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성윤 "KBS, '김건희 특검' 자막에 '여사' 붙이겠다 통보" < 뉴스 < 뉴스 < 큐레이션기사 - 미디어스

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주요메뉴

본문영역

뉴스

'김건희 종합특검' 공약 입틀막 논란…KBS 토론회 파행 KBS 전주총국 "의사 물어봤을 뿐, 통보한 적 없어"

이성윤 "KBS, '김건희 특검' 자막에 '여사' 붙이겠다 통보"

2024. 03. 27 by 고성욱 기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가 KBS 전주총국이 자신의 공약인 ‘김건희 종합특검’ 자막에 ‘여사’를 붙여 방송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S 전주방송총국은 “의사를 물어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성윤 민주당 전주을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성윤 민주당 전주을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KBS 방송토론회를 앞두고 제작진으로부터 저의 첫 번째 공약인 ‘김건희 종합특검’이 아닌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으로 자막을 변경해 방송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통령 배우자 심기 경호 때문에 국회의원 후보 공약까지 손을 대야 하는 정권의 무도함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사건을 ‘공약 입틀막’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조사와 대국민 사과가 선행되기 전까지 KBS 주최 토론회를 전면 보이콧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KBS의 선거 개입 행위가 의심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약 입틀막 사건 진상조사를 요구한다. 또 KBS 박민 사장에게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한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KBS 전주총국 토론회 제작진은 “후보 측에 일단 의사를 물어봤을 뿐 해당 내용을 통보하지 않았으며 선거 방해 행위는 물론 선거 개입을 의심할 만한 어떠한 행위도 없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설령 다른 후보가 비슷한 문구의 공약을 보냈더라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을 것이다. 공약을 수정하려 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했다. 이날 진행된 KBS 전주방송총국의 생방송 ‘심층토론-총선격전지 전주을 후보자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후보만 참여했다. 

한편, 최근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출연자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발언하며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SBS에 제재를 내려 ‘대통령 심기 경호’라는 비판이 일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