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이윤민, 이하 SBS본부)가 '연봉제 저지' '임금동결 중단' '독립경영 촉구'를 내걸고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지 이틀 만에 SBS 사측과 잠정합의를 이뤄냈다. SBS본부는 오늘(10일) 저녁 7시 긴급 대의원대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을 추인할 예정이다.
2010년 임금협상에서 SBS본부는 2년간 동결된 임금을 감안해 기본급 9.7% 인상과 시간외 수당의 법정요율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SBS 사측은 별도의 임금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전사원 연봉제 수용시 기본급 3% 인상'만을 주장, 지난해 11월 초 임금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이후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쳤음에도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임금협상과 관련해서는 △호봉직 사원 기본급 2% 인상 △능력급 사원 기본급 평균 4% 인상 △계약직 사원 월봉 평균 4% 인상 △기본급 인상을 전제로 2011년 임금협상 시작 등을 합의했다.
또, "SBS뉴스텍, SBS아트텍에 대한 올해 용역계약비와 관련해 부족분이 발생할 경우 보전해 주기로" 합의했다. SBS본부는 "'용역 계약비 삭감→ 자회사 적자 → 임금삭감 → 구조조정'으로 예상되는 고리를 일차로 끊었다"고 설명했다.
최선호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공정방송위원장은 "연봉제는 방송 현업자들의 자율성, 독립성을 무너뜨려 방송의 공공성을 무력화시킬 것이다. 연봉제를 사실상 철회시킨 것이 이번 싸움의 가장 큰 소득"이라며 "절반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5.17 결의대회의 높은 참석률, 파업 찬반투표 역대 최고 참가율 등이 합의를 이뤄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파업찬반투표 첫날인 9일, 1100여명의 SBS본부 조합원 가운데 650명이 투표하는 등 투표 참가율이 역대 최고치인 60%를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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