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라는 스포츠는 매우 산업적입니다. 프로스포츠가 다 비슷하겠습니다만, 특히 프로야구는 수치와 돈의 부분이 많이 강조되는데요. 주변산업으로도 가치가 큰 프로야구, 최근에는 굿즈(Goods)라 불리는 각종 구단 상품들도 매우 눈길을 끕니다. 인기의 또 다른 척도라고도 여겨지는 유니폼이나 관련 상품들에 대한 인기, 최근 뜨거운 팀인 한화의 경우 상품매출에서 5월이 지나며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신생구단인 NC의 경우, 이 부분에 대한 실력을 자랑해 타구단으로부터 부러움을 사는데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참신하게 신경을 쓴 굿즈를 내어놓는 NC 다이노스. 실제로 NC는 지난 2013년 말부터 팀의 디자인과 브랜딩을 신경 쓰는 전담부서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유
400호 홈런의 3연전을 뒤로 하고, 이제 마산으로 향한 이승엽 선수와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쓰는 그 발걸음을 보며 앞으로 만날 기록들을 정리했습니다. 또 그 기록들을 어떤 접근으로 다룰지, 어떻게 처리할지도 같이 예측해봤습니다. 간절하게 기다리는 2000안타! 이것도 당연히 제작? 400홈런의 경우는 유일무이한 기념비였기에 제작이 가능했습니다. 500호 홈런을 본다면 이것도 마찬가지 접근을 하겠지만, 사실 쉽지는 않은 목표인데요.이승엽 선수 본인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는 기록이 바로 ‘2000 안타’입니다. 2000 안타를 돌파한다면 역대 통산안타 5위에 해당하는 기록, 현재 1763개로 2천 안타까지 237개가 부족합니다. 그간 기록만을 놓고 예측해
삼성 라이온즈를 출입은 많은 프로야구의 역사를 만나는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통합우승을 해마다 경험하고, 세이브 신기록을 보기도 했습니다. 홈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별별 홈런 기록들을 다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그 가운데 어쩌면 그리 다르지 않은 추억으로 남을지도 모를, 지난밤의 개인 통산 첫 400홈런. 이승엽이라는 선수가 만든 여러 역사들 중 하나입니다만, 야구팬으로 시즌 최다홈런을 보던 입장에서 이제 출입기자로서 그의 홈런기록 장면을 마주하는 건 매우 색다른 경험이죠. 그리고 또 하나, 그와의 추억을 가까운 기억부터 거슬러 올라가봅니다.북한에서도 안다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 그를 가장 가까이서 보고 인터뷰한 건 2011년입니다. 오릭스 유니폼을 입은 그와, 부임 첫해 전지훈련을 온 류
노년부부의 삶이 가치로운 이유는 아마도 오랜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 아닐까요? 좋은 날, 슬픈 날, 힘겨운 순간과 서로에게 향한 원망과 감사가 모두 공존하는 시간들. 늘 함께한 건 아니더라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가치는 분명 크게 자리할 듯합니다. 지역 연고의 야구팀에게도 그런 가치와 존재가 있지 않을까요? 미국에서는 한 팀의 캐스터가 그 팀을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LA다저스의 빈 스컬리의 경우가 익숙하죠. 우리에게도 각 채널마다 우리 ‘프로야구’를 상징하는 여러 해설자와 캐스터가 있습니다. 그들은 야구팬들에게 선수들만큼이나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고, 우리 야구의 또 다른 상징입니다. 프로야구 전체를 대표하는 중계팀들은, 그 목소리들은 야구계의 성숙만큼 익숙해진 상황,
오늘은 수요일, 1부리그와 2부리그 할 것 없이 펼쳐지는 주중 K리그 데이입니다. 무려 11경기나 동시에 펼쳐지는 축구 가득한 밤, 저마다의 매치업은 흥미진진한데요. 순위경쟁이 치열한 K리그의 중반, 1부리그부터 그 상황을 살펴보면 흥미롭습니다. 2위 수원부터 10위 FC서울까지 승점차는 고작 5점, 포항과 수원은 한 경기로도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또, 7위 울산부터 10위 서울까지는 모두 승점 16점을 기록 중입니다. 1위 전북이 2위와도 10점 차이의 압도적 1위, 최하위 대전이 중위권과 10점차 이상을 보일 뿐이죠. 치열한 중위권을 둔 K리그 클래식에서는 오늘의 매치업에 있어 대부분, ‘끼리끼리’ 만났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승점 1점차의 6위 전남과 9위
오늘부터 시작되는 포항에서의 3연전엔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합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첫 이정표라는 400홈런, 그 순간을 앞둔 기다림의 이야기, 400홈런 4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는 포항에 집중했습니다. 포항야구장, 2012년 8월부터 프로야구의 공간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곳은 사실 잠실 다음으로 넓은 야구장입니다. 크기만 놓고 볼 때 잠실만큼이나 쉽지 않겠습니다만, 대기록의 기대감은 높다할 텐데요. 일단 이승엽 선수의 그동안 홈런기록을 살펴보면, 포항구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요소가 많습니다. 399개의 홈런 가운데 누적 숫자로는 역시 홈인 대구구장에서의 홈런이 221개, 절반이 넘는 홈런으로 가장 많습니다. 3.8경기당 하나 꼴인 누적 기록에 비해, 대구에서의 홈런은
대기록의 순간은 늘 기다림을 동반합니다. 통산 400호 홈런의 의미, 야구팬들이 아니라면 낯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역사적 가치와 기록적 의미를 담은 국민타자의 도전은 분명 공감대가 크다할 터. 또, 모두가 쉽게 공감하는 기록인 홈런이라는 점은 매우 친근한데요. 포항구장에서 대기록이 기대되는 가운데 400홈런을 앞둔 이 시점에서 시작한 대기록에 대한 이야기, 400홈런을 기다리며 쓰는 두 편의 이야기와 홈런 기록 달성 뒤 이어질 두 편의 후기, 4부작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 기다림에 대한 소소한 감정들을 담아볼까 하는데요. 399호 홈런이 터지며 대기록에 대한 기다림보다 기대감이 더 커지기 시작한 가운데, 어제 경기에서는 2003년만큼 화려한
공식적으로 이번 주말 2시 경기 이후 낮에 펼쳐지는 프로야구를 볼 기회는 한동안 없습니다. 당장 다음 주말부터는 토요일과 일요일 모든 경기가 오후 5시에 시작됩니다. 7월부터 한여름에는 오후 6시 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 9월이 되어야 다시 "낮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낮경기에 장점도 분명 있습니다만 최근 더위를 보면 낮경기는 슬슬 정리해야 할 시점입니다. 확실한 더위로 "여름"이라는 구분이 가능한 6월부터 8월의 저녁 편성은 당연합니다. 여유로운 봄부터 시작해 더위의 문턱까지 그 햇살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의 아름다움. 낮시간이기에 좀 더 어린 친구들에게 친근하고 가족단위의 관람도 더 어울리는 시간적 용이함. 거기에 더해 비교적 편성이 자유로운 주말 낮시간 경기를 통해 "지상파 중
지난 주중 3연전은 폭염과 함께 그 더위의 여파가 느껴지는 풍경이 많았습니다. 프로야구에서 부정적 풍경의 대명사라 할 '벤치 클리어링'과 '사구'가 이어진 것입니다. 수요일 저녁 대전에서는, 화요일 경기부터 논란이 일었던 사구로 결국 충돌 직전의 상황이 펼쳐졌죠. 창원 마산구장은 더했습니다. NC 투수 해커와 두산 오재원의 충돌은 벤치클리어링까지 이어집니다. 설상가상, 두산 벤치 쪽에서 상대팀 투수를 향한 야구공이 날아들었고, 장만석이 일단 퇴장을 당합니다.그리고 다음날인 어제, 민병헌이 자신의 소행임을 고백하며 대리퇴장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어제 경기장에서 두 팀은 화해의 악수를 나누며 그 소란은 마무리되는 듯한 분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며 한발씩 물러나 화해에 다다른 두 팀
K리그 클럽들이 대거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던 2015 ACL 16강전, 역대급 성적을 기대했던 마음이 너무 컸기 때문일까요? 8강 진출은 전북 한 팀만 허락됐습니다. 무엇보다 홈에서 치렀던 1차전을 2-1로 승리를 거뒀던 성남의 지난밤은 아쉬웠는데요. 광저우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물론, 상대팀 광저우는 중국 슈퍼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금 투자력에서부터 성남과는 비교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1년에 1천억 이상이 투입되는 상대팀, 지난해 연봉 총액 60억 수준인 성남에 비해 연봉만 9배 가까이 높습니다. 눈여겨 볼 대목은 어제 원정경기를 함께할 수 없었던 성남의 시민들과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거리응원입니다. 클럽팀의 경기에서는 정말
늘 강조하지만,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입니다. 매일처럼 펼쳐지는 종목의 특성상 다양한 기록이 쌓여있고 그만큼 볼 자료도 많습니다. 팀별, 또 개인별 여러 자료들 앞에 가끔은 그 기록에 얼마나 의미를 부여해야 할지에 대한 의문도 듭니다. 타격의 흐름이 좋았던 선수가 그 기록을 바탕으로 더 잘 칠지, 아니면 이젠 확률적으로 오히려 못 칠지, 투수들에게 부여되는 각종 세이브와 홀드-심지어 승리나 패전까지도- 오로지 그의 힘으로 인한 것인지. 의미 있게 참고할 수 있는 여러 자료들입니다만, 그것의 절대성은 한 번씩 의심도 드는데요. 그 여러 기록들 사이 가장 의문(?)스러운 기록은 바로 ‘요일별 승패’의 연결고리입니다. 다른 여러 팀들도 요일별 좋은 날과 그리 좋지 못한 날이 있겠습니
올 프로야구는 대단히 흥미로운 만남이 가득하다 여겨지는데요. 어느덧 대구의 경우 30도는 당연하다는 듯 넘기는 5월말, 이번 주 프로야구 주중 3연전은 순위표에서부터 흥미진진합니다. 서로 멀지 않은 거리에서 만나는 팀들의 5경기가 가득한 이번 주, 여러 사연도 가득합니다. 마산구장부터 시작해봅니다. 1게임차 1위 두산이 3위 NC와 만납니다. NC의 김경문 감독이 친정팀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그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요. 올 시즌의 상대전적도 승리 없이 2패, 지난해는 8승 8패로 동률이었습니다. 창단 첫해, 상대팀 중 가장 많은 12패(4승), 분명 두산전에 임하는 김경문 감독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겠죠? 5할 승률에 딱 서 있는 KIA, 5할 승률에서 정확히 1
우리나라의 프로리그는 한때 모든 종목에 승부조작 파문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1년 프로축구를 시작으로 프로야구와 프로배구, 지난 2013년 프로농구까지 이어졌는데요. 특히나 프로농구의 경우, 스타출신 감독이 가담한 충격파가 상당했습니다. 아픔을 겪은 리그, 그 종목들이 저마다의 자정노력을 쏟으며 승부조작의 흔적은 조금씩 사라집니다.완벽하다고 안심할 수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분명 과거보다 깨끗해진 모습을 위해 스스로 다잡는 시기, 관계자와 선수들 모두가 승부조작이라는 키워드 앞에선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일 터. 이젠 조금 그 경각심에서 자유롭다 여겨지는 ‘지금 이 시점’에 사고가 터졌습니다. 또 다시 터진 ‘승부조작 파문’, 그것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감독으로부
잠실에서 만난 삼성과 두산, SK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6할 승률 언저리에 있는 상위권 세 팀 중 둘이 만난 잠실경기는 기대를 모았습니다. 화요일 경기가 취소되며 어제 경기가 첫 맞대결이 된 두 팀. 치열함이란 볼거리를 기대했습니다만, 전혀 다른 새로운 풍경을 안겨준 지난밤 경기, 진기록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죠. 선발전원안타와 전원득점, 한동안 터지지 않던 삼성타선은 그동안 막혔던 걸 한 방에 폭발시켰습니다. 결과는 25-6, 24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20점 이상 경기를 기록한 삼성은 SK와 승차 없는 2위를 지켰습니다. 특히 3회는 이날 경기를 사실상 결정짓는 순간이었다고 할 텐데요. 14명의 타자가 등장하며 10안타 1볼넷 9득점. 1이닝 역대 최다안타 기록에 1개가
아마 이번 주 한 주가 지나고 나면 많은 것들이 조금 더 명확해질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이번 주를 보낸 뒤 더 많은 것들이 불투명한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죠. 2015 KBO리그의 순위 싸움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고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반 게임 차이에 언제든 그 위치를 바꿀 수 있게 진행되는 상위권 3강, 선두권과는 불과 1.5게임 차이부터 3게임 차이에 머물고 있는 세 팀은 1.5게임 차이에서 나란히 위치하죠.나누기조차 무의미해 보이는 7위 두 팀이 5할 승률로 또다시 1.5게임차, 5중을 형성한 순위표. 9위 LG조차 다소 멀다 해도 중위권과 3게임차 언저리에 있으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kt만이 다소 거리감이 있는 듯합니다. 저마다의 목표
어느 종목이나 심판의 판정은 뜨거운 논란에 오르곤 합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그럴싸한 미사여구도 있습니다만, 아무리 일부여도 최대한 막아야 할 텐데요. 그라운드 위에서 어느 팀, 어떤 선수라도 오심에 의한 피해는 억울하고 안타까울 터. 하지만 '축구'의 오심은 특히 더 그 여파가 크고 미묘한 파장이 깊게 자리한다 여겨집니다.오심논란에 있어 반대편에 선 주장은 바로 ‘심판의 권위’라는 가치라 할 텐데요. 심판이 위축되면 오히려 경기진행 자체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오심 논란이 커지면 경기진행도 끊긴다는 점입니다. 심판 권위 자체를 위해, 또 경기의 운영에 묘를 위해서도 한때는 부정적이었던 것이 바로 '비디오 판독'. 하지만 프로스포츠의 국내 대부분 리그가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플레이에 환호하고 뜨거운 응원으로 보는 스포츠의 재미도 상당합니다만, 보는 스포츠의 또 다른 방식, 다양한 분석 자료들을 바탕에 두고 예측하며 그 결과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비교적 프로야구에는 익숙하게 자리하는 다양한 과학적 데이터들. 축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또 그동안 우리가 축구를 접하고 우리 리그를 보는 방식엔 이런 접근이 부족했는데요.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포츠 마케팅업체, ‘팀트웰브’에 의해 시도되는 다양한 축구의 데이터들. 다양성부터 보는 재미의 또 다른 발견이라는 부분까지, 분명 우리 K리그에겐 혁명적 사건이 될 듯합니다. 이 같은 접근은 각 팀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하고, 우리 리그에 늘 부족함이라 언급되던 정교한 분석을 더합니다. 스토리
보통 프로야구 팀의 가을 야구를 위한 자격은 5할 승률이 그 마지노선처럼 자리합니다. 8개 구단 시스템에서 절반인 4개 팀이 치렀던 가을야구, 5할 승률은 준PO 진출의 최소조건이었죠. 1위팀이 6할대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시즌도 많고, 심지어 1,2위 모두 6할승률을 넘긴 시즌도 있습니다. 때론 4위팀이 4할에 머문 경우도 심심 않게 함께 합니다만 -2010년대 이후 3번 4위팀이 4할대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5할이라는 승률 포인트가, 승패의 +/-가 없는 시점이 상위권의 시작이 되곤 하는데요. 초반이지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순위 싸움 속에,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표는 뭔가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10개 구단 시대를 처음 연 2015시즌, 프로야구 순위표는 말
프로야구의 시즌이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며 순위 싸움도, 경기마다 이어지는 접전도 치열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재미가 되는 야구의 여름 앞에서 각 팀 사령탑들의 고민도 깊어질 텐데요.이 모든 것들 사이에 과도할 정도의 결정들이, 그래서 때론 다소 납득하기 힘든 결과들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장면이라 할 황당함은 바로 지난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나왔는데요.KIA와 kt의 맞대결, 5-5의 팽팽함 속 9회초 2사 2,3루에서 kt의 타자는 4번 김상현, 심동섭은 고의사구 지시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KIA 3루수 이범호가 포수 뒤편으로 이동하죠. 주심은 이내 불가 판정을 내리고 KIA 밴치는 가벼운 항의를 합니다.물론, 야구규칙에 의거한 -야규 규칙
1위팀 삼성 라이온즈는 경기시간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피드업을 외치는 2015 KBO리그, 지난 2년간에 비해 빠른 3시간 10분대의 평균시간을 기록 중입니다. 2013년은 3시간 20분, 지난해는 3시간 27분이었던 평균 경기시간, 올해는 3시간 16분입니다(연장포함시 3:19).분명히 짧아진 평균 경기시간, 그 중 1위팀 삼성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어제까지 기록한 삼성의 올 시즌 평균 경기시간은 3시간 9분(연장포함시 3시간 11분). 지난 10년간의 평균 경기시간과 비교해도 최고로 짧은, 가장 짧다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시간입니다.경기 평균시간과 올 시즌 순위의 연관성은 높다할 수 없습니다만, 삼성은 단연 압도적으로 스피디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