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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전화 시장 32.2% 차지…본격 대중화 시대 진입

인터넷전화 가입자 1000만 시대 열려

2011. 07. 04 by 곽상아 기자

4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6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전화는 2007년 말 가입자 61만 명으로 전체 유선전화 시장의 3%도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2008년 말 가입자 규모가 248만 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09년 말에는 666만 명, 2010년 말 914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올해 6월 말에는 가입자 1000만(1,009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시작 6년여 만에 가입자 천만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4일 방통위는 "기존 유선전화에 비해 저렴한 요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초기에는 통화품질이나 070 식별번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했다"며 "2008년 방통위가 음성 서비스간 경쟁 활성화를 통해 요금 인하와 서비스 품질개선 등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인터넷전화 번호 이동성 제도'와 '긴급통신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집 전화 번호를 번호 변경 없이 그대로 인터넷 전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번호이동성 제도' 역시 빠른 성장세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인터넷 전화는 기존 유선전화에 비해 시외전화 85%, 이동전화 20%, 국제전화의 경우 최대 95% 가량 저렴하며, 실내ㆍ실외/지역 구분 없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방통위는 "번호이동 절차 간소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되어 올 연말에는 가입자가 1천1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제 인터넷전화는 본격적인 생활매체로 자리잡고 대중화 시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전체 유선 전화 가운데 인터넷 전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1.4%에서 2010년 말 현재 32.2%로 크게 증가했으며 시장 규모 역시 2008년 매출액 2,542억 원에서 2010년 8,370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인터넷전화 사업자 가운데 KT가 30.34%(3,062,617명)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LGU+ 29.74%(3,000,481명) SK브로드밴드 16.46%(1,660,406명) KCT 12.85%(1,296,610명) 삼성SDS 6.92%(698,5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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