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충남도청에서 개최된 명사특강 강연에서 ‘환황해권 경제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상생 협력을 강조하였다.
강연은 ‘벽을 문으로’라는 주제로 ▲인력문제(출산, 보육, 교육, 고령화등) ▲ 함께가야 행복(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고용의유연안전성, 사회안전망확충) ▲ 정공법(세수증대, 세출조정, 국민연금) ▲남북경협을 통한 투자의 필요성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기자간담회에서 송시장은 "광역단체협의회는 서해안고속도로 인근 항만 등 각종 인프라 확충과 황해경제자유구역 문제 해결 등 할 일이 많다"며 "특히 중국어선 불법조업과 황해의 환경오염, 중국과의 협력 등을 위해 5개 시ㆍ도(충남 인천 경기 전북전남)가 같은 목소리를 내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환황해권 경제벨트를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사업으로 인천 충남 간 20km 구간의 해저터널 사업을 제시했다. 송 시장은 "영종도에서 충남 서산 대산까지 20km는 해저터널을 만들고 나머지는 교량과 육지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한 상태"라며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서해안권 5개 시·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나가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송영길 시장의 충청남도 특강에 이어 9월 중순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인천광역시 특강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