.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는 사람 취급도 못받는 ‘사람’들이 숨을 쉬고 있었다. 그렇게 알았다. 단 한 번의 의심도 할 수 없었다. ‘먹고 튀어 버린’ 상하이자동차, 이로 인해 피해자가 되어버린 모두에 대해 삿대질을 하거나 책임을 전가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쌍용자동차의 노동자도, 그리고 협력업체도, 평택시민도 모두 ‘피해자’였다. 그런 줄만 알았다. 그래서 하루 빨리 쌍용자동차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누구에게 ‘희생’이 강요되는 방식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세계
오는 7일부터 인터넷 포털 뉴스와 언론사 닷컴 뉴스도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중재 대상이 된다.지난 2월6일 개정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언론중재법)이 오는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기존 언론 뿐 아니라 언론의 기사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 매개하는 인터넷 뉴스 서비스와 언론사 닷컴 뉴스,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등이 새롭게 조정‧중재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인터넷 뉴스 서비스의 범위에서 개인 블로그, 인터넷 카페, 공공기간 등이 매개하는 뉴스 서비스 등은 제외됐다. 개정된 법에 따라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3개월 일일 평균 이용자수가 10만명 이상인 인터넷 신문은 첫화면, 인터넷 뉴스 서비스는 첫화면과 뉴스홈의 보도배열 전자기록을 6개월 동안 보관해야 한다. 보관
지난 6월 “온국민에게 미디어악법을 알리겠다”며 2주간 ‘전국 휠체어 순회 투쟁’을 떠났던 최창현씨(뇌병변 1급)가 이번에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언론악법 날치기 무효’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5일 헌재 앞에서 만난 최씨에게 휠체어 순회 투쟁 외에도 ‘KBS장악 규탄 국토대장정’ ‘언론장악 중단 촉구 이명박 대통령 고향마을 1인 시위’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언론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이유를 묻자 “몸이 불편해서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고생인데, 현 정부가 나를 집에서 가만히 쉴 수 없게 만든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라크 파병 반대 1인 시위 등 참여정부때도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해왔던 최씨는 현 정부와의 차이점에 대해 “이전 정
구본홍 YTN 사장의 사퇴로 임시 대표이사를 맡은 배석규 전무가 실·국장들에게 보직사퇴서 제출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보직사퇴서 제출을 요구한 대상에는 보도국원들의 선거를 통해 선출돼 임기가 보장된 보도국장도 포함되어 있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노종면)가 “보도국 접수 기도”라며 비판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세다. YTN에 따르면, 배 전무는 이날 오전에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동안 원칙과 소신을 갖고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새로운 체제 정립을 위해” 실·국장들에게 보직사퇴서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YTN노조 “보도국 장악하려는 의도”이에 대해 YTN노조는
O 중앙일보 (6면)- 쌍용차 공장을 점거 농성중인 직원들은 인터뷰하지 않는 중앙일보의 센스~.O 중앙일보 (이훈범의 시시각각)- 맞아요. 오매불망 미디어법 겨우 날치기 통과시켰으니 이제 한숨 돌리셔도 되겠네요.O 중앙일보 (6면) 동아일보 (5면)- 공장 안 노조원들을 진압의 대상으로만 규정하는 제목들. 어쩜 단어 선택도 그리들 똑같으신지. O 조선일보 (5면)- 야권의 장외투쟁이 신경쓰이긴 하나 봐요? 그런데…조중동이 신문독자의 70%를 차지하는 게 ‘국민들에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방송법 재투표 논란 관련 가 든 과거의 비교사례를 거론하고, 왜곡 보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동아일보는 5일자 8면에 게재된 “투표 종료 선언 뒤 재투표, 2003년 전례 국회 때 전례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2003년 4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시철도법 중 개정 법률안’을 의결할 때 투표 종료선언 이후 재투표가 실시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김종률 의원은 “도시철도법은 1차 투표에서 이미 재적과반수를 넘었고 명백한 기계적 오류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동아일보가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동아일보가 방송법 법리논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이강래 원내대표 역시 “동아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선임된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의 “MBC 민영화 논의는 피하기 어렵다”를 비롯한 잇단 MBC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가 “정권의 나팔수를 방문진 이사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최홍재 이사는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MBC는 지금 체제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민영과 공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등 프로그램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4일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 “사실 왜곡된 보도들이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시정 조치나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아왔다”며 “공영방송법이
동해로 짤막한 피서를 다녀왔다. 일요일에 출발해 월요일에 돌아오는 도착적인 일정을 감행했음에도 ‘7말 8초’ 살인적인 휴가피크의 폐해를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했다. 고속도로는 차들로 넘쳐났고, 휴게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뜻하지 않은 정체에 지칠 대로 지친 일행과 한우스테이크를 14,000원에 판매하는 휴게소에 저녁을 먹으러 들렀다(물론, 스테이크를 주문하지는 않았다). 일행은 여섯 명이었건만, 인파에 떠밀려 4인용 식탁에 겨우 자리를 잡고 번호표를 들고 기다렸다. 그 때였다. 중학생쯤 되 보이는 아들과 함께 온 40대 중반의 아저씨가 우리에게 자리에서 비켜줄 것을 요구한 것은. 그는 냉면을, 아들은 우동을 담은 쟁반을 각각 들고 있었다. 음식 먹을 사람이 앉아야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식탁을 점령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하면서부터 법질서 확립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1년 6개월을 지내오는 동안 시민단체들은 법질서 확립이란 이름으로 공권력이 강화되고 경찰에 의한 폭력이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는 모습을 크게 우려해왔다. 한국사회의 법질서, 어디쯤에 놓여있을까? ‘군홧발 여대생 동영상’, 경찰폭력의 피해자 이나래씨2008년 6월 1일 새벽 두세 시 경 한 여대생이 전의경의 군홧발에 밟힌다. 그 여대생은 경찰의 폭력을 피해 결국 경찰버스 밑으로 굴러 들어간다. 이 여대생은 “한 대만 더 맞으면 죽을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상기했었다. 이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2일 공개됐고 한국사회를 들끓게 만들었다. 이른바 군홧발 여대생 동영상. 그러
8월 1일 광화문광장이 열렸다. 그러나 ‘모든’ 시민들에게 평등하게 열린 것은 아니었나 보다. 광화문광장에서의 자유로운 활동은 경찰들에 의해 제지됐고 또다시 닫혀있는 ‘광장’만 하나 더 늘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기자회견조차 자유롭게 할 수 없는 광장을 과연 시민들에게 열려진 ‘광장’으로 볼 수 있을까? 개장하고 방문객을 맞이한 광화문광장은 주말에만 약 35만 명(서울시 집계)이 다녀갔다고 하니 그만큼 시민들 관심이 많다는 증거일 수 있겠다. 그러나 바로 그 광장을 두고 시민사회단체들과 야4당은 ‘표현의 자유’가 없는 광장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시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도록 한 ‘광화문광장 조례’로 인해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주장은 바로 확인이 가능
‘낙하산 사장’ 논란으로 언론계 안팎의 비난을 받던 구본홍 YTN 사장이 결국 사퇴 의사를 밝히고 YTN을 떠났지만, 석연치 않은 사장 선임과정에서 촉발된 지난 1년 간의 YTN사태는 아직, 결코 해결되지 않았다. 구본홍 반대 투쟁을 했던 노조원 6명은 여전히 해직 상태이며, 징계 처분 취소 소송, 업무방해와 관련한 소송 등 노사 간 법적 소송도 여전하다. 이 과정에서 간부와 노조원 사이 갈등의 골은 계속 깊어져만 갔다.노조원 6명, 아직도 해직자 신분지난해 10월6일 YTN 인사위원회가 징계 조치가 내린지 10개월이 지난 현재, 징계를 받은 노조원 33명 가운데 17명은 현업으로 복귀했지만 해임 통보를 받은 6명의 노조원은 아직도 현업에 복귀하지 못했다. 당시 인사위원회는
민주당은 만약 한나라당이 이날 오전 엄포를 놓은 대로 전병헌·백원우 의원 등을 고발할 경우, 민주당은 부정투표 동영상에 등장한 한나라당 의원들을 ‘전원’ 다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내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을 무차별로 고발하면서 안간힘을 써봐야 별 수 없음을 빨리 깨닫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만일 전병헌 의원 등을 고발조치한다면 민주당은 “부정투표 동영상에 등장한 모든 한나라당 의원들을 고발하겠다”면서 “한나라당과 김형오 의장이야말로 역사상 가장 비열한 수법으로 본회의장 날치기를 시도했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미디어법 부정투표 논란과 관련, 지난 29일 민주당 천정배·추미애·이미경
단전·단수조치, 공권력 투입 등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해 “인명피해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므로 반대한다”는 여론이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사태 해결 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파산’ 입장보다 우세했다.민주노동당은 3일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쌍용자동차 문제에 대한 긴급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6%)했고, 4일 오후 공개한 통계치에 따르면 응답자 2명 중 1명 이상이 공권력 투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권력 투입과 관련한 질문에 응답자의 54.4%는 “인명피해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므로 공권력 투입에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
경찰특공대가, 파업 농성을 벌이고 있는 쌍용자동차 도장공장 노동자 해산 작전을 개시해 커다란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은 4일 오전부터 쌍용자동차노조가 점거 중인 도장공장을 완전히 에워싸고 옆 차체2공장 옥상을 장악하는 등 공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도장공장에는 시너 등 인화물질 20만 리터가 보관되어 있어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큰 불상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언론개혁시민연대(연론연대)는 공권력 투입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명박 정권은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만일의 사태를 경고했다. 언론연대는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이 지난 7월 22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국회 날치기 통과와 유사”하다며 정부의 폭력성을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