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광고판매대행 법안(이하 미디어렙) 본격 심사를 앞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한나라당이 조중동 종편의 직접 영업을 전면 허용하는 미디어렙 법안을 고집할 경우 낙선운동을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조중동방송 미디어렙 포함 입법촉구 언론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정영하 언론노조 MBC본부장은 "조중동에 대한 이 정권의 보호, 육성, 사랑이 국보급 수준이다. 태동, 중간과정에서 특혜로 일관하더니 마무리까지 특혜"라며 "건강한 언론이 자사 직판 영업을 해도 기사와 광고를 바꿔먹을 수 있다는 의혹을 지우기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 보수세력, 족벌언론의 대부인 조중동에게 직접 영업을 허락할 경우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는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호진 언론노조 지역신문위원장(부산일보 지부장)은 "미디어렙이 완전경쟁체제로 전환할 경우 바로 다음해에 지역신문의 광고가 49% 줄어들게 된다. 취약매체라고 이야기하는 지역방송, 종교방송 보다 지역신문이 먼저 망한다는 뜻"이라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부산 영도 조선소 크레인에서 160일 넘게 고공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데 부산일보, 국제신문, 부산MBC, 부산KBS 등 지역 언론들은 보도를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고, (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다"며 "한진그룹에 속한 대한항공이 조선일보 종편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데 조중동 종편이 만약 아무런 제재도 없이 출범할 경우 지역의 노동 현안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보도를 할 것인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종휘 언론노조 한겨레신문지부장은 "이 시점에서 종편을 출범시키고 (직접영업으로) 광고를 몰아주려는 것은 신문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조중동에게 확실히 잘보임으로써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의도"라며 "(직접영업은) 방송에 광고하지 않을 경우 신문으로 비판하는 등 제3의 생존의 길을 걷겠다는 속내인데 그렇게 되면 군소신문과 지역 언론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구용회 언론노조 CBS지부장은 "조중동은 엄청나게 큰 코끼리 새끼로서 이 코끼리가 얼마만큼 미디어생태계를 먹어치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 막돼먹은 아기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조중동 아기는 커서 일진, 조폭밖에 될 게 없다"며 "조중동 방송을 미디어렙에 포함시켜서 방송 민주화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화(한국계좌)만 입출금 가능하십니다. ◀
■ 100%생방송 블,랙,잭, ㅂㅏ카라
■ 식,보, 룰,렛, 드래,곤타,이거 등등..
■ 24시간 1:1상담 및 콜센터(5분이내환전 시스템)
■ 가입절차 초간단 (NO 주번, NO 인증)
- RTY21.COM - (합)로얄카·지노 한국담당 영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