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EBS 인터넷 강의 심의가 논란이다. EBS가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사이트(EBSi)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강의가 올라와 문제가 불거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이 인터넷 동영상 심의에 방송심의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EBS 인강은 TV채널이 아니라 온라인에서만 유통된다. 그런데 어떻게 인터넷 동영상에 방송규제를 적용하는 게 가능할까? 방송법에 ‘방송과 유사한 정보’(이하 방송유사정보)란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유통된 정보라도 방송유사정보에 해당하면 방송에 준하는 심의를 받도록 한 것이다. 방송유사정보란 무엇일까?방송법은 “방송사업자가 전기통신회선을 통하여 ‘방송’, ‘TV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경찰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 모 씨는 손석희 대표이사가 자신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손 대표이사에게 경찰 출석을 요구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해진다.이에 대해 JTBC 측은 "김 모 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김 모 씨가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손 대표이사를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해명했다.JTBC 측은 "손석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SBS와 JTBC가 '국방부 위수령 검토 문건'을 두고 공방을 벌인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두 방송 모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언론사 간 상호비평은 권장되어야 할 일’이라는 이유에서다.지난해 3월 SBS와 JTBC는 위수령 검토 문건의 진위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번 공방의 핵심은 군이 위수령을 내리려는 의도성을 가지고 ‘위수령 검토 문건’을 작성했는지다. 군은 촛불 정국 당시 ‘위수령에 대한 이해’와 ‘군의 질서유지를 위한 병력 출동 관련 문제 검토’ 등 두 가지 위수령 문건을 작성했다.JTBC는 ‘병력 출동 관련 문제 검토’ 문건은 군이 위수령을 내리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반면 JTBC의 보도가 나간 후 SBS는 '두 문건 모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세는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하지만 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해명을 본격화한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2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4주 차 주중 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7.7%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보다 1.4%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7%p 하락한 44.9%였다. 2주 연속 하락세다. 일간으로는 ‘손혜원 논란’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와 보도가 확대되었던 21일에 47.0%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재난에 준한 미세먼지 대처’ 국무회의 발언 보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법원이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중대하다고 인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관련된 증거가 제대로 인정받은 것 같다”면서 “또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판사가 (검사 출신이라) 양 전 대법원장과 관계가 없는 부분도 작용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판사는 24일 새벽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한 지 7개월 만이다. 다만 박병대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명재권 판사는 검사로 재직하다 2009년 판사로 전직했다. 이에 대해 박주민 의원은 24일 ‘c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우려
편집자주 = 경제에 위기가 없던 적은 없다. 저널리즘의 위기라는 진단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저널리즘은 위기였다. 그러나 경제 호황은 있어도 저널리즘 호황이라는 말은 없다. 다른 영역이기 때문일 게다. 방금 전까지 저널리즘은 ‘언론이 질문을 못 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터널 속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저널리즘 위기는 질문의 방식을 묻는다. 정해진 결론은 없다. 미디어스는 질문의 방식을 묻고 있다고 판단되는 언론에 대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질문의 방식은 다양하며 다양함 속에 길이 있다고 믿는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가짜뉴스 전성시대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허위정보가 유튜브·SNS 등을 통해 진실처럼 떠돌아다닌다. 이를 검증해야 할 언론도 허위정보에 속아 넘어가 오보를 작성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애플과 통신사가 중소 이동통신 유통 대리점에 갑질을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애플이 고객 체험 전용 단말기의 구매 비용을 유통망에 전가하고 있으며, 통신사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과 통신사의 유통망 불공정 관행을 폭로했다. 추혜선 의원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폰 대리점에 아이폰 체험 단말기 구매 비용을 전가하고 있었다. 대리점이 애플에 일정 수준의 돈을 내고 시연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하는 것이다. 또 애플은 신규 모델 출시 1년 이후에 체험 단말기 판매가 가능하도록 제약을 걸었다.애플을 제외한 삼성·LG 등의 제조사는 대리점에 무상으로 시연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한빛센터는 방송계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미디어스는 한빛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이한솔 한빛센터 이사와 김두영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 지부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한빛센터는 고 이한빛 PD의 희생을 계기로 만들어진 단체다. 고 이한빛 PD는 2017년 10월 방송 제작현장의 부당한 노동환경을 고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한빛 PD의 희생 이후 방송계 전반의 부조리한 관행이 밝혀졌고, 지난해 1월 24일 한빛센터의 출범까지 이어졌다. 한빛센터는 24일 서울 DMC에 위치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에서 출범 1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한빛센터는 1년 동안 방송계 비정규직·프리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법원이 23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심사를 하는 가운데, “법원이 전 대법원장에 대해서 편안하게 심리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영한·박병대 대법관의 영장 발부 심사 때 적어도 한 명은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면서 “법원 내부에서 전직 대법관급에 대해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주민 의원은 23일 ‘MBC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3가지 확보됐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구속할 땐 범죄혐의와 입증 정도가 중요하지만 다른 사정도 판사가 재량껏 판단하게 돼 있어서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CJB청주방송이 충청북도 영동군 군수의 자녀를 신입 기자로 채용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CJB청주방송은 충북 지역을 취재권역으로 둔 민영방송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CJB청주방송지부는 “언론의 생명과도 같은 공정성을 훼손한 채용”이라면서 채용과정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채용 과정에 부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CJB청주방송지부는 21일 성명을 통해 “(사측은)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자녀를 취재기자로 채용하면서 언론의 생명과도 같은 ‘공정성’을 훼손시켰다”고 지적했다. CJB지부는 “회사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서 선발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하지만 채용과정에서부터 지자체장의 자녀임을 인지했으며 지자체장도 경영진과 모르는 사이가 아닌 터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의 폭력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박동희 MBC스포츠플러스 기자와 권순천 젊은빙상인연맹 부회장은 22일 tbs 과의 인터뷰에서 전명규 교수가 올림픽 감독 시절 메달리스트를 폭행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권순천 부회장은 “어제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전명규 교수가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인 시절 배웠던 선수 중 한 분이 폭행 사실을 제보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권순철 부회장이 말한 제보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박동희 기자는 전명규 교수가 빙상계 성폭력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동희 기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019년 4·3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선거방송심의위회는 공직선거법 제8조 2항에 따라 선거 기간에 운영되는 특별 기구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예비후보자등록 전날인 2월 2일부터 선거가 종료되고 이후 한 달까지 활동한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선거 방송의 공정성 여부 조사 및 관련 내용에 대한 심의, 후보자의 시정요구에 대한 심의, 당사자의 반론 보도청구 회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위원은 국회 교섭단체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방송학계·대한변호사협회·언론인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추천으로 구성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통해 선거방송심의위 위원을 위촉했다.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선거방송심의위원은 ▶김동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김수근 위인 맞이 환영단 단장 인터뷰를 내보낸 KBS ‘오늘밤 김제동’에 대해 문제없음 결정을 내렸다. ‘오늘밤 김제동’이 국가보안법과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추천위원인 전광삼 상임위원·이상로 위원은 회의 중 돌연 퇴장했다.지난해 12월 KBS ‘오늘밤 김제동’은 김정은 위인맞이환영단을 소개하는 방송을 했다. KBS는 김수근 김정은 위인맞이환영단 단장과의 인터뷰를 2분 정도 내보냈으며, 패널로 출연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김수근 씨에 대해 비판적 분석을 내놨다.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보수단체는 KBS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며 양승동 사장과 제작진을 고발했다. 나경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김수근 위인맞이환영단 단장 인터뷰를 내보낸 KBS ‘오늘밤 김제동’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한 것과 관련해 “방통심의위가 여전히 정치심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해 12월 18일 KBS ‘오늘밤 김제동’은 김정은 위인맞이환영단을 조명했다. KBS는 김수근 김정은 위인맞이환영단 단장의 인터뷰를 2분 정도 방송했으며 패널로 출연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김수근 씨에 대해 비판적 분석을 내놨다. 해당 방송은 지난 10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거쳐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당시 일부 보수단체가 양승동 KBS 사장, 김수근 단장,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한 상태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손혜원 의원을 두고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앞서 손혜원 의원은 박지원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인 노회한 정치인”이라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매입한 부동산이 20여 곳에 달하면 누가 보더라도 투기”라면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손혜원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손혜원 의원은 “왜곡 보도로 공격하고, 당과 정부를 끌어들이는 상황을 보면서(탈당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모두 캡처했고 200여 건을 곧바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투기 의혹에 대해선 ‘도시 재생을 위한 공익활동’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1일 Y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투기가 아니라고 확신한다’는 반응을 보여왔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입장을 선회했다. SBS와 동아일보의 보도에서 손혜원 의원 측이 소유한 건물이 추가로 있다는 의혹이 나오자 박지원 의원은 “손혜원 의원 스스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손혜원 의원 측이 목포 문화재 거리 인근에 소유했다고 추정되는 부동산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15일 SBS가 이 사건을 처음 보도했을 때 알려진 건물은 9채였다. 다음날 건물 한 개가 추가돼 총 10채가 됐으며, 이후 손혜원 의원 본인의 관련 부동산 4곳이 더 있다고 밝혀 총 14채가 됐다. 동아일보는 18일 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문건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에 대해 행정지도 의견제시 결정을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MBC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군이)국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하고, 계엄령 가상 시나리오를 그래픽으로 보여준 것에 대해 “정제되지 않은 방송을 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7월 29일 MBC 스트레이트는 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보도를 했다. 스트레이트는 계엄령이 실제로 발동했을 때를 가정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그래픽을 통해 보여줬다. 또 계엄령 문건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진행자와 출연자는 “(군이)국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적을 진압할 수 있는 것은 군뿐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KT 이용자가 자신의 수신통화 내역을 원할 때, 사측은 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그동안 KT는 수신통화 내역에 제3자(전화를 건 사람)의 개인정보가 있다면서 정보 제공을 거부해왔다.지난해 12월 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2민사부는 사단법인 오픈넷 김가연 변호사가 제기한 개인정보 공개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지난 2017년 2월 오픈넷은 KT가 개인정보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 정보만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공개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T는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라 이용자 성명·주민등록번호·서비스이용시간·착/발신 전화번호·위치정보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 이용자가 자신에 관한 정보를 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째 부정평가를 앞서고 있다.1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3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9.4%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보다 0.2%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7%p 오른 45.5%였다. 일간으로는 송영길 의원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주장 이후 이어진 탈원전 논란, 개성공단 재가동 논란 등 각종 논란이 집중되었던 14일에 48.4%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악화와 보수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던 15일에는 48.0%의 지지를 얻었고, 청와대 경제인 간담회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6일 50.3%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재판 민원 의혹이 제기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서기호 변호사는 “서영교 의원이 잘못한 건 분명하다”면서 “임종헌 차장 이메일에 청탁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재가 되어 있으므로 물증까지 확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5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개입 정황을 다수 확보해 추가 기소를 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영교 의원은 총선 당시 연락사무소장의 아들이 강제추행미수 혐의로 기소되자 국회 파견 판사에게 형량을 벌금형으로 낮춰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국회 파견 판사는 임 전 차장에게 보고했고, 서영교 의원의 청탁은 재판을 담당하는 판사에게까지 전달됐다. 실제 서 의원 지인의 아들은 벌금 500만 원의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