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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최고 시청률 기록은 '태조왕건' 56.6%…30%대 드라마 단 3.8%에 불과

'대장금', 2000년 이후 최고 시청률 드라마

2011. 07. 04 by 김완 기자

‘시청률 30%’, 모든 방송인이 꿈꾸는 기록이다. 시청률 30%를 달성했단 것은 단순히 ‘대박’이라는 표현만으론 2% 부족한 그야말로 사회적 현상을 만들어냈음을 의미한다. 거의 모든 드라마가 시청률 30%를 꿈꾸며 시작하지만 끝까지 그 창대함을 누리는 드라마는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2000년 이후 시청률 30%대를 넘은 드라마는 몇 편이나 될까?

▲ MBC 드라마 대장금 ⓒMBC
시청률 조사회사 TNmS(대표: 민경숙)에서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 동안 KBS1, KBS2, MBC, SBS에서 방송된 모든 정규 드라마의 시청률 분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정규 드라마는 모두 674편이었는데, 이 가운데 평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드라마는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23일까지 방송된 MBC특별기획드라마<대장금>으로 41.6%를 기록했다. 2위는 2004년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SBS특별기획<파리의 연인>으로 41.5% 였으며, 3위는 2006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방송된 MBC특별기획드라마<주몽>(41.0%)이 차지했다. 4위는 KBS2 수목드라마<제빵왕 김탁구>(38.7%), 5위는 MBC 수목미니시리즈<내 이름은 김삼순>(37.7%)이었다.

지난 11년 간 시청률 40% 이상을 기록한 드라마는 단 3편으로 0.4%에 불과했고, 30%대는 23편 3.4%로 전체 드라마 가운데 단 3.8%만이 시청률 30%대를 넘어섰다.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한 드라마를 채널별로 보면 KBS2가 8편으로 가장 많았고, MBC와 SBS가 각각 7편, KBS1이 4편으로 나타났다. 요일 별로는 수목드라마가 11편으로 가장 많았고, 주말드라마가 7편, 월화드라마와 일일연속극이 각각 4편의 순이었다.

작가 별로는 ‘장미빛 인생’,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를 쓴 문영남 작가가 3편으로 가장 많았고, 김영현 작가(‘대장금’, ‘선덕여왕’), 최완규 작가(‘주몽’, ‘올인’), 소현경 작가(‘진실’, ‘찬란한 유산’)이 각각 2편이었다.

▲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순간 시청률을 기록한 KBS1의 '태조왕건'
개별 회차 기준으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는 KBS1 ‘태조왕건’으로 지난 2001년 5월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56.6%였다. 2위는 SBS ‘파리의 연인’ 56.3%(2004.8.15), 3위는 MBC ‘대장금’ 55.5%(2004. 3. 23)였다.

한편, 올해 방송 된 드라마에선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한 드라마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2011년 상반기 방송되었던 정규 드라마는 총 51편으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것은 KBS1 ‘웃어라 동해야’로 시청률 29.6%를 나타냈다. 이어 SBS ‘시크릿가든’ 26.5%, KBS2 '사랑을 믿어요‘ 23.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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