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조중동방송 광고 직거래 금지' 총파업 찬성 84.9% < 뉴스 < 뉴스 < 큐레이션기사 - 미디어스

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주요메뉴

본문영역

뉴스

언론노조, 23일 총파업 출정식 개최…"미디어렙법안 쟁취해낼 것"

'조중동방송 광고 직거래 금지' 총파업 찬성 84.9%

2011. 08. 19 by 곽상아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이 '공정방송 복원과 조중동방송 광고 직거래 저지'를 내걸고 진행했던 총파업 찬반투표가 84.9%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 언론노조는 7월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 '공정방송 복원과 조중동방송 광고 직거래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 일정을 확정했다. ⓒ언론노조

19일 언론노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전국 7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총파업 찬반투표는 투표율 75.4%, 찬성률 84.9%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언론노조는 22일 오전 11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23일 오후 2시 '총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24일 '지역별 행동의 날', 25일 '국회의원 면담'(오후 2시) '한나라당 규탄대회'(오후 4시) '언론자유 수호 시민 문화제'(오후 7시), 26일 '조합원 행동의 날' 등이 예정돼 있다. 29일 오전 11에는 야5당 및 시민단체의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언론노조는 총파업 10대 요구사항으로 △공정방송 파괴 부적격 사장 퇴출 △조중동방송 광고 직거래 금지 미디어렙법 제정 △도청 의혹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지역 MBC 강제 통폐합 저지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 폐지 △황금채널 배정 등 조중동방송 특혜 저지 △SBS미디어홀딩스의 미디어렙 소유 저지 △신문 및 지역ㆍ종교 방송 등 매체 균형 발전 보장 △보복인사 철회 및 보도 제작 자율성 보장 △청부심의ㆍ공안검열 중단 등을 내걸고 있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총파업 찬반투표 돌입 당시 "8월에 미디어렙법을 입법하지 못하면 조중동 방송은 곧바로 광고 직거래에 나설 것이고, 이는 미디어 생태계 대혼란과 언론 공공성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회주의적인 여야 정치권에 기대지 않고 전 조합원의 투쟁을 통해 조중동 방송을 미디어렙에 포함하는 법안을 반드시 쟁취해내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