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미디어오늘 ‘인터넷 유료전환’…11일 유료판 ‘미오’ 시작 < 뉴스 < 뉴스 < 큐레이션기사 - 미디어스

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주요메뉴

본문영역

뉴스

신학림 대표 “성역없는 비판에 광고 줄어…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미디어오늘 ‘인터넷 유료전환’…11일 유료판 ‘미오’ 시작

2013. 09. 04 by 도형래 기자

▲ '미디어오늘'이 4일자 지면 사고를 통해 “11일부터 인터넷 유료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이 4일자 지면 사고를 통해 “11일부터 인터넷 유료화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면 독자와 인터넷 유료 독자를 통합해 특정 기사들은 유료 독자들에게만 배포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미디어오늘>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깊이 있고 다양한 기사로 더욱 더 당당한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 9월 11일부터 인터넷 유료 서비스 ‘미오(미디어오늘) 친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은 “늘어나는 제작비 등을 감안해 종이신문 구독료도 월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한다”며 “종이신문 구독자는 인터넷 유료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인터넷 유료독자들에게는 주간 <미디어오늘> 종이신문을 배달해 주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은 인터넷 유료판 ‘미오’에 대해 △유료콘텐츠 제공 △모든 기사 검색서비스 △광고없는 페이지 △신문JPG 제공 △종이신문 무료 배달 등을 내걸고 있다.

“성역 없는 비판에 공공기관 뿐 아니라, 사기업 광고도 줄어”

<미디어오늘> 신학림 대표는 미디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신학림 대표는 “갈수록 광고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역 없이 비판을 하다 보니. 이명박 정권 초기에 그랬던 것처럼 박근혜 정권에서도 공공기관 뿐 아니라, 사기업까지 광고를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신학림 대표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전환으로 인터넷 광고가 줄었고, 종이신문의 광고도 나빠졌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해 근본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학림 대표는 “국민과 독자를 믿고 시행하는 조치”라며 온·오프라인 독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신학림 대표는 “언론노조나 <미디어오늘>이 제조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신문 단가에 대한 비판을 해왔는데, 정작 <미디어오늘> 역시 제조원가 미치지 못하는 신문을 발행해 왔다”고 “현재 종이신문 한부의 단가는 2,000원 상당이기 때문에 구독료도 월 1만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신학림 대표는 “월 1만원, 연간 10만원의 유료회원을 모집하려 한다”며 “유료회원을 가입하면 종이신문을 배달하고, 기존 신문 구독자는 인터넷 유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신학림 대표는 “유료서비스에 가입하면, 현재 3달까지 과거 기사 검색이 가능하지만, 발행 초기까지 검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