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분기 광고비가 2조 4780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에는 2조 3203억 원으로 보합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는 5일 국내 광고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분기별로 조사·발표하고 있는 Kadex-Q(Korea advertising expenditures-Quarterly, 6대매체 분기별 추정광고비)에 따르면, 2013년 3분기 6대 매체 광고비는 1조 8217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체 광고비 중 78.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4240억 원, △라디오 540억 원, △신문 4459억 원, △잡지 1388억 원, △케이블TV 2993억 원, △인터넷 4597억 원으로 예측됐다.
코바코 측은 “국내 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반영돼 보합세가 전망된다”며 “올해 광고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코바코는 2013년 2분기 총광고비는 2조 47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2조 3066억 원)보다 7.4%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Kadex-Q는 코바코가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국내 상위 60대 주요 광고회사 매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각 광고회사의 분기별 6대 매체의 광고비를 직접 조사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