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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헤드라인 20자평]

영어만 좋아하는 ‘아륀지 정권’

2009. 10. 09 by 미디어스

○ 경향신문 <영어가 입에 붙은 ‘아륀지 정권’>
= 그랜드바겐, 아륀지, 잡 셰어링, 비지니스 프랜들리, 랜드 뱅크, 서민 프렌들리… 오늘 광화문 광장에 등장하신 세종대왕이 참 기뻐하겠네요?

○ 경향신문 <이석연 “검찰, 용산 수사기록 공개해야”>
= 검찰, MBC <PD수첩> 제작진을 향해 원본 테이프 제출하라고만 하지 말고, 먼저 용산 수사기록 3천페이지부터 공개함이 어떨까?

○ 동아일보 <MB정부의 IT지수>
= MB정부의 민주주의 지수는 셀 수 없다. 아예 없으니까.

○ 동아일보 <김상곤 교육감이 달라져야 할 이유>
= 김상곤 교육감이 달라져야 할 이유를 제시하기 전에, 동아일보부터 달라지시길.

○ 중앙일보 <“세계 대표 언론인 모인 것 자체가 대사건”>
= 회장님의 세계미디어정상회의 행차. 회장님 향한 사랑이 넘치는 중앙일보가 보도하고 나섰구나?

○ 한겨레 <정총리 ‘청암재단 겸직허가’ 발언도 거짓말>
= 착각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말 따위로 은근슬쩍 넘어가기에, ‘국무총리’라는 자리는 적당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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