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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후보 경선, 30일 오후 3시 TV토론 개최

15% 앞선다는 박원순 VS 오차범위까지 추격했다는 박영선

2011. 09. 30 by 김완 기자
▲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 돌입한 박원순 후보(좌)와 민주당 박영선 후보(우)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원순 시민사회 후보와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3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공개토론회를 가졌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은 박원순 후보가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 이후 전체 지지율 1위를 달리며 대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박영선 후보가 당내경선 통과 이후 상승세를 타고 단일화 방식 역시 다소 유리하단 평가를 받으며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두 후보는 각각 자신의 경쟁력이 앞선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영선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가 나경원 후보로 정해졌기 때문에 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가장 대립각 전선에 설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가 마지막 포인트"라며, "서울시정이 한나라당 시장 10년 동안 매우 지금 부패하고 썩고 있다. 그래서 이 부패한 부분을 투명하게 만들어야 되고 환부를 도려내야 되는데 이러려면 그동안에 그 MB정권과 끊임없이 맞서왔던 그 연장선상에 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MB정권과 맞서서 환부를 도려내고 투명하게 하는 것이 서울시민들의 세금을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저는 그 누구보다도 경쟁력이 있다"며 'BBK 공격수'로 활동했던 이력을 앞세워 'BBK 방어수'였던 나 후보와의 대립점을 강조했다.

반면, 박원순 후보는 나경원 후보에 맞서는 후보를 넘어서는 자신의 강점을 강조했다. 박원순 후보는 "MB정권에 맞서고 또 오세훈 시정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서 정말로 서울시를 바꿔낼 수 있는 정책, 또 대안이 필요하다"며 "MB정권 하에서 민주당이 투쟁하느라고 많은 고생을 했지만 동시에 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낮은 것은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외연의 확장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선 저는 민주당과의 협력과 동시에 또 민주당을 넘어서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선의 핵심적 요소가 될 지지율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영선 후보의 상승세에 대해 박원순 후보는 민주당의 결집 결과이지만 그것은 자신이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받을 수 있는 지지라며 "박원순 펀드를 통해 3일이 안 되는 시간 동안 39억이라는 것을 모았다"고 환기시켰다. "15% 정도로 앞서고 있다"며 시민의 지지세가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어제 당으로부터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에 들어가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민주당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은 오늘 오후 3시 TV 토론 후에 2천 명의 배심원 평가를 시작으로 일반인 여론조사 그리고 3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각각의 비중은 3: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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