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시민 연대의 힘으로, 다시 공영방송 사수 투쟁 준비하겠다” < 인터뷰 < 뉴스 < 큐레이션기사 - 미디어스

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주요메뉴

본문영역

인터뷰

[이영광의 ‘언론을 묻는다’] 최성혁 언론노조 MBC 본부장

“시민 연대의 힘으로, 다시 공영방송 사수 투쟁 준비하겠다”

2022. 10. 13 by 이영광 객원기자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해외 순방 중 내뱉은 말이다. 이는 공식 석상에서 한 말이 아니기 때문에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으나 대통령실과 윤 대통령의 해명 이후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사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빠져 나오는 모습 (사진=MBC 보도회면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사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빠져 나오는 모습 (사진=MBC 보도회면 갈무리)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5시간 후 브리핑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언급한 게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했다. 또한 ‘이 XX’도 미국 의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야당 의원들을 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 문답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써 이 (한미)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진상규명이 필요하고 밝혔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MBC가 조작 보도를 했다며 항의 방문하는 등 언론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 같은 정부 여당의 행태에 대해 언론노조 MBC 본부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보고자 지난 5일 서울 상암 MBC 사옥 내의 사무실에서 최성혁 본부장을 만났다. 다음은 최 본부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나온 욕설-비속어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있나요?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했으면 일찌감치 끝났을 사안인데, 이를 부정하고 모든 것을 언론 탓으로 돌리려다 보니 무리한 공세를 자행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모든 언론이 이를 보도했음에도 유독 MBC에 대해서 ‘국익을 해치는 보도였다. 자막 조작 방송이다’라고 주장하는 것, 민주당과 MBC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영방송 MBC에 대한 탄압, 나아가 이를 계기로 MBC를 장악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지 않을까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성혁 언론노조 MBC 본부장(사진=이영광 기자)
최성혁 언론노조 MBC 본부장(사진=이영광 기자)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대통령은 본인의 발언임에도 어이없게도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대통령실은 MBC에 보도 경위를 캐묻는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또 여당 국민의힘에선 대검찰청에 전격 고발하는 등 집권 세력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MBC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번 MBC 보도에 대해서 대부분 ‘명예훼손죄’ 성립이 어렵다고 하는데도, 대통령의 ‘지시’와 집권여당의 ‘고발’과 거의 동시에 공영방송사에 대한 압수수색 얘기까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이미 검찰과거사위원회에서 밝혀진, 지난 이명박 정권 때 <PD수첩> ‘광우병 보도’를 향한 검찰권 남용과 매우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 검찰 지휘부는 범죄혐의와 무관하게 ‘무죄 받아도 괜찮으니 무조건 기소하라’며 강제수사를 지시했고, 결국 <PD수첩> 제작진은 3년에 걸친 재판을 통해 대법원에서 명예훼손 무죄 판결받았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정권 초기임에도 총체적인 무능력을 보여주며 바닥 수준의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들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탄압하고 장악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9월 28일 MBC에 항의 방문했잖아요. 올해 두 번째죠?

“항의를 빙자한 겁박입니다. 윤 대통령의 진상규명 언급과 대통령실 공문, 그리고 국민의힘의 집단 항의방문 강행과 형사 고소까지, 마치 대통령이 MBC에 대해 좌표를 찍으니 모두가 MBC 공격에 집중하는 형국입니다. 매우 부당한 언론 재갈 물리기이며 시대착오적 탄압입니다.”

2009년 4월 22일 MBC ‘PD수첩’광우병 보도 사건 재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과 수사관 40명이 서울 여의도 MBC 본사를 방문해 압수수색을 시도하다 가로막는 노조원 및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9년 4월 22일 MBC ‘PD수첩’광우병 보도 사건 재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과 수사관 40명이 서울 여의도 MBC 본사를 방문해 압수수색을 시도하다 가로막는 노조원 및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은 다른 언론사들이 MBC 최초 보도를 따라 했기 때문에 MBC가 문제라고 하는데?

“지난 22일 하루에만 윤 대통령이 미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언급했다고 기사화한 언론사가 백 군데가 넘습니다. 그런 상황임에도 국민의힘은 수많은 언론사가 MBC 영향을 받았다며 해당 언론사들의 편집권을 폄훼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화 투쟁의 역사와 함께한 언론의 자유와 편집권 독립을 지키고 있는 언론사 구성원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MBC가 윤 대통령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해서 보도했다고 주장하는데요.

“MBC 보도는 사실확인을 거쳤고 정당한 취재에 따른 보도였습니다. MBC 보도에 왜곡이 없다는 것, 의도적으로 왜곡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판단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에서 ‘짜깁기, 조작 없다’라고 확인했듯이, MBC가 독자적으로 취재에 개입하거나 이를 왜곡할 여지는 전혀 없었습니다. 22일 하루에 KBS, SBS, TV조선 등 148개 언론사의 발언 자막은 ‘이 XX’와 ‘바이든’으로 모두 동일했다는 점만 봐도 집권여당의의 주장이 얼마나 억지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국회란 단어 앞에 미국을 괄호에 넣은 게 부적절했다는 주장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일부에서 명확하지 않은 발언 내용에 자막 다는 것 자체를 문제삼고 있는데, 화면에 말하는 사람의 입 모양이 나오지 않을 때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을 넣는 것은 매우 당연해요. 시청자들의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윤 대통령의 발언 맥락상 괄호 열고 미국을 넣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 앞에서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과 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권성동 과방위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 보도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 앞에서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과 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권성동 과방위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 보도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사실을 보도하더라도 국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사건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지 않는 것은 언론의 존재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진실과 국익이 맞서는 상황에서 ‘진실’의 편에 서는 것이 마땅한 사명이지요. 특히 이번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국익을 논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국가수반인 윤 대통령이 다자 외교의 현장에서 욕설과 비속어가 섞인 발언을 한 것이 국익을 해치는 행위 아닙니까.”

대통령실은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보도라고 강조하는데요.

“한미동맹의 훼손 논란은 윤 대통령이 욕설과 비속어를 써서 시작된 것 아닌가요?”

더불어민주당과 MBC의 정언유착 의혹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그동안 수없이 경험해 왔던 수법인데요. 말도 안 되는 의혹을 제기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을 감추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정언유착 의혹을 제기하려면 그럴듯한 정황 증거라도 제시해야 할 것인데, 지금까지 그 어떤 근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단지 MBC에 대한 강제 수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명분 쌓기용 억지’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관련 보도와 관련해 MBC를 항의 방문한 가운데 28일 서울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관련 보도와 관련해 MBC를 항의 방문한 가운데 28일 서울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4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서도 이 문제를 다뤘죠?

“여당 추천 이사 중 한 사람이 보도 책임자를 이사회에 불러서 보도 경위를 확인하자고 주장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방문진이 현재 진행 중인 보도 관련 내용을 이유로 보도 책임자를 이사회에 부르는 것 자체가 압박이면서 보도에 개입하는 것입니다. 방문진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오히려 MBC 보도에 대한 외부의 부당한 압력과 탄압에 맞서서 MBC를 보호할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6일 대통령실에서 MBC에 공문을 보내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셨어요?

“대통령실 공문을 봤을 때 검찰 취조 조서인가 싶어서 경악스러웠습니다. 대통령실이 질의서라는 형식으로 공문을 보내, 공영방송사 대표에게 잘못을 자백하라고 겁박하는 듯했습니다. 정권의 최고기관조차 이렇게 수준 이하의 방식으로 시대착오적 언론 탄압에 앞장서는 모습에 기가 찰 뿐입니다.”

여권은 지속적으로 MBC 보도가 편파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동의하지 못합니다. MBC 보도가 항상 공정했다고 볼 순 없지만 구성원들은 저널리즘의 원칙을 놓치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MBC 본부 역시 민주방송실천위원회 조직을 통해서 MBC 보도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비속어 파문’을 두고 여당이 적반하장 식으로 MBC 편파성을 주장하는 어이없는 상황에 대해 국민들의 판단은 이미 내려졌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관련 보도와 관련해 MBC 항의 방문을 예정한 가운데 28일 서울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 앞에서 바른언론을 위한 범국민시민연대 회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에 맞선 MBC 사수 시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관련 보도와 관련해 MBC 항의 방문을 예정한 가운데 28일 서울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 앞에서 바른언론을 위한 범국민시민연대 회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에 맞선 MBC 사수 시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여권의 이런 대응은 윤석열 정부가 그토록 부르짖는 자유에 역행하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유가 위협받을 때 공동체 구성원들이 연대해서 그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지요. 좋은 말씀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MBC 항의 방문했을 당시 민영화 주장도 나왔는데, MBC 민영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권성동 의원의 민영화 발언 이면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왜 MBC를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는지 그 의도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MBC 장악 시나리오에 MBC 민영화가 언급된 바 있고, 이진숙 등에 의해서 실제로 추진하려다 발각되기도 했습니다. MBC 내부의 인적 청산을 도모하고 단체협약 파기 등으로 노조를 말살하고, 그 마지막 단계로 민영화 통해서 MBC를 정상화하겠다는 음모를 정권 차원에서 추진했죠.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또다시 MBC의 민영화를 언급하는 것은 집권세력이 공영방송 MBC를 대하는 태도가 이명박 정부 때와 판박이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람도 그때 그 사람들, 언론정책도 그때 그 정책, 언론장악과 언론탄압의 수법도 그때 그대로 하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 그 사람’ 중 대표적인 인물인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명박 정부 때 이동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과 일했던 청와대 대변인으로 MB 정권 초기 언론정책을 추진한 핵심 인사였죠.

그가 청와대에 있던 그 기간에 방통위원회의 공영방송 장악‧표적 수사‧미디어 악법 날치기를 통한 족벌 언론들의 종편 탄생‧국정원의 불법적인 MBC 장악 공작‧방문진 김우룡 이사회를 통한 낙하산 사장 김재철의 공영방송 파괴 등 ‘대한민국 언론의 흑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실의 홍보수석이 되어서 이번 파문에 ‘날리면’ 운운하며 조작 방송 프레임으로 또다시 MBC 탄압에 앞장서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MBC 〈뉴스데스크〉 보도화면 갈무리
MBC 〈뉴스데스크〉 보도화면 갈무리

MBC를 민영화하려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나라 공영방송의 역사인 87년 민주화 이후 KBS‧MBC‧EBS‧YTN 등 다공영 체제가 확립된 언론 환경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공영 언론사들의 권력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을 매우 부담스러워했습니다. 그 결과 방송 장악의 음모가 끊이지 않았던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윤석열 정부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대응 방안은?

“국정감사 기간 내내 집권세력의 MBC에 대한 적반하장식 공격과 방송장악의 음모가 계속되리라 예상됩니다. ‘언론자유와 방송 독립’은 그 어떤 압력에도 지켜야 할 MBC 본부의 최우선 가치입니다. 압수수색을 비롯한 공권력의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침해에 대해서 모든 힘을 다해 막아내고 공영방송 MBC를 지키기 위해 당당하게 싸울 것입니다.”

2017년 9월 22일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 10차 ‘돌마고 파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적폐이사 퇴출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고로 '돌마고'는 ‘돌아오라! 마봉춘(MBC)·고봉순(KBS)’의 줄임말로,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KBS와 MBC 노조의 총파업을 응원하고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기 위해 진행된 집회를 말한다. Ⓒ전국언론노조
2017년 9월 22일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 10차 ‘돌마고 파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적폐이사 퇴출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고로 '돌마고'는 ‘돌아오라! 마봉춘(MBC)·고봉순(KBS)’의 줄임말로,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KBS와 MBC 노조의 총파업을 응원하고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기 위해 진행된 집회를 말한다. Ⓒ전국언론노조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세요.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MBC를 비롯해 KBS‧YTN 등 공영방송이 장악되는 과정과 그에 저항했던 공영방송 구성원들의 투쟁 과정에 수많은 시민이 함께했었습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공영방송에 대한 탄압과 장악의 시도가 또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다시금 공영방송 사수 투쟁을 준비해야 하고, 이번에도 시민들과 함께해야만 ‘국민들이 주인’인 공영방송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연대의 힘으로 MBC 본부는 어떠한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울 것입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