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초반 5점의 리드를 잡고도, 필승 계투조까지 모두 소진하며 역전패한 어이없는 경기였습니다. 현재 LG의 전력이 그야말로 어이없는 수준임을 입증했습니다.LG의 투수진은 리그 최하위권입니다. 선발에서는 봉중근만이 제 역할을 하고 있을 뿐,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퀄리티 스타트는커녕 5이닝도 제대로 먹어주지 못합니다. 중간에는 1이닝을 확실히 책임질 파이버 볼러도, 3이닝을 2실점 정도로 막아줄 롱 릴리프도 없습니다. 따라서 중간 계투진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기에, 무엇보다 감독의 적절한 투수 교체가 요구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의 투수 교체는 적절한 것이었는지 긍정하기 어렵습니다. 선발 한희가 3회말 1사 후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고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정성훈과 이대형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가세했습니다.경기 전 배팅볼을 던져주는 차명석 투수 코치. 정재복의 바람막이를 입고 있습니다. 최근 성영재 코치와 1, 2군 자리를 맞바꿨습니다.김태군에게 주루 훈련을 시키는 유지현 코치. 지난 토요일 롯데전 11회말이 떠오릅니다. 오늘도 유지현 코치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짧은 좌전 안타에 2루 주자 조인성의 홈인을 지시하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지난 일요일 강우 콜드 게임으로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이 깨졌지만, 다행히 이대형의 표정은 매우 밝았습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세 개의 볼넷과 한 개의 도루, 그리고 결정적인 밀어내기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어제 경기에서 타선이 13점이나 뽑았지만, 마운드가 붕괴되어 연장 끝에 패했고, 오늘 상대 선발이 LG에 강한 장원준이라는 점에서 예정된 패배였으나, 결말은 더욱 씁쓸한 강우 콜드 패배였습니다. LG는 부상 중인 정성훈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이대형을 선발 출장시키지 않았는데, 정성훈의 공백은 하위 타순의 약화를, 이대형의 공백은 외야 수비의 약화를 초래했습니다. 선발 박명환이 1회초 2사 후 이대호에게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은 그렇다 쳐도, 3회초 2실점은 어설픈 실책성 수비가 3번 연속으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1사 후 손아섭의 타구는 담장을 직격했는데 그 와중에 이택근이 우왕좌왕하며 2루타가 되었습니다. 이택근이 펜스 플레이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어제 에이스 봉중근을 선발 투입하고도 패한 LG와 넥센의 주중 3연전 3차전.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였지만, LG 타선은 빅5가 모두 출장하며 소위 '좌좌우우 놀이'를 하지 않았습니다.경기 전 오지환이 이진영의 몸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어제 타구에 맞는 부상을 입어서인지, 이진영의 표정이 일그러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선발 출장해 활약했습니다. 경기 전 황재균과 이야기를 나누는 백창수. 황재균이 백창수의 경기고 1년 선배입니다.LG와 김용달 코치의 인연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전광판 공지.LG 선발 김광삼. 1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서승화 대 류현진의 선발 매치 업부터 LG의 승리를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의외의 초반 역전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재역전패로 귀결되었습니다. 1차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1회 초 공격이었습니다. 1사 후 이진영이 안타로 출루하자 이택근이 3구 삼진으로 돌아섰는데, 만일 이택근이 진루타를 기록했다면 이병규의 안타는 선취점으로 연결되었을 것입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이병규는 류현진의 바운드 볼에 2루를 파다 아웃되어 이닝이 종료되었는데, 타자 정성훈이 수신호로 2루 진루를 만류했던 점과, 이어 2회 초에 정성훈이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주루 플레이였습니다. 이병규의 도루자는 정성훈이 범타로 물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의 붙박이 1번 타자 겸 중견수 이대형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6월 18일 롯데 송승준을 상대로 개인 통산 4호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선수 본인이 당일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다섯 경기 타율은 22타수 3안타로 0.136에 지나지 않습니다. 타격감이 떨어지니 볼넷도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형이 지난 5경기에서 얻은 볼넷은 고작 1개입니다. 공격의 첨병인 1번 타자로서 출루를 하지 못하니 도루 역시 5경기에서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결정적으로 작년까지 부진할 때 노출했던 힘없는 내야 땅볼이 양산되고 있는 것 또한 심상치 않습니다. 박종훈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이대형의 부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극도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용택의 타격 연습. 좀처럼 하지 않는 '농군 패션'입니다. 타격 연습을 마치며 다른 선수들이 공을 정리하는 동안에도 타격 연습을 쉬지 않는 박용택. 하지만 경기에는 출장하지 못했습니다.LG의 타순은 상대 좌완 선발에 맞춰 대폭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전무했습니다. LG 선발 봉중근. 5이닝 8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제구가 되지 않아 고전했습니다. 6월 들어 최악의 투구 내용이었습니다.SK 선발 전병두. 5.1이닝 3피안타 2볼넷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구속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LG 타자들은 공략하지 못했습니다.1회말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가 승리하며 SK전 10연패, 시즌 8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홈런 5개가 말해주듯 화끈한 타격에 힘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실은 박명환과 이상열의 공이 컸습니다.선발 박명환은 막강 SK 타선을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초 이택근의 선제 2점 홈런이 터졌지만, LG 타선은 3회초 1사 2루, 4회초 무사 1루, 5회초 1사 2루의 기회를 잔루 처리시키는 고질적인 문제를 되풀이하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4회말에는 오지환의 실책으로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박명환이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등 SK에 실점하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킨 것이 승인입니다. 최근 박명환은 한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지난 주 두산과 롯데로 이어지는 6연전에서 LG는 3승 3패를 거뒀습니다. 주초 2경기에서 연패한 후, 나머지 4경기에서 3승을 거뒀으니 크게 불만스러운 성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LG의 경기 내용을 보면 현재 선수 엔트리 구성이 최선인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6월 20일 현재 LG의 엔트리 구성을 살펴보면 외야수가 지나치게 많고, 투수와 내야수의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지명타자까지 포함해 4명밖에 출전할 수 없는 외야수에 7명이 할당되어 있으며, 그 중 6명이 좌타자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내야수는 5명이지만, 1루수와 지명타자만 가능한 박병호를 제외하면 (박병호를 유사시 3루수로 기용하기 위해 수비 연습을 시킨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새로 발매된 오지환의 애칭 티셔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간에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라는 의미의 애칭입니다.LG는 박용택과 오지환이 제외되고 박병호와 김태완이 선발 출장했습니다.경기 전 몸푸는 선수들과는 별도로 한쪽에서 그라운드 이벤트가 있었는데, 정성훈은 선수들과 멀리 동떨어져 이벤트하는 관중들 쪽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사진 오른쪽 끝) 역시 4차원 답습니다.LG 선발 더마트레. 5.2이닝 9피안타 1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롯데 선발 사도스키. 6이닝 13피안타 2사사구 5실점. 저마트레보다 훨씬 더 많은 안타와 실점을 했지만 승리를 얻었습니다.1회초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두산과의 2연전에서 많은 실점으로 패했고, 오늘 경기 선발 매치업에서 밀리며 LG가 스윕당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다행히 1점차 신승으로 연패를 끊었습니다. 그러나 내용 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습니다.1회 초 선두 타자 이종욱에게 실책성 내야 안타를 허용한 후 선발 서승화는 난조를 보이며 3실점했지만, 2회말 조인성의 3점 홈런과 권용관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LG는 이후 넉넉히 추가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습니다. 3회 말 선두 타자 작은 이병규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중심 타선이 진루타도 못치며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켰고, 4회 말에는 1사 만루의 대량 득점 기회에서 고작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는 어제 라인업에서 박용택과 김태완 대신 작은 이병규와 권용관을 선발 출장시켰습니다.LG 선발 박명환. 지난 경기 호투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두산 선발 임태훈.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초 두산은 김현수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박명환이 난타당할 것을 알리는 서곡이었습니다.LG는 1회말 1사 2, 3루에서 박병호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 2:1이 되었습니다.2회말 무사 1루에서 조인성의 우중간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오지환의 희생 플라이로 조인성이 득점하여 3:2로 역전되었습니다.3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최근 2연승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였던 더마트레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습니다. 4.1이닝 동안 투구 수가 98개에 달했고, 5피안타 5볼넷을 허용했는데, 특히 제구가 문제였습니다. 더마트레는 상대 타자와의 풀카운트 승부가 6번에 달할 정도로 제구에 애를 먹었는데, 직구를 제외하면 변화구가 듣지 않았고, 뚜렷한 결정구가 없는 약점이 패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2:2로 맞선 5회말 박기남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되었는데, 5회초 LG 타선이 동점을 만든 직후 5회말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화근을 자초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더마트레의 제구가 흔들리는 것은 근본적으로 릴리스 포인트가 불완전한 것이 원인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3경기 연속 선발 투수가 호투하고, 4번 타자가 홈런을 치며 승리했습니다. 특히 박병호는 4회초 1사 후 선발 로페즈를 두들기는 2점 홈런으로 선제 결승타를 기록했는데, MBC 청룡 이래 29년 동안 3경기 연속 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한 최초의 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3경기 동안 홈런을 뿜어내며 공략한 구질이 몸쪽 직구와 변화구 2개라는 점에서 분명 박병호는 일취월장했습니다. 6회초 1사 2루에서 고의 사구를 얻었는데, 지난주까지만 해도 어색했을 장면이 이제는 당연히 여겨질 정도입니다. 부디 박병호가 3경기 연속 결승 홈런에 안주하기보다, 7회초 1사 만루에서 타점을 얻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난 것에 반성하는 욕심 많은 4번 타자가 되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경기 관전평에서 선발 투수와 4번 타자가 제 역할을 하면 경기는 쉽게 풀리기 마련이라고 지적한 바 있는데, 오늘도 그런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4번 타자로 출장해 이틀 연속 결승 홈런을 뿜어낸 박병호의 환골탈태는 가히 극적입니다.오늘 박병호는 3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100% 출루했습니다. 특히 2:1로 뒤진 6회초 기아 선발 윤석민으로부터 좌중월 역전 2점 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8회초에는 좌전 적시타로 4:2로 도망가는 타점을 만들었습니다. 홈런과 적시타 모두 2사 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값졌습니다. 2개의 도루뿐만 아니라, 8회말 1사 1, 2루의 위기에서 김상현의 파울 타구를 담장과 그물을 의식하지 않고 잡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는 이진영이 빠지고 박용택이 1군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고, 권용관 대신 김태완이 나왔습니다.MBC 라이프 정우영 캐스터(왼쪽)과 이효봉 해설위원.LG 선발 한희. 5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안정적인 투구 내용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오카모토의 블론 세이브로 선발승을 얻지 못했습니다.한화 선발 데폴라. 6.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점).2회말 LG는 정성훈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데폴라의 폭투로 선취 득점했습니다.1사 후 박용택을 불러들이는 조인성의 적시타로 2:0이 되었습니다.4회초 한화는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1993년 7월 16일 금요일 LG는 잠실에서 해태와 맞붙었습니다. 경기 전부터 내린 부슬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경기는 강행되었고, 야구장 전체의 관중수보다 1루 외야석을 채운 LG 계열사 신입 사원의 수가 더 많았습니다. 해태가 LG 선발 김기범을 상대로 1회초 선취 득점했지만, 4회말 해태 선발 문희수에게 뽑은 이병훈의 동점타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해태 김응룡 감독은 선동열을 5회말에 구원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6회말 이병훈이 선동열로부터 역전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7회말에는 신인 김경하의 3루타에 이어 박준태의 희생 플라이로 3:1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기범을 구원한 좌완 계투 강봉수가 승리 투수가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LG의 라인업은 상대 좌완 선발을 대비해 박병호가 선발 출장하고 작은 이병규가 제외되었습니다.LG 선발 봉중근. 7이닝 7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화요일에 이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결국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SK 선발 이승호. 이진영이 FA 영입되며 보상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후 LG전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습니다. 2.2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1회초 1사 2루에서 이호준의 강습 타구가 봉중근의 다리를 강타하면서 안타가 되었고, 봉중근은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봉중근은 계속 투구하는 투혼을 보였고, 계속된 1사 1, 3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야구는 투수 놀음입니다. 야구에서 포지션은 9개나 되지만, 선수단의 절반은 투수입니다. 투수는 그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위치인 마운드 위에서 플레이하며, 투수가 공을 던져야만 플레이가 시작됩니다. 양 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관중들까지 모두 투수를 바라봅니다. 철저히 3의 배수로 귀결되는 야구에서 지명타자라는 포지션을 만들어 9명이 아닌 10명이 출전하며 투수를 보호합니다. 투수가 잘 하면, 한 명의 투수가 홀로 한 경기를 책임질 수도 있지만, 못 하면 수많은 다른 투수들이 등판해야 하고, 야수들은 길어지는 경기 시간에 집중력을 상실하고 체력을 소진하게 됩니다. 다음날 어떤 야수가 출장하는지 사전에 예고하는 일은 없지만, 선발 투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롯데를 9:6으로 물리치며 LG가 4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넥센전 이후 경기 종반 점수를 뽑아내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2사 후 득점이 많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5월 29일 토요일 넥센전에서는 11회초 10:9 박빙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다음날에는 역시 11회초 2사 1, 3루에서 박병호의 결승타로 승리했습니다. 어제 롯데전에서는 6:5로 승리했는데, 5점이 2사 후 뽑은 점수였으며, 오늘 뽑은 9점 가운데 6점이 2사 후에 나온 것이었습니다. 2사 후에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 실책이 수반되지 않는 한,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출루가 필수적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