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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보도 불공정성,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것”

정홍원 “언론인 해직 문제, 노사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2013. 02. 20 by 윤다정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스1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가 “(언론인 해직 문제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원 후보자는 20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 참석, “해직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박근혜 정부에 있는가”라는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위원으로서 청문회에 참석한 최민희 의원은 정 후보자의 언론관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정 후보자는 “정부와 언론이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최 의원의 질문에 “상호견제를 통해 발전에 기여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국민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견제와 보완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권위주의 정권에서 방송은 정권의 유지·홍보 수단이었고 권언유착을 통해 정권이 유지되었는데 민주화 이후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후보자도 그러한가”라는 질문에는 “대명천지에 추호도 생각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막상 지난 5년 간 이명박 정부에서 행해진 언론 장악 시도와 대선 방송의 공정성에 대한 본격적인 질의에 들어가자 정 후보자는 미지근한 반응으로 일관했다.

최 의원이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이 박근혜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라는 말이 있다”고 운을 떼자 정 후보자는 “그것은 언론을 모독하는 말 같다. 언론에게 묻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답변을 피했다.

KBS 노사 대선보도 공정성 평가 보고서가 “KBS의 대선 보도 내용이 앵커, 리포팅, 영상 등 전체 항목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우호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분석한 내용에 대해서도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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