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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중에 핵실험 하겠다고 11일 통보

북한 인공지진 감지…3차 핵실험 강행한 듯

2013. 02. 12 by 윤다정 기자

▲ 12일 오전 11시 57분경 북한 함북 길주군에서 핵실험일 가능성이 높은 인공지진이 감지 됐다고 YTN이 뉴스속보를 보내고 있다.(YTN 캡쳐)ⓒ뉴스1

12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분석에 들어갔다. 북한은 앞서 지난 11일 미국과 중국 측에 핵실험을 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7분 50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41.17도, 동경 129.18도로, 북한 핵실험장이 위치한 풍계리 부근이다. 인공지진파를 감지한 기상청은 청와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관련 기관에 이 사실을 바로 통보했다.

3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청와대는 이날 오후 1시 청와대 내 지하벙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로선 핵실험으로 단정할 수 없으나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 당국도 군사대비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한단계 격상했으며, 한미연합군사령부도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국회 여·야도 일제히 북한 핵실험 강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동안 국제사회가 북한에 3차 핵실험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음에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만큼 북한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은 “정부는 미국, 중국,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철저한 공조로 북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는 물론 추가적인 제재책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을 하면 할수록 북한이 얻는 것은 국제사회의 규탄과 강력한 제재, 그리고 고립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 등에서 주도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또한 안보태세를 강화하는 등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통합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핵실험은 그동안의 남북 간의 모든 합의와 신뢰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민주당은 오늘 오후 4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성호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실효성 없는 선제타격 주장만을 되풀이 할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보다 실효성 있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정부와 박근혜 당선인은 대북 특사파견과 남북정상회담 추진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대화 노력에도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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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갑 2013-02-12 15:21:13
나는 설재규 강북푸드마켓을 다니고있지 나의 특기는 롤빠
익명병신 2013-02-12 15:20:12
똥싸네 ㅄ
익명 2013-02-12 14:15:54
와..나. 무서워서 살수가없네.. 핵실험 했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